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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 그러니까, 예쁘다고 생각했다. 긴 곱슬머리가 바람에 흩날리는 거나, 기분 좋게 올라가는 입매나, 모난데 없는 콧대라던가, 빛에 비치면 색이 다른 양쪽 눈이 다른 것 뿐만 아니라. 그냥 주딩요라는 사람 자체가 예쁘다고 생각했다. 다정한 성격에 당찬 행동거지나 본성이 선한것이 티가 나고, 가끔 정도가 심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피력한다던가 하는. 그런...
김 사 전 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집 주변이 시끌시끌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눈을 떠보면 옆에 있어야 할 태형이도 없어서 더욱 불안한 마음에 급하게 침대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가보았다. 거실에도, 다른 방에도, 화장실에도 태형이는 없었다. 베란다에 나가서 소란의 주인공이 태형이인가 살펴보니... 불안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 김태형!!” “.......
"우리 엄마가 교사나 공무원 아니면 만나지 말래." 지난 주말, 화이는 남자친구인 길상에게 이 말을 들었을 때만 해도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직 학생 신분이었기에 결혼은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 만난지 얼마 안된 남자친구는 화이의 첫 사랑이었다. 한창 그에게 빠져 있을 때라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월요일 아침, 길상에게 모닝콜 문자가 오지 않...
우리가 사랑할 확률 변백현과 헤어지고 얼마 있지 않아 아빠에게 연락이 왔다. 변백현이 오늘 본 선에 대해 제 부모에게 이야기 했나보다. 뻔한 이야기를 늘어놓을 것 같아 받지 않으니 신 비서를 통해 오늘 집에 들리라는 호출을 했다. 대체 나에 대해 어떻게 말 했으면 아빠가 나를 부르나 싶었다. 아무리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한들 집안이 얽힌 일이니까 알아서 잘 ...
이자하가 여인이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인의 몸으로 변했다. 처음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잠에서 깨어난 셋째의 표정이 이상했다는 것만 제외하면 별반 다를 것 없는 날이었다. 여느 때와 같이 하늘은 맑게 개어있었고, 객잔 안에서 들리는 장 숙수의 요리 소리도 일정했다. “너, 표정이 똥 지린 표정이다?” 지금쯤이면 나와야 할 시간인데도 나오지 않는 이...
이젠 곧 볼 수 없겠지요. 이젠 곧 안녕이겠지요. 나 이제 떠나지만 잊지는 않을 것이라는걸. 아픈 몸을 뒤로하고 더 아픈 마음을 이끌고 나아가네. 이젠 부를 수 밖에 오 벨라 차오, 벨라 차오, 벨라 차오, 차오, 차오, 안녕 내 사랑,
곧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기념해 누구나 쉽게 예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밥알 브러쉬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조각보, 콩자반 반찬 브러쉬를 제작하였습니다. 한 해가 풍년이 되기를 바
사랑을 표현하는 법 2022.11.07 with 츠키카게 리쿠 & 아시와라 쇼토 단언컨대 인간을 가장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감정이다. 행복은 삶 전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들며 무엇이든 가능할 수 있게하고, 우울은 한껏 짓눌린 채 근근히 살아가며 또한 누군가를 물들이고, 분노는 때로는 삶의 방향을 결정지어버리듯. 인간이란 생명은 감정을 알기에 감...
내일, 여름이 오지 않으면. - 주방 창문 밖으로 보이는 하늘 위를 올려다봤다. 하나씩 뭉쳐진 구름이 하늘 위를 느릿하게 지나간다. [올해 여름은 최고 기온 38도를 웃돌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기상청의 일기예보를 들으며 의자에 앉아 두 발을 앞으로 뒤로 약하게 흔들었다. “태형아, 가기 전에 산소마스크 챙겼어?” “어? 어어.” 셔츠와 넥타이를 맨 남...
요즘 내 자신에게 가장 많이 드는 의문 나는 어쩌다 정재현을 사랑하게 되었는가 임 왜냐하면 최애 취향은 “키 큰 강아지상” 이다 .. 그래서 내가 정우를 갱장히 사랑하는데 또 정우만큼은 아니지만 사랑햇던 구오빠들을 적어보자면 (빅뱅은 뺄개요;;;) 최병찬 손현우 황인탁 이제노 정도 ..? 이들의 공통점은 키가 점 크고 다른 종이긴 하지만 강아지 같다는 점임...
최도일이 그리스에서 한국으로 예정보다 빨리 귀국하고, 덕분에 도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더 일찍 알았을 때부터, 둘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했다. 그렇게 도일과 인주는 짧은 시간에 결혼이라는 연애의 끝맺음을 했다. 인경 외 다수 지인들은 사귄 지 얼마나 됐다고 결혼을 하냐며 인주와 도일을 말렸지만, 사랑이라는 달콤한 유혹에 매료 되어버린 둘을...
우주 해삼의 등장 소식에 전국이 떠들썩해졌다. 마모타가 살고 있는 미드라인도 마찬가지였다. 마모타는 돋보기안경을 쓰고 질감이 마음에 드는 종이 신문을 펼쳤다. 차 테이블엔 총 두 묶음의 신문이 있었다. 그 중 어제 자 신문은 몸이 안 좋아 읽지 못 했으니 그냥 건너뛰고, 오늘 것을 먼저 읽는다. 작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마모타를 배려하기 위해 손녀 제인...
"하..............." "에이씨 밥 먹는데 기분 더럽게 한숨을 왤케 크게 쉬고 지랄이야." "지 말하는 꼬라지가 더 더럽구만...." "정한아 우리 이거 누가 계산했더라?" "웅웅 아냐 맛있게 먹겠다구 했지." 정한이 한숨 한번 지리게 내쉬는 이유를 살펴보기 위해 오랜만에 정한의 일기장을 한 번 들여다보도록 하겠다. 역시나 몰래 훔쳐보는 것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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