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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and memories W. Aple 주제: 시계, 골동품, 시간, 꿈 어찌저찌 살아가던 나날들에 지친 소년은 흑안을 더 검게 물들이며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가게 안은 수많은 램프들이 달려 있었고, 그것들은 마치 꽤나 나이가 든 모양이었다. 소년은 소녀의 안내에 중간의 따뜻해보이는 소파에 앉았고, 소녀는 소년에게 코코아를 내어준 뒤 반대쪽 나무 ...
언제나 아팠다. 여름만 되면 아픈 일이 가득했다. 몇 년에 걸쳐 처참한 시간들을 보내게 되니 늘 불안해진다. 내 여름은 앞으로도 영원히 아프지 않을까. 여름이 싫은 이유는 지극히 단순하다. 너무 아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디 하나 빠지지 않고 고통에 잠식되어 모든 행동과 의식의 흐름들이 어긋나 삐그덕대기 시작했다. 틈만 나면 저 넓은 회색빛 콘크리트 위로...
작은 위로는 큰 힘이 되었다. 평생을 일과 학업에만 쏟아붓던 종현에게 민현은 큰 쉼터 같은 존재였다. 몸을 섞는 내내 그 어떤 잡생각도 들지 않았고, 오로지 민현에게만 집중해 온 신경을 쏟았다. 종현은 어릴 때부터 내 길은 내가 개척해 나가는 거라고 생각했고, 그로 인해 매번 자신을 조이고 부추기는 일상을 살았다. 누가 들어올 틈도 내어주지 않고, 참견과 ...
친애하는, 다이앤타. 카시스의 눈부신 겨울도 막을 내리려 합니다. 날이 눈에 띄게 바뀌지는 않겠으나, 더 이상 눈이 쌓일 정도로 내릴 일은 없을 겁니다. 예년보다 올해가 조금 더 따스할 것 같다는 말이 있어 만개할 봄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꽃그늘이 드리운 아래 선 당신을 보고 싶다는 욕심을 기대라 표하는 건지도 모릅니다만, 그런 마음을 구태여 숨기는 것도...
36.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 아무리 가지 말라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질척댄다 한들 주말은 매정하게 떠나가는 법이었다. 이렇게 또 황금같은 휴일이 지나가는구나……. 찬원은 애꿎은 휴대폰만 들었다 놨다 하며 속절없이 흘러가는 일요일 오후를 붙잡지도 못한 채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었다. 그렇게까지 출근이 하기 싫냐 하면 그런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
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석민은 책상을 톡톡 두드리다가 미간을 찡그리며 키보드를 두드렸다. 아무래도 이상하다. 김민규가 수상했다. 요즘 자꾸만 저를 피하는 꼴이 분명 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마 바람이라도 났나 싶어서 불안해졌다. [김 대리님, 저녁에 잠깐 시간 괜찮으세요? 오랜만에 한 잔?] [죄송합니다, 서류 마감이 오늘이라.] 회사에서 전화를 편히 쓸 수가 없으니 사내 ...
제냐가 죽었다. 죽지 않는 생명체는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 이나나트는 지금까지 그랬듯 적당히 슬퍼하다 다음날 맛있는 물고기를 먹으며 잊어버릴 수 있다 생각했다. 그러나, 항상 자신의 곁에 있어주겠다던 그가 먼 길을 떠난 건 여타 생명체가 눈을 감는 것과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다음날이면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 이나나트는 죽기 전 제냐...
꽃집 청년 정운룡에게 반한 아운가 팀장 그날 밤 둘을 비추던 달빛보다도 밝게 웃어 보인 둘은 그 후로 한 달 동안 꽃집이 아닌 곳에서 만나는 일이 잦았다. 이제 앞으로는 그렇게 하자고 딱 말로 꺼낸 일도 아니었다. 그냥 자연스럽게 정운룡은 일요일이면 일찍 꽃집 문을 닫았고, 도시 이곳저곳을 누비며 미리 찾아둔 식당에 들러 아운가와 저녁을 먹고 산책을 했다....
19년 11월에 발간된 토도이즈 앤솔로지 '七罪:origin' 개인파트 입니다. 주제 : 질투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 분주한 기숙사 로비. 미처 잠그지 못한 교복 마이의 단추를 하나씩 꿰는 학생도 있고 신발코를 바닥에 톡톡 두드리는 학생들도 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아침을 맞은 이들이 만들어낸 작은 행렬이 같은 곳을 향한다. “이거 어제 사 온 건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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