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그렇지 아니한지에 대한 소식. 또는 인사로 그것을 전하거나 묻는 일.
빛바랜 양피지에 적혀진 검은 글자. 잉크가 모여 글자가 되고, 글자들이 모여 문장이 되며 문장이 뜻을 담고 있으면 그건 상대방에게 안부, 소식, 용무 등을 적어 보내는 글이었다. 편지는 그러했다. 양피지를 조심스레 편 후에, 차근차근 읽어가며 안부를 전하는 방식. 그에게 이러한 편지는 많이 받아봐서,라는 이유보다 그냥 자신이 많이 적어봐서,라는 이유로 익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