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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릉의 겨울에 출간했던 회지 입니다. 총 20p로 아래는 샘플입니다.
그러니까 그게 싫은 건데. 끝내 말하지 못하고 삼켰던 말이 목 끝을 맴돈다. 몇 번이고 같은 기분이다. 숨결까지 베어낼 추위가 몸을 감싸오는데 기분만은 한여름 미지근한 바닷물 속으로 서서히 잠기는 기분이다. 요컨대 짜증만 나고 답답하다는 뜻이다. 해일은 류현이 말한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있으니까'라는 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동시에 류현이란 ...
모든 일은 예기치 않게 일어나기 마련이고 사랑 역시 마찬가지다.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순간은 사랑의 구도를 잡는다. 이어지는 스케치 작업 역시 한없이 섬세해 우리는 그 작은 감각들을 쉽게 놓치고 만다. 나도 모르는 새에 누군가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뒤늦게 그 밑그림을 발견하고 지우려는 순간엔 이미 색이 번져 걷잡을 수 없게 된다. 마음의 결...
* 본 이야기는 실제 인물, 사건, 단체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픽션입니다. * 개인의 경험에 따라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장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학교 폭력에 대한 서술이 있습니다. 관련 트라우마가 있으신 분들은 구독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 허나 이것은 전개를 위한 장치일 분 창작자가 이러한 표현과 행동, 사고방식에 당위성을 부여하거나 동의하는...
루카스 에버렛 경, 듣고 있나? 루카스는 위스키를 삼키며 눈앞의 비텔스바흐를 응시했다. 중년의 비텔스바흐가 시가의 꽁무니를 덥썩 잘라냈다. 입술 새 꼬나물면 들이밀어지는 얌전한 불티. 자네 이런 것도 할 줄 알았나? 에마누엘은 한입 빨아들이곤 루카스에게 그것을 떠넘긴다. "먹던 건 싫다지 않았습니까." 원래 돌려 피우는 게 시가의 묘미잖나. 맛만 겨우 본...
늦은 저녁 어두워진 도로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고급 외제차. 뒷자리에 앉아 어느 저명한 심리학 교수가 쓴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글을 읽던 정국은 핸드폰 화면을 꺼버리고 창 밖으로 시선을 던졌다. 흔히들 말하는 내로남불. 자신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매사 뚜렷하고 확실한 소신을 가지고 말하고 행동하는 편이었고, 그런 자신의 태도나 ...
여러분 안녕하세요, 포스타입입니다. 포스타입의 두 번째 앰배서더 바라님이 6개월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어요. 바라님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늘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롬16:19) 하염없이 구름이 낀 밤이었다. 검지 않은 덩어리들이 인근 하늘에 마구잡이로 뭉쳐 있을 뿐이었으므로 지붕마저 벗겨져 훤히 드러난 폐성당의 돌바닥 위로 빗방울이 떨어질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것이 다행...
방 밖으로 나가보니 사람은 총 8명. 규칙대로 한명의 플레이어가 머더에게 살해당했다. 침착하게 남아있는 사람들을 살펴보자. 리리안, 유리드, 에이드리언, 엘리자베스, 마거렛, 길버트, 시그렌 그리고 나까지. ...엘리스가 없다. 사람들 사이에서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정말, 사람이 죽는다고...?" "몇분 전까지만 해도 같이 있었...
소설을 보면 등장인물이 무의식적으로 깃발을 세우는데 그게 좋든 아니든 이야기가 잘 이어져가면 만들어진다. 나도 그런 거 하나 세우면 세계 멸망이라든지 사망이라든지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 걸 오랜 독서와 영상매체 관람을 통해 알고 있다. 그래서 글 쓸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하지 않는게 있는데 1. 말한 대로 이루어진다. 부정적인 단어가 많이 생각나는데 그걸 참...
1 베로니카 라일리 어느 날 부드러이 끌려 들어온 방 안에는 창문이 없었다. 창문은커녕 빛이 드나들 일말의 틈새나 균열도 없이 꽉 밀폐되어 있었으므로 전등을 끄면 새까만 어둠에 먹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야 마땅했다. 그러나,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로니카 라일리가 어렴풋한 타인의 인기척에 얕은 잠에서 깨어나는 새벽이면 눈 앞을 흘러가는 공기와 그 안을 ...
케니아의 수도는 분명 수많은 괴물들로 몰락하였고, 곧바로 재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다시 일어섰다. 다시금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와 망가진 집과 거리를 수리하고,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주며, 서로에게 힘을 보태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터전을 빠르게 복구해나가고 있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는 데니스와 시오는 적어도 자신들이 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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