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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통자 마이크와 아이자와의 이야기입니다 *그리 수위가 강하지는 않지만 폭력 행위에 대한 묘사가 나옵니다. 철컹. 철문에서 나는 섬뜩하고도 꺼림칙한 쇳소리에 마이크는 감고 있던 눈을 천천히 떴다.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그가 익히 잘 아는 사람이었다. 그 사람의 존재를 확인하자마자 마이크는 슬그머니 눈을 깔고서 시선을 피했다. 쾅. 다시 철문이 닫히는 소리...
언제 부터 열려있던 건지, 따스한 가을 바람이 백의 방으로 들어왔다. 요몇일 무리를 했던 백이라, 쉽사리 눈을 뜰수가 없었다. 그저 불어오는 바람에 눈썹만 씰룩이다, 이내 다시잠에 빠져들었다. 그때 차가운 무언가가 백의 볼을 적셨다. 힘겹게 눈을 조금씩 뜨자, 언제부터 인지, 눈송이들이 백의 창을 통해 조금씩 들어와 주위를 감싸기 시작했다. 예사로운 기운이...
오랜만에 과 전체가 떠들썩 했다. 1학년 수업 출석률이 심각하게 저조하다고 3학년 과대가 대표로 학과장에게 불려가서 한소리 들었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과대가 조교에게서 1학년 출석부를 빌려 스스로 생각하기에 셀프공강이 너무 많은 1학년을 따로 불렀다는거다. 웬만해서는 크게 후배를 잡지 않고 허허실실 웃고 다니기만 하던 과대가 오늘 오전 직접, 1학년 한명한...
CANVAS16. 종현은 익숙한 거리를 걸었다. 잘 정돈된 돌길도, 그 틈 사이를 비집고 피어난 들꽃도, 그 위를 사락 지나쳐 가는 바람도 모두 익숙한 것이었다. 종현이 파리를 떠난지 10년을 다 채워갔지만 그리 달라진 것도 없었다. 꽃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아버지가 매일 방문하던 꽃집도, 엄마가 좋아하던 카페도, 누나와 함께 매일 밥먹듯이 구경을 간 화...
(10) 다니엘이 언제오나 목빠지게 기다리며 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다니엘의 집을 이곳저곳 누비며 곳곳에 제 흔적을 남겼다. 지훈의 손길이 닿은곳은 깔끔했던 모습을 감추고 나 손탔어요- 하듯 너저분해졌다. " 언제오냐아아아 다니에에엘 " 답답한 제옷을 벗어던지고 편한 다니엘의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선 쇼파에 앉아 TV를 키곤 리모컨을 만지작 거리며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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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 게스트는 말이죠 바로바로!!”“바로바로~?”“네코마분들이에요!”“아아 그런가요”조금은 시무룩한 말투에 오이카와를 보며 히나타는 베시시 웃으며 왜그렇게 시무룩하나 물어봤다.“왜 그렇게 시무룩하신거죠 오이카와상?”“오늘 게스트가 없었으면 쇼쨩이랑 둘이 할 수 있었는데- 하고 말이죠”“헤에 DJ가 사심으로 일하는데 괜찮은걸까나”“사심으로 일한다니 쿠로쨩...
경고: 이것도 4부(191화)까지 읽고 보세요. 스포일러 가득가득!! - 1. 지열참(地熱斬) - 다니엘 다니엘이 유일하게 남자의 영혼과 접촉하기 전부터 사용할 수 있던 마검술에 가까운 주술. 땅에 무기를 꽂아넣으면서 시전. 그 일대 땅의 열기를 모아서 주변에 큰 에너지파를 쏘아보낸다는 설정. 해수욕장에서 온갖 귀신이랑 해골에 쫓길 때 잘못 사용해서 아이스...
"당고 먹고 가요!" "그럴까?" 세 개의 커다란 산을 넘었다. 그 사이에는 큰 강이 둘, 작은 강이 하나 있었고 그 산 세 개를 넘으며 산적 두 무리를 만났다. 첫 번째,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 산을 넘는 사람의 수는 점점 줄어갔다. 첫 번째 산을 넘는 일은 어려웠다. 총성이 잦으며 화살이 어디를 향해 날라오는 지도 알 수 없었다. 혹여 산에 불이라도...
심연으로 가라앉고 있다고 느꼈다. 더 이상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껴 질 때 까지도, 나는 가라앉았다. 끝없이 침식하다보면 내게 마지막이라곤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랬다. 내게 끝이란 건 없었다. 나는 점점 더 나락으로 추락했다.가라앉은 것은 허물 뿐이었다. 하지만 난 성장하지 못했다.조이린do not"수영아, 이제 철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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