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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고스트코스터 하이스쿨 로맨스> 업로드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단편입니다. *주의사항* 깊고 어두운 바다, 간략화 된 심해 물고기, 강제적인 스킨십
2003년생 이상 15D일상 후 시리어스 | 평행세계 | 영화 해프닝 기반 | 재난재해 | 중독 | 弱아포칼립스 | 종교 총괄지지인제 | 리얼타임제 | 카카오그룹형 밴드커 | 다이스 0. 서문0-1. 최장 15D 시리어스 커뮤니티(2일은 일상)로 개인주의적 행동과 협력적 사고방식을 지향합니다.0-2. 영화 헤프닝의 일부를 메인으로 두고있는 창작 커뮤니티이며...
"형, 잘했어. 그런데 왜 저장을 안해? 이해가 안되네" "...실수야" "실수건 고의건 다시해." 민석의 얼굴이 한껏 찌푸려진다. 하루 종일 만든 위조 신분증과 출입증이 저장도 하기 전에 삭제되었기 때문이다. 민석의 표정을 본 백현이 민석의 어깨를 토닥거린 후 작업실을 빠져나간다. 민석은 잠이 가득한 얼굴로 다시 작업을 시작했지만 30분도 안되어 고개를 ...
3년 전 결혼했던 사토시가 돌아왔다. 소식을 들은 건 늦은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방 한구석에 누워 할 일 없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을 때였다. 살짝 열린 방문 너머로 엄마가 누군가와 통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엄마는 그래, 어휴, 를 연발하고 있었고 그 한숨들 사이사이로 사토시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이혼의 사유는 성격차이라고 했다. 사실인지 ...
오늘도 역시나. 동표는 볼에 상처가 나 연고를 바르려고 손가락을 대기도 전에 엄살을 피우며 아아! 하고 아파하는 요한을 보고 혀를 끌끌 찼다. 그러자 동표는 성질이 나버리는 바람에 정성이라고는 없는 간호로 연고 발린 손가락을 푹 요한의 볼을 찌르다시피 누르고선 북북 발라준다. “왜 손가락이야! 면봉으로 해!” “엄마 손은 약손이란 말도 몰라?” “네가 우리...
* 가정폭력 트리거 주의 * 퇴고를 전혀 안 해서 어색한 부분이나 오탈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이미 지나버렸지만 앙수님의 생일을 진심x100000000으로 축하합니다! 있잖아, 카츠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뻔뻔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술에 취한 김에 그 힘을 좀 빌려보려고. 아, 많이 마신 건 아냐. 그냥 조금, 네가 생각날 때마다 한 잔, 두 잔...
비냄새. 조용한 카페의 창가 1인석에 앉아있던 아이바가 문득 고개를 들었다. 창밖은 어둑어둑 했지만 아직까지 비가 내리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킁, 킁, 괜히 호흡을 크게 들이마셨다가 다시 테이블 위로 고개를 숙였다. 카페는, 집에서 버스로 한정거장 쯤 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집 근처에도 괜찮은 카페가 여럿 있었지만 굳이 걸어서 삼십분이나 걸리는 이곳까...
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한층 더위가 풀어지는가 싶더니, 엄청난 소나기가 쏟아 부었다. 수업의 끝을 알리는 선생님의 목소리에 아이들이 하나둘씩 창문으로 들러 붙었다. 우산 안들고 왔는데, 나는 있지롱, 여러가지 반응들이 숨김없이 터져 나왔다. 창문 반대쪽, 교실문 끄트머리에 있는 니노미야의 자리로 고개를 돌렸다. 멀뚱히 창밖을 바라보던 녀석의 손끝이 핸드폰을 톡톡 두드리고 있다. ...
'우리 헤어지자.' 머리가 지끈거렸다.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어제는 도대체 왜 그리도 부어댄건지. 간신히 찬물로 세수를 하고 서랍에서 진통제 하나를 꺼내 물도 없이 꿀꺽 삼켜버렸다. 헤어지자. 그래. 분명 내 입으로 그렇게 말했다. 헤어지자. 이따금씩 나도 모르는 사이, 꾹 꾹 눌러두었던 무언가가 불쑥하고 튀어 나올때가 있다. 그에게 이별을 고한건, ...
덥다, 더워. 더위가 한층 꺾일 법도 한데, 햇살은 여전히 뜨거웠고 후끈하게 녹아 든 공기에 숨이 턱 막힌다. 비단 날씨뿐만 아니라,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도 뜨겁고 끈적대는 바람에 마츠모토는 괜히 앞에 놓인 아이스커피의 얼음을 휘젓고 있다. 그러니까 지금이 어떤 상황이냐면, “우리 형, 마음에 들어요?” 마주 앉은 여자의 얼굴에 당혹감이 스쳤다. 나른한 ...
오전에 갑작스런 소나기가 내렸다. 끝없이 이어지던, 끊이지 않을 것 같던 폭염이 오전의 소나기로 한 풀 꺾였다. 이른 수업을 끝내고 걸음을 옮기려 할 때, 아직 끝을 보이지 않는 소나기에 발이 묶였다. 금방 그치려나 싶던 생각과는 다르게 카페에서 한 시간을 죽치고 앉아 있을 때 까지도 도무지 그칠 생각을 않는 비에, 니노미야는 결국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
여왕 폐하, 크로타의 하수인들이 다시 한번 나타났습니다. 전에 크로타를 섬겼던 숨은 군단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고, 리더는 없지만 목적 의식은 뚜렷한 것 같습니다. 피라미드에서 방출되는 에너지가 불필요하게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습니다. 저 또한 그 힘을 끌어내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지만, 숨은 군단이 그 표면이라도 긁어볼 수 있었던 것일까 궁금합니다. 그렇기는...
“다녀왔어.” 그리 넓지 않은 집 구석구석에 피곤에 잠긴 오노의 목소리가 울렸다. 불이 켜지지 않은 거실은 인기척이 없었지만 오노는 하루 종일 있었던 일들을 보고라도 하듯 읊조렸다. “오늘은 말야, 크루아상 만드는 법을 배웠어. 먹을 줄만 알았지, 그걸 만드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처음 알았지 뭐야." 걸음을 옮겨 부엌으로 향한 오노가 냉장고 문을 열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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