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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외전 셋, 도경이 이야기(1) “와, 진짜 잘생겼다.” “현실에서 저렇게 생긴 남자 처음 봄.” “번호 물어볼까? 저런 남자는 여자친구 있으려나.” 테이블이라고는 카운터 앞에 놓인 두 개의 식탁뿐인, 조그만 카페 안. 에스프레소 머신이 윙윙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 얼음이 사락사락 갈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분주하게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멀거니 ...
쫀득한 약과를 야무지게 씹는 해수를 뒤로한 채 우솔은 조심스럽게 작게 접힌 서신을 펼쳐 보였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정갈하고 깨알 같은 글씨로 써진 내용은, 우형이 왕에게 직접 제안을 하는 바람에 제가 호랑이를 잡으러 갈 것이며 걱정하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있으라는 내용이었다. “어쩜, 내 서방은 글씨도 이리 참 어여쁘지.” 그럼에도 흐뭇한 미소 안에 어쩔 수...
“아이구, 청년들. 추운데 들어와서 기다리지.” 발을 동동거리며 의자에 앉아 있는데, 뒤에서 우연과 지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나이가 지긋한 할아버지의 목소리. 뒤를 돌아보자, 역무원인 듯 멀끔한 유니폼을 차려입은 할아버지가 서 있었다. 흐뭇한 미소를 짓고서. 우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꾸벅 고개를 숙였다. 지수는 활기차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눈꺼풀조차 뜨지 힘들었다. 순간 서늘한 손길이 얼굴을 쓰다듬는 것이 느껴져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온기 하나 없는 손. 소중한 것을 다루는 것처럼 쓰다듬는 손길. "내 아이, 가여운 내 아이. 내 아가야... " 애틋한 손길과 말에 어쩐지 기억나지 않는 어머님의 존재가 떠올라 후지는 눈을 뜨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그저 이 손길이...
박문대는 멍청한 표정으로 눈을 끔벅이며 잠든 청려를 내려다봤다. 붉게 달뜬 뺨을 축축하게 적셔놓고도 잠든 얼굴은 더없이 평온했다.박문대의 머릿속에선 인풋 된 청려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메아리 치며 뱅글뱅글 돌아다녔다. 박문대는 그제야 자신이 청려의 성향에 대해 터무니없는 오해를 했다는 걸 깨닫고는 이제까지의 흥분감으로 차오른 열기와는 다른 의미로 얼굴에 열이...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새는 아침을 향해 날아가고 10년만 기다려 줘요, 누나! 나 커서 누나랑 결혼할 거야! 아냐르 블러렌 싱클레어Aniar Blaren Sinclair - 제5구역 출신, 2월 7일 생. - 외동아들. - 178.3cm, 78kg. 전형적인 무골(?). 운동 잘 하게 생긴 탄탄한 체형. - 어쩐지 모두에게 '에밀'이라고 불린다. 🌸❄ 장담하건데 공대생은 아니다...
(부으으응) 그러고 보니... 그때 자네 말이오? 응? 내가 뭐? 그때 그... 자네가 그... 본좌한테 그... 내가 니한테 뭐? 아니 그... 에이~ 뭘 그리 꾸물거려~ 서운한게 있었음 말해 말해, 내가 다~ 잘못한거니깐 자네가 본좌한테!! 아니... 너가 나한테 키스했잖아!! 어... 어...? 어... 어어... 너 그때... 깨... 깨어있었어.....
세계수 아래까지 얼마 남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졌지만B의 표정은 펴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언제까지 그렇게 굳은 표정으로 있을텐가.」 "당신만 계속 가만히 있으면 언젠간 풀리겠죠." 「음.」 차가운 목소리로 일갈하니 A는 바로 얌전해졌다. 참 이렇게 바로 말을 알아들으면 정말 좋을텐데... 「그대가 걱정이 되어서 그러는 것이다.」 "생각 중에 끼어들지 ...
수진과 약속한 토요일이 왔다. 실제 모의고사 시간표에 따라 문제를 풀 계획이었던 수진과 한성우는 아침 일찍부터 만나 도서관에서 오전을 보냈다. 이주영과 민아는 두 사람이 영어 과목까지 문제를 다 풀고 잠시 라운지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가 되어서야 도서관에 나타났다. “안녕하세요!” 멀리서 한성우를 발견한 민아가 밝게 인사했다. “...
이곳 포스타입, 조아라에서만 연재되고있습니다. 무단 배포 및 두 곳을 제외한 타 사이트에 업로드를 금지합니다.해당 사항을 발견 시 신고 부탁드립니다. [ 17. 문 (4) ] 체육관보다 더 혼잡한 운동장에서 대기하던 두 사람을 찾아온 이는 어딘가 중후한 인상을 주는 여성이었다. 단정한 자세와 부담스럽지 않은 미소까지. 긴 갈색 머리는 바람에 흩날리도록 내...
하늘이 맑았다. 결혼식을 올리기 좋은 날이었다. 당사자들이 이 날씨를 느낄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손님에게는 충분히 그랬다. 별로 넓지 않은 로비는 소란스러웠다. 인혁은 두리번거리며 축의금 내는 곳을 찾았다. 그곳에서 선우를 만났다. “왔냐?” 인혁이 팔을 툭 치며 묻자 식권을 받아들고 있던 선우가 돌아보았다. “아. 일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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