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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새벽 3시의 공기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감돌았다. 특히나 삭막한 센터는 더욱 딱딱하고, 차가운 공기가 퍼져 있었다. 준경은 센터의 옥상 정원에서 금방 자판기에서 뽑아낸 차가운 캔커피를 만지작 거렸다. 오늘 온 아이의 이름이 독자, 라고 했나. 신원 확인을 위해 꺼낸 민증에 쓰여있던 홀로 독(獨)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 있었다. 센터에 들어오면 이름을...
세훈은 두 개의 파일을 받아 들고 엘리베이터에 다시 몸을 실었다. 파일 이름은 각각 S01, C61. 세훈은 이름은 보자마자 안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엘리베이터는 5층을 지나고 있었다. 세훈은 S01 파일을 열어 내용을 살폈다."별 내용 없네."무슨 능력인지 말고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다. 나이, 이름, 성격, 얼굴 사진조차 비어있...
서준이 피아노이던 시절이 있었다. 벌처럼 움직이는 손가락이 건반 위를 굴러 비행을 할 때면 사람들은 마냥 넋을 놓는다. 입을 다물지도, 눈을 한번 깜빡이지도 않았다. 객석은 찬비가 내려앉은 것처럼 고요했고, 그 속에는 피로해진 얼굴의 하민도 있었다. 하민이 무너지며 울음을 쏟던 시절도 있었다. 작고 낡았던 피아노를 부수고 사랑했던 악보를 찢었다. 하얀 건반...
하나와 세희가 필리핀 유학 약 1년 정도를 마치고 학교 방학을 맞아서 한국으로 간다. 이제 한국 가기까지 일주일 조금 넘게 남았는데, 한국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선물을 사 가겠다며 같이 필리핀의 쇼핑몰인 sm 몰을 갔다 왔다. 사실 한국 가기 5,6일 정도에 가려고 했지만, 필리핀 공휴일이 있는 바람에 일주일 정도 남은 시점에 갔다 왔다. &l...
* 이상윤(19) x 강준영(17) 불면 w.아스 아, 준영이 인상을 잔뜩 찡그린 채로 눈을 떴다. 또 악몽을 꾸었다. 열 네살부터 지속되어오던 불면증은 3년이 넘도록 준영을 괴롭히고 있었다. 준영의 증상을 지켜본 병원에서는 하나 같이 고개를 가로 저을 뿐이었다. 그가 신경질적으로 핸드폰 화면을 확인했다. 오랜 기간 불면증을 앓았어도 밤중에 악몽으로 잠에서...
봄 01. 전학생 최준우는 전학생이었다. 그것도 아주 이상한 시기에 전학 온 특이한 애. 담임의 뒤를 따라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교실 구석부터 눈으로 훑었다. 그 자리에 자기 자리라는 듯이. 그곳을 차지하고 있던 다니엘과 눈이 마주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아는 척을 하고 싶어 입술을 오물거리는 다니엘을 최준우는 그대로 무시했다. 흥미 없다는 듯한 까만 눈이...
*수정하여 재발행 단편 달이 떠도 네가 보고 싶고, 해가 떠도 네가 보고 싶고, 별이 뜨는 날에는 저 별을 따다 너에게 보내면 얼마나 기뻐할까, 그런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 아, 사랑하는구나. 가슴을 쥐어 짜는 이 고통이 시작되는 곳이 사랑이었구나. 나는 너에게 사랑을 배웠구나.그동안 내가 놓쳤을 사랑의 아쉬움보다, 지금 놓치는 나의 사랑이 괴로...
*수정하여 재발행 시목은 천천히 발을 옮겼다. 파란 바닥의 복도에선 뚜벅뚜벅 그가 걷는 소리만이 울려퍼졌고, 그 소리가 멈출 때는 문이 열리는 소리만 들렸다. 방 안으로 들어온 시목은 떡하니 앉아있는 창준에게로 시선이 쏠렸다. 뭘 멍하니 서서 바라만 보냐는 듯 앉으라고 고개를 까딱거렸지만 시목은 그대로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 "검사장님께서 여기 오실 일은 ...
*주저리주저리 글입니다... 준밥 둘은 서로 어색한 사이인데 겹지인이 많아서 자주 만나게 되는 사이야. 그러다가 지원이랑 준회와 둘 다 친한 친구네 자취방에서 다같이 술마시고 놀기로 했어. 준회는 술이 워낙 세기도 하고 지원이는 그냥 분위기만 타러 오는 거지 술을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었던 거지. 생각보다 꽤나 많이 마셨고 나머지 애들은 완전 꽐라가 되서 다...
*낙엽시리즈의 기반이 되는 썰입니다. 오락가락하는 썰체를 주의해주세요! *3만 자가 넘습니다.. 스압주의... 사실 이 썰에서 가장 먼저 생각했던 건 멀쩡히 잘먹고 돌쇠처럼 일 잘하고(부하들:살....려... 주ㅓ...,) 있던 강준영이가 갑자기 팬티에 피가 비쳐서 맨 처음에 멍하니 치질인가? 생각했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 피가 나올 정도의 치질이었으면...
왜 아무도 나한테 슬픈 극이라 말하지 않았어.. 아 너무 울어서 죽어버릴 거 같어..나 이렇게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데 행복한 척 끝나는 결말만 보면 엄청 운단말이야.. 아니 와이트 왜 세상에서 제일 슬픈 얼굴로 행복한 척해ㅠㅠㅠ
(부제) 우리 사귀는 사이 아닌데요. 밥 먹고, 영화 보고, 카페 가고. 이건 완전히 데이트 코스 아닌가. 가만히 핸드폰 하는 걸 제일 좋아한다는 사람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신나서 돌아다니는 거지? 카페에 앉아 따뜻한 티를 바로 앞에 둔 서명호는 오늘따라 들떠 보이는 문준휘가 신기했다. 왜지? 오늘 무슨 날인가? -명호야, 그거 맛있어? -어, 어?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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