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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5년 만에 서울에 발을 내딛었다. 엄마만 아니면 평생 해외를 떠돌며 살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했었다. 그만큼 서울에 큰 애착이 남아있지 않았고, 내 마음을 다잡기에도 서울보다는 그의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없는 타국이 좋았다.인천공항의 새로운 터미널에 작품 의뢰가 왔다. 파리에 있는 동안에도 종종 관장님을 통해 작품 의뢰가 오긴 했었지만 작년 까지만 ...
15. “세상에, 겨우 이거 잡았대?” 엄마의 핀잔을 한 귀로 흘려들으면서 정한은 방문을 열었다. 민망한 아빠가 뭐라고 핑계를 잔뜩 늘어놨다. 어차피 낚시는 재미로 하는 거라는 아빠의 말에 엄마는 그래서 아들이랑 재밌었느냐면서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정한은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부모님 목소리를 들으면서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목덜미에 땀이 난 것 같았지만...
14. 추억에 잠긴 어른들 틈에서 원우는 내내 우두커니 앉아있기만 했다. 어디 아픈 것 아니냐고 걱정하시는 할머니께 죄송했지만, 괜찮다고 웃는 것도 제 뜻대로 되지 않았다. ‘좋아해, 정한이. 좋아하는데, 아마 말은 못 할 거 같아. 정한인 몰라. 몰랐으면 좋겠고, 아마 앞으로도 그럴 거야. 좋아해. 정신을 차려보니까, 그렇게 돼 있더라.’ 어색하게 웃는 ...
간잽러 - 딱 한 달이 되는 날, 윤영화의 정직한 빡대가리 친구들은 오만 원 일곱 장, 만 원 다섯 장을 윤영화의 하복 주머니에 찔러넣어 줬다. 뭐냐? 윤영화가 황당한 표정으로 질문했고, 빡대가리 친구 1은 오늘이 한 달이 되는 날이라고 툴툴거렸다. 야, 저 새끼 모른다고 했잖아. 와, 사람 새끼가 한번 말한 건 지키는 거지. 응, 니 전 여친 지금 어디 ...
■뒤에 유료분은 그냥, 달달물 그리고싶어서 그리려고했다가 귀찮아서 쓰레기통가려던거 러프 3장 들어간거고 이벤트참가용으로 하는거라 (유료걸어야 참가가능하다고함) 의미는없습니다.■
13. 가슴 위로 팔짱을 낀 지수는 연거푸 한숨을 내쉬었다. 윤정한, 이거 진짜. 오늘따라 유난히 급하게 마신다고 했지. 턱을 괴고 앉아 눈을 반쯤 감은 채 넋 놓고 앉아있는 정한을 쏘아보던 지수는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슈야, 어디가?” “화장실.” “너 또 나 버리고 가려고? 나쁜 놈. 나쁜 새끼.” 어휴, 저 진상. 내가 쟤랑 왜 친구 했지. ...
12. 젖은 옷을 쭉 짜면서 정한은 연신 툴툴거렸다. 젖은 머리 말리는 게 얼마나 귀찮은데. 태평하게 앉아서 낄낄거리던 승철은 찝찝하지도 않은지 몸을 제대로 닦지도 않고 새 티셔츠로 갈아입었다. “옷 안 갈아입어?” “그냥 걸어갈 거야.” “왜?” “안 가져왔어.” “아까 챙기라고 세 번 말했다?” “귀찮다고 대답했거든? 그니까 누가 물에 빠트리래?” “들...
11. 표정관리가 안 된다. 잔뜩 굳은 얼굴로 의자에 앉으며 주머니에 찔러 넣은 주먹을 바르르 떤 승철은 정한에게 붙잡힌 채 볼을 벅벅 문지르던 지수와 겨우 눈인사를 했다. “얘 왜 이러냐.” “승철아아.” 눈은 반쯤 감고 승철을 향해 팔을 벌린 정한이 다짜고짜 어깨를 폭 끌어안았다. 대체 얼마나 마셨는데 애가 이 지경이 돼? 아직도 인상을 쓰고 있는 홍지...
10. 숙취로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나와 쓰린 속을 콩나물 해장국으로 달래면서도 승철의 표정은 내내 좋지 않았다. 생일을 핑계 삼아 어마어마하게 모인 사람들의 축하 인사를 받으면서 열두 시를 넘는 순간부터는 더더욱 그랬다. 취하려고 작정한 듯 술을 퍼댈수록 정신은 내내 또렷해질 뿐이었다. 보다 못한 전원우와 권순영이 그렇게 마시다가 죽겠다면서 술잔을 ...
09. 호기심 가득한 눈을 빛내던 지수는 저녁을 많이 먹었다면서 한사코 파전을 거절했다. 이럴 거면 뭐 하러 나왔느냐는 정한의 짜증에 태연하게 웃으며 너 보고 싶어서 나온 건 아니라고 응수하는 지수의 나긋한 말투는 쉽게 적응되지 않아서, 승철은 어색하게 웃으며 정한이 먹기 좋게 전을 잘게 찢기만 했다. “얘기 많이 들었어요.” “저요?” “원우 선배라면서요...
15세 관람가 정도면… 키스는 하지? 황민현, 28세, 커피프린스 사장 타고난 집안과 외모로 평생을 호위호식 살아오다 덜컥 망해가는 커피숍을 살려내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커피도 못 마시는데 어떻게 카페를 운영하냐 항의했으나 유산 상속을 받기 위한 유일한 관문이었기에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만인에게 친절하고 다정하나 조금만 친한 사람들에게는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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