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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요?" 예상치 못한 질문에 레이디버그는 드물게 당황했다.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진행자를 쳐다만 보고 있는데 분위기가 서서히 싸해지는 게 느껴졌다. 굳이 옆을 보지 않아도 블랙캣이 무슨 표정을 짓고 있을지 알 수 있었다. 보통 인터뷰에서 이런 걸 묻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무의식적으로 아드리앙을 떠올린 레이디버그는 고개를 젓고는 기대감에 찬...
최범규 낭랑 18세. 좋아하는 거 누워있기. 좋아하는 일 학교 마치고 치즈 떡볶이 사 먹기, 짝사랑하는 선배 축구하는 거 창틀에서 엎드려 구경하기. 범규는 적당히 학교생활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적당히 놀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다. 단, 3학년 선배인 최연준을 좋아한다는 점을 빼곤 말이다. 짝사랑하는 게 뭐가 이상하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최연준은 분명히 남...
8월 31일 꽃:토끼풀 꽃말:약속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을 홀리는 요괴가 동화에 자주 나오곤 했다 물론 어린이들에게 주의를 기르게 하면서도 위험한 사람들은 함부로 따라가지 말라는 말을 돌려서 말한 것이었고 권선징악을 알려주기도 했다 요괴는 무조건 나쁘다는 식으로 말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을 배척하는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고 그 작은 틈은 크게 벌어져서 요괴...
여우가 닭 잡아먹는 게 죄냐? 영화 박쥐 中 "다 됐으니 죽이지만 말아. 영철이 애미, 다리가 불편하시단다... 아들 하나 잘못 둬서 이게 뭔 고생이라니?" 것보다 와서 이거나 먹어봐. 밥이 참 맛있게 됐다. 견 26 女 158/50 푸른빛이 도는 머리카락에 기다란 속눈썹. 뭍 아래서 본 듯한 색, 그건 아마 백강의 눈이겠지. 본디 부드러웠을 살은 안 좋은...
단지 그뿐인 것들 #C 마주닿은 눈동자가 말을 건다. 정적 속에서 문득 든 생각이었다. 나는 철조망 너머에서 가만히 나를 바라보는 그를 말없이 응시했다. 건물 너머 어딘가의 길목을 걸어가는 몇몇 이들의 웃음 소리가 간간이 메아리치듯 울렸다. 물기 어린 공기 때문에 왁자지껄한 음성이 축축하게 흩어지는 동안 그의 시선은 여전히 나에게 화살처럼 꽂혀 있었다. ...
졸업식이 끝나고 잠수를 탔다. 배구부 전원의 연락처를 삭제하고 차단을 박았다. 아츠무와 오사무도 예외는 아니었다. 걔네랑 제일 친한 스나를 1순위로 튕겨냈다. 아츠무 전화번호를 지우는 건 쉬웠지만 오사무는 꼬박 하루동안 고민했다. 삭제 버튼 대신 아니오 클릭하기를 수십번 반복했다. 라인 대화 내용을 충동적으로 지우곤 정신을 차렸다. 망설임없이 대화창을 나가...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탈코르셋은 사회적으로 용인하는 여성상. 즉, 성별고정관념을 부수기 위한 사회적 운동이다. 따라서 내가 긴머리가 편해도, 코르셋이 좋아도, 치마가 편해도, 화장하는게 즐거워도, 예쁜 게 좋아도, 힐 신는 게 편해도, 개인인 내가 즐겁다고 해서 코르셋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다. 코르셋은 개인이 아닌 ‘사회’가 여성의 모습이라고 정해놓은 것들을 말한다. ...
"앵두야, 이제 오냐." "덥지도 않니, 너는?" "응. 형은 더위를 안 타." 대문을 열자마자 들리는 목소리에 승관의 미간이 좁아졌다. 승관은 윤정한이 이 말을 하려고 종일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확신했다. 대낮의 햇살이 제법 더운지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으면서도 승관을 놀리는 눈빛만은 반질반질한 게 어이가 없어서 냉소적으로 받아쳐 봤지만 돌아오는...
성으로 연락을 보낼 방법이 없어졌다. 사람을 시켜 편지든 전언이든 보내려 해 봤지만 그것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멜레아강과 접촉했던 사람들은 마치 뭔가에 홀리기라도 한 듯 자신이 지시받은 일이나 편지를 잊어버리고 돌아오지 않았다. 얻을 수 있는 거라곤 아더에 대한 단편적인 소식뿐이었다. 어린아이를 구하려다 벌어진 일이라느니, 왕을 치료하기 위해 그의 이부누...
어째 이상하다.분명 후드집업을 입고 다리에 담요까지 둘렀는데 몸이 시려오며 추위가 강해졌다. 나는 몸을 잔뜩 움츠린다. 그러나 이내 몸이 저절로 책상 위에 엎어진다. 나는 선생님의 눈치를 보며 몸을 일으켰다 엎어졌다를 반복했다. 공부는 재미없지만 선생님의 잔소리는 우울하니까. 추위는 다음 수업에서도 계속되었다. 차라리 잘 된 거라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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