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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유료분량은 철저히 선택사항입니다. 유료분량을 읽지 않으셔도 무료분량의 모든 문맥을 유추하거나 상상하는 데는 전혀
10. 남준은 그 날을 또렷이 기억한다. 재계약을 앞두고 모두가 싱숭생숭하던 나날이었다. 팬 이라는 공통분모를 두고, 서로를 다독이며 함께하자는 쪽으로 마음을 모으고 있을 때였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늦은 밤, 줄곧 침묵하던 윤기가 입을 열었다. 핵폭탄 투하는 순식간이었다. 평상시와 다를 바 없이 잔잔하고 무심한 태도로. 그것도 박지민을 향한 것이...
0. 전자레인지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올려져있는 책을 들었다. 종일 윤기가 이곳저곳 자리를 옮겨가며 부지런히 읽던 책이었다. 이 형은 또, 자기 책도 아니면서 아무데나 두고 다니네. 챙겨줄 요량으로 책을 들자, 책 사이에 끼어있던 펜이 도르륵 소리를 내며 바닥을 구른다. 펜이 잠들어 있던 ‘아몬드’ 의 한 부분이 펼쳐졌다. 뭐든 여러 번 반복하면 의미가 없어...
- “바빠 죽겠는데 오라가라예요, 왜.” 삐딱한 태도로 말을 내뱉은 별이가 저의 무게만큼 가라앉는 가죽쇼파에 편하게 앉아 다리를 뻗었다. 용선이 들었으면 분명 한마디 나왔을만한 말투였다. 너, 말 좀 예쁘게 해.정작 저에게 말을 예쁘게 하라는 용선은, 딱히 예쁜 말만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하긴, 말을 예쁘게 하라고 했지 예쁜 말만 하라고 하진 않았으니...
- 딱히 뭔가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다만 용선의 훼방으로 끝이 흐지부지 해져버린 저의 듀엣 활동 끝에 꽤나 쏟아진 러브콜이 문제였다. 다시 한번 다른 아티스트들과 엮인다면 그게 공적이든 사적이든, 한바탕 칼부림이 일어날 게 확실했다. 그 사실을 모를 리 없는 별이가 먼저 굽히고 들어갔다. 스케줄 다 할게요. 근데 콜라보, 듀엣 뭐 이런 건 빼...
- “지금 나랑 장난하니?” “언니, 내 말 좀,” “내가 걔 만나지 말라고 했지.” 그간의 고요했던 날은 폭풍전야였나보다. 잔뜩 열이 받은 용선은 제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히스테리를 부려댔다. 하필이면 거실 테이블에 올려져있던 휘인의 앨범을 보고 더 눈이 돌아간 모양이었다. 저에겐 절대로 공짜CD를 주지않겠다는 휘인의 말에 직접 음반 매장으로 가서 산 CD...
- “와, 진짜…. 대단하다, 대단해.” “그럴 일이야?” “당연. 둘 다 제정신은 아닌 듯.” 종종 들리곤 하는 맥주집이었다. 조명이 잘 닿지 않아 얼굴이 희끄무레하게 보이는 구석탱이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기본으로 나오는 형형색색의 과자를 안주삼아 맥주잔을 기울였다.어쩌다 보니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휘인이는 내가 들어올 때부터 표정이 그닥 좋지 않았다...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 대궐 같은 집이었다. 드라마에서나 볼 법 했던 이런 집에, 실제로 사는 사람이 있구나. 커다란 철제 문 앞에 서서 위압감을 드러내는 집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용선이 이내 발걸음을 옮겼다. 봐도 봐도 적응 안되네, 라는 생각이 들 때쯤 웃음이 터졌다. 뭐, 적응 씩이나. 한동안 집 만큼이나 드라마 속에서 볼 법했던 시어머니에게 휘둘려다녔더니, 진짜 이 집...
눈을 깜빡일 때마다 빛의 잔상이 시야에 남는다. 색색별의 보석들은 눈이 부실 정도로 반짝였고, 천장까지 도배된 거울과 수십 개의 조명으로 꾸며진 매장 실내장식도 이 휘황찬란함에 한몫하는 듯하다. 샘은 이 요란함에 정신을 잃지 않으려 애쓰며 몇 번째인지 모를 유리 매대 속을 열심히 바라보았다. “도와드릴까요?” 유리에 코가 닿을 정도로 집중해서 보고 있던 그...
- “저녁에 약속 있어서 나가봐야 해.” 삐죽 튀어나온 입술을 하고 저를 노려보는 눈이 귀여웠다. 문득 들려온 목소리에 흠칫한 용선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만하라고, 너.단출한 세 사람의 저녁이었다. 식탁 밑으로 자꾸만 저를 건드리는 발에 처음엔 태연했던 용선이 결국 별이를 노려봤다. 아무렇지 않게 반찬을 집어먹는 별이를 향해, 아가씨 밥 맛이...
- 소속감이라는 감정은 생각보다 위험하다.어디엔가 속해있다는 그 감정은 마냥 포근한 것만이 아니라는 걸 어느틈엔가 깨달았다. 울타리 안에서 보호 받는다는 따스한 느낌이라던지, 혹은 너와 나 사이의 끈끈한 유대관계라던지. 그런 긍정적인 효과도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어찌 됐든 내가 봐온 소속감은 그것보다 부작용이 컸다.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같이 위...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따뜻한 물병을 챙겼고, 목도리도 챙겼고, 여러가지 간식거리와 비타민 2개를 챙겼다. 이정도면 오늘은 튼튼하게 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일단 도서관 점심시간쯤에 가서 레브한테 확실하게 말해둬야겠다고 계획은 세웠다. " 오션!! " 뒤에서 캬랑캬랑한 소리가 들렸다. 캐시랑 올리버였다. 그 둘은 나에게 뛰어오며 오늘은 간식 뭐 ...
#20201002 readTheText 사망 후 부활 연출 (촛농인형) 조작법 플레이어의 인접칸을 클릭하는 것으로 이동, 공격,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음. (빈칸을 클릭시 이동, 몬스터를 클릭시 공격, 그외의 경우엔 상호작용을 함) 엔티티를 드래그해 메뉴에 올려두면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음. (설명, 스탯 등등) 스킬메뉴에서 스킬을 맵으로 드래그해서 사용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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