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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 그거 알아? 언젠가 만났던 검은 존재는 싱긋 웃는 얼굴로 비밀을 말해주듯 속삭였다. 그 속삭임은 들어본 적도 없는 우주의 울림 같았다. 검의 정령은 주인이 아닌 자에겐 얼굴을 보여주지 않아. 그는 그것이 소중한 비밀이라는 양 제게 알려주고는, 제 너머를 훑어본다. 마치 제 뒤에 검의 정령이라는 것들이 존재한다는 듯, 하나하나를 주시하는 듯한 존재...
건물을 나서자 석양을 머금은 안개와 가스등 불빛으로 주변은 온통 오렌지 빛이었다. 앤지 헌트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아직도 머릿속을 맴돈다. 긴 이야기였다. 헬리오스, 지하연합, 능력자들의 전쟁과 포트레너드, 그리고 또…… 아, 머리가 아프다. 근데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더라? 브뤼노 올랑 저 멀리 말쑥하게 차려 입은 신사와 눈이 마주쳤다. 그는 사람...
1. "이현준? 너 뭐야?" 열린 현관으로 해맑은 웃음이 들어왔다. 물론 그건 상대로 하여금. 내 반응은 당연히 예상했다는 듯, 환영하지도 않는 현관의 경계선 너머로 제 몸을 밀어넣는 이현준을 나는 어이 없이 바라보았다. 그와 함께 작은 캐리어 하나가 현관을 가득 채우자 열렸던 문이 닫혔다. "친구 좋다는게 뭐야? 신세 좀 지자." 넉살 좋게 밀고 들어와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행복하게 죽었답니다 <플라워 킬링 문>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일차적인 감상은 더러운 흰색 천 위에 처음 국기를 그렸을 것 같은 역겨움이었다.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인 오세이지족을 강제이주 시킨 땅에서 석유가 발견되자 또다시 땅과 돈을 빼앗으려 들러붙는 날벌레 떼를 볼 때의 역겨움이었다. 그 날벌레들이 하루살이처럼 하루...
여주의 퇴원 날. 도영은 급한 일정이 생겨 마지막 회진 후 여주의 짐만 간단하게 챙긴 후 배웅을 해주지 못했다. 그게 못내 아쉬웠는지 계속해서 뒤를 돌아보고 병실을 나서지 못하는 도영을 데리러 순간이동 센티넬이 오기도 했다. "오빠 나 진짜 괜찮아! 마크 온다며!" "으응... 그래도 내가 데려다주고 싶었는데..." "이제 말짱해! 걱정하지마!" 여주가 진...
어떤 한국 현대소설을 읽었다. 초반의 예측을 벗어나지 않은 작품이었다. 예의상 펼쳐지는 전개와 지나치게 친절한 문장들이 뒷담화와 처세술로 가득한 삼류 잡지 속의 지나가는 글과도 같았다. 이건 비난이 아니라 역으로 과거의 나에게 가하는 공격이다. 책을 읽는 동안 고등학교 문예 대회에서 아무도 출품하지 않는 시나리오 부문을 공략하면 수상 확률이 높다는 점에 혹...
*** 설마 매화검존님이, 청명이가 현영 장로님께 내 이야기를 한 건가? 나는 설레서 잠을 설쳐 버렸다. 시간이 지나자 날이 밝아왔다. 이렇게 된 거, 검이라도 들고 연무장에 제일 일찍 나가서 수련이라도 하고 있어야겠다. “어? 일찍 일어났네.” “네, 도사 오라버니, 아니, 사형. 수련하려면 일찍 일어나야죠. 원래 다들 이 시간에 일어나서 수련하잖...
지난 월요일, 일 없는 청춘들 셋이서 1박 2일 일정으로 비수기 호캉스를 떠났다. 붐비지 않는 곳에서 오랫동안 수영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 날짜가 가장 적절했다. 작고 가벼운 가방, 크고 무거운 가방, 그리고 중간 크기와 무게의 가방을 인 채 긴 시간 대중교통을 타고 가는데도 아직 맛보지 않은 여행에 대한 설렘이 온몸을 흔들어 깨웠다. 우리는 호텔에...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며 어떤 작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글을 완성하고도 작가들의 에세이에 대한 집착을 끊을 수 없었다. 난 여전히 직접적인 목소리들을 갈망한다. 내 이야기의 주인공은 언제나 작가였다. 가상의 할아버지에 관한 일화를 기록하는 작가와 어느 날 갑자기 외계인과 공존하게 되면서 출판업이 부흥한 세계도시를 거니는 작가, 신이 된 인공지능의 예언을 ...
하루라도 읽거나 쓰지 않을 때 찾아오는 혼란이 있다. 일주일 단위로 빠르게 흘러가는 삶이 긴 사색을 방해하기도 한다. 예민함과 불안함과 혼란스러움이 새로운 생각을 만들고, 글을 쓰는 사람은 그걸로 연명한다. 그 목숨줄을 간신히 붙잡고 있는 생명력에 언어 감각과 글쓰기 능력이 조금 보탬이 된다. 그리고 늘 우연일 수도 필연일 수도 있는 어떤 계기의 도움을 받...
와..사형에게 심부름을 받고 화음에서 술을 사가다가.. 얼렐레 이게 무슨일이야 넘어져서 술병이 깨졌네? 이거 사형이 조심해서 가져오라고 신신당부 했걸랑 난 이제 죽었구나 야 설마 지금 날 찾고있겠어? 지금 사형의 개인 수련 시간인데? 일단 수습하자 줍줍- "너, 뭐하냐?" 귀도 오지게 밝는지 이렇게 찾아왔다 "ㅅㅅㅅㅅㅅㅅ사형?" 난 지금 떨지 않아 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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