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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임주윤의 양친이 병원에 도착했다. 그 때엔 이미 주윤이 두통을 호소한 뒤 잠에 든 후여서 부모님은 다음날이 될 때까지 주윤과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주윤의 어머니가 선주를 껴안고 등을 여러 번 쓸어 주었다. 어머니는 한사코 병상 곁을 떠나지 않으려는 선주를 억지로 식당으로 데리고 내려가 저녁을 먹였고, 아버지는 선주를 차에 태워 남양주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퀵에 수혈팩을 들려 보낸 마스크 일행은 십여 분 뒤 봉고차 한 대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마스크는 다른 사람들이 주윤을 차에 싣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약속한 대로 모텔 주차장을 벗어나 몸을 숨기려 했다. 그렇지만 봉고차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마스크를 불러 함께 가자고 했다. “그런 말 없었잖아요. 저는 여기까지 아니에요?” “너 피 뽑을 줄 알잖아. ...
선주가 밥을 다 먹고 쿵쿵쿵 계단을 올라온다. 주윤의 옆 방에서 이어폰, 목걸이로 달린 학생증, 명찰, 지갑이며 갖가지 것들을 챙기는 소리가 났다. 복도로 나왔는지 “오빠 일어났어?” 문 건너에서 선주가 말했다. 소리가 웅웅 울렸다. 응, 주윤이 작게 말한 탓에 목 언저리에서 소리가 울렸는데, 용케도 알아듣고 선주가 대답했다. “나 오늘 일찍 끝나니까 이따...
연애, 인 _ 남양주시의 새벽 기온은 6도와 7도 언저리에 머물렀다. 날이 밝으면 금세 11도까지 오르기도 하지만 한낮이 될 때까지 임주윤이 깨어 있는 경우는 드물었다. 주윤이 눈을 뜨는 기온은 6도를 밑도는 정도로, 창문을 약간 열어 두고 창 쪽으로 머리를 기대 잠을 자다 보면 새벽 안개가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데 그는 미미하게 비릿한 안개 냄새를 맡고 눈...
해바라기가 가득 피었다. 너는 단단했고, 나는 유약했으며네가 아름답지 않을 동안나는 내가 햇빛인 줄로만 알고우리는 잘못을 많이도 저질렀다. 어쩌면 가을이었다, 내가 나를 버린 것은. 해바라기가 가득 피는 계절이었다. 나는 많은 것에 화가 났으며 자주 싫증을 부렸다. 아, 하지만 부정할 수 없이 여름이었다. 햇볕이 나를 죽일 듯 쏟아져 내려왔으며 개울이 바닥...
여름과 밤하늘 매미껍질 *주의 : 강간과 폭행이 다소 언급됩니다. 열람에 주의 바랍니다.* ‘매미 껍데기’보다는 ‘매미껍질’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므로, 표기는 ‘매미껍질’을 채택하였으나 간혹 ‘매미 껍데기’라는 표현도 사용하였습니다. (문법 규정에 의함) 밤이 깊어져 가던 참이었다. 새벽은 땅에 착 달라붙어 있었고, 새벽별이 허공에 드문드문 떠 있...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뱃속 아이의 이름은 방사능 *주의 : 아동학대, 자해공갈, 신체훼손에 관한 묘사가 등장합니다. 열람에 주의 바랍니다. 초봄이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화요일 오전 10시. 나오는 카페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았다. 오구로가 다녀간 자리는 의자가 뒤로 밀려 있었다. 오구로는 음료도 한 잔 시키지 않고 바로 자리를 떴다. 그는 일을 하느라 바쁘다. 나오가 그의 ...
해저 도시 마마에서의 133년 *2018 작디돌 프로젝트*다소의 욕설이 등장하니 열람시 주의 바랍니다. “한국 최초의 해저 도시 「마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나인은 뻑뻑한 눈을 억지로 뜨고 열차 창 밖을 흘겨보았다. 열차는 검고 차가운 바닷속을 유유히 가로질렀다. 인천에서 출발한 해저 도시 행 제3 열차는 서해 밑바닥까지 이어졌다. 마마는 21세기 ...
고등어와 10년짜리 공책 *2018 작디돌 프로젝트에 참가한 작품입니다.*아동 유괴에 관한 묘사가 있습니다. 너는 다섯 살에 미아가 되었다. 부모님을 시야에서 놓친 직후에 너를 데려간 건 모르는 아저씨였다. 아저씨는 경찰서나 미아 보호소에는 가지 않았다. 네가 언제까지 얼마나 울었는지, 너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대신 아저씨의 작고 컴컴한 옥탑방 집에서...
SALMON and LEMON *2018 작디돌 프로젝트에 참가한 작품입니다.*참새를 죽이고 유기하는 묘사가 있습니다. 언니는 감정에 약한 사람이었다. 아버지에게서 나는 이름을, 언니는 화방을 물려받을 적에도 감정이 복받쳐 올라 눈물을 흘렸고, 부모님이 멀리로 떠나실 때에도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런 언니를 보살피는 것은 나 뿐이었다...
은재를 놀래켜주려고 몰래 집에 들린 제하는 텅 비어 있는 집을 보며 이상하게 느낀다. 아까 통화했을 때 집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혹여나 자고 있나 해서 조심스럽게 방으로 들어가봤으나 아무도 없다. 서로의 집의 비밀번호는 공유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제하가 은재의 집에 들리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깜짝 선물로 들른 참인데 이상해서 전화를 걸어본다...
몽상곡(夢想曲) : 꿈을 꾸는 듯 한 분위기(雰圍氣)에 잠기게 하는 작은 기악곡(器樂曲)을 일컫는 말 느지막히 해가 저물어 갈 즈음이었다. 남자가 다가서자 자동문이 물 흐르듯 부드러이 열렸고, 그는 이제 막 일을 끝마치고 퇴근하는 남자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익숙한 소릴 내며 잠금이 해제 된 그의 차로 다가선 남자가 또한 익숙한 태로 문을 열어 몸을 좌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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