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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퇴근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거리. [ lumière 입니다 :D 오늘은 정기 휴무입니다! 더 좋은 마카롱으로 돌아오겠습니다 XD ] 대책 없이 다시 찾아온 가게 앞엔 어디선가 날아온 벚꽃잎만 내려앉아 있었다. ... 에취! ... 부스러기 먹고 싶었는데. 김민규 X 전원우 꼬끄 후레이크 <下> " 이 대리님. " " 무슨 일이세요, 전...
로봇 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세상은 빠르게 바뀌었다. 기술의 발전과 동시에 보급화가 시작되었고, 이제는 길거리에서도 흔하게 안드로이드들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대충 봐서는 인간과 안드로이드를 구별하기 힘들 정도였다. 그리고 이 변화의 흐름에는 안드로이드의 발전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친 IT계통 회사인 안시전자와 안시전자의 현 대표이자 희대의 천재, 남사...
난 솔직히 그래. 쟤가 왜 나한테 저러는지 이해를 못하겠거든.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쟤한테 잘해준 기억밖에 없는데. 물론 내가 어렸을 때 조금, 아주 조금, 쟤를 무시한 적은 있었지만, 그건 그냥 나보다 어린 애랑 노는 게 별로 재밌지가 않아서 그런 거였을뿐... 쟤가 싫어서 그런 건 아니었는데. 그래서 난 쟤가 나만 보면 싹 표정을 굳히고 무시하는 게 ...
“뭐?” “개든 늑대든 내 집에선 사람의 모습으론 안 된다고.” 그게 무슨 개소리냐는 얼굴로 금빛의 문양이 그려진 제 목을 벅벅 긁어댄다. 지민은 그 모습이 뒷발로 목덜미를 긁는 개를 보는 것도 같다. 일부러 자리를 지정해준 것도 아닌데 저는 소파에 정국은 바닥에 앉은 것까지도 어쩐지 자꾸 대형견을 마주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또 닮은 개를 꼽으라면 선...
"12월 3일 월요일, 팬텀의 새벽 라디오입니다. 내일모레부터 올겨울 첫 한파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때가 감기 걸리기 딱 좋은 시기니까 여러분 모두 조심하세요. 마침 옆에 계신 우리 막내작가님도 지금 감기 걸리셨거든요." 프리드가 일부러 멀리 떨어진 곳에서 콜록거리다 말고 팬텀을 쏘아보았다. 이 감기가 누구한테 옮은 줄이나 알고 그런 말을. 팬텀은 마이크...
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하…" "아침부터 웬 한숨을 그렇게 쉬어. 땅 꺼지겠다." "대체, 왜, 어째서, 아직도 나는 실검 1위래?” “워낙 엄청났으니까. 영상도 그렇고.” 영상. 그놈의 영상이 문제다. “아니! 우리 회사는 내가 벌어준 돈이 얼만데 이걸 방치해?” “갑자기 웬 돈 타령?” “영상도 막아주고, 실검 내려주고, 이런 거 안 해줘?” “그냥 자라 백현아. 형 운전에...
피치 스타 로맨스 C 국뷔 로제 씀 김태하는 전정국이 다 키웠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랬다. 태형이 국가의 부름을 받아 열심히 충성을 외치며 훈련을 받고 있을 때 신의 아들이었던 정국이 태하를 키웠다. 태하를 맡아 줄 사람이 없어 정국이 자처한 일이었다. 태형은 태하를 키우게 된 이후로 부모님과 연을 끊었다고 했다. 가끔씩 어머니에게 연락이 오긴 하...
봄이다. 거리마다 벚꽃이 바닥에 소복이 쌓여있고, 지나가는 가게마다 봄의 사랑을 찬양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나에겐 꽃가루 알러지만 존재할 뿐인 그런 봄. 김민규 X 전원우 꼬끄 후레이크 <上> " ... 에취! " 구내식당을 두고 굳이 밖에서 밥을 먹어야 했을까. 벌써 이 회사에서의 네 번째 봄이다. 그러나 봄마다 저의 꽃가루 알러지를 깔끔히 ...
좋아합니다, 사귀어주세요. ……미안해. 빗길에서 미끄러지듯, 떨어지는 감각과 함께 오늘도 지긋지긋한 악몽에게서 구차하게 쫓겨났다. 수분이 부족해 텁텁한 입가의 불쾌한 감각이 기분 나쁘다. 귓가에는 잔잔한 에어컨의 작동음이 들려왔다. 암막 커튼이 충실히 자기 일을 다 하고 있는, 자취방의 방 안은 스며든 미세한 조명에 의해 간신히 사물 정도를 분간할 정도였다...
대정중은 소문난 꼴통들이 가는 학교였다. 중학교부터 대정중을 쓴다는 건 나 공부 안하겠소, 하는 선포나 다름없었다. 그러니 그 위 대정고에 들어가는 놈들도, 아니, 사실 대정고에 들어가는 놈들이 더했다. 그곳은 인천의 쓰레기장이었다. 하위 1%. 대정고의 별명이었다. ‘제기랄’ 저놈은 광진중 누구. 또 쟤는 인천중 누구. 이놈은 대정고 안 오는 게 이상한 ...
전원우 권순영 이지훈 권순영 전원우 이지훈 이새개새 w.허이테 걔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멀끔하지 않은 데가 없었다. 키 훤칠한 게 뻐썩 말라가지고 뼈대는 넓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얼굴도 완벽히 식이었고 내 손가락 한마디는 족히 될 거 같은 콧대에 얇은 은색 테가 있어도, 없어도 잘난 얼굴이었다. 화려하게 막 잘난 건 아닌데 반드시 뒤돌아보게 하는 얼굴. 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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