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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주변이 온통 푸르다. 이 색은 마치 파란색과 회색을 섞어 놓은듯한 색이였다. 석진의 앞에 누군가가 서 있었다. 석진은 물었다. "누구세요?" 그가 입을 열었다. “날 알아보지 못 하시겠어요?” 석진은 당황했다. 그를 발견했을때 부터 주변이 더욱더 푸르러지고, 빛나서 그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였다. 그가 작게 웃음을 짓고서는 말했다. 그순간 주변이 하얘졌다...
“어라? 세이, 얼굴색이 안 좋아.”“그런 표정 지으면 기껏 예쁜 옷을 입힌 보람이 없어지잖아. 좀 더 웃으렴.”“이, 이이, 이런 차림 하고 마음이 편할 리가 없잖아!!”저택의 드레스룸. 그 안에서 에밀리아, 람, 어린 소녀가 작은 말다툼 중이다. 산발의 머리에 낡은 옷을 입고 있던 소녀의 몸은 깨끗하게 단장되었고, 머리도 옷도 단정하게 바뀌었다. 하지만...
소녀는 모든 것이 결여 된 인생을 살아왔다. 가족. 형제. 친구. 사랑. 우애. 우정. 집. 먹을 것. 의류. 온기. 지식. 한 명의 인간이 살면서 필요한 모든 것이 소녀에게는 부족했다. 그렇기에 소녀는 인간처럼 살 수 없었다. 본능에 충실하며, 그저 살아간다는 것에만 집착하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지는 환경 속에서 살아왔다. 몇 년이 되도록 그렇게 ...
세상이 끝날것처럼 추웠던 12월의 겨울이 지났고, 새해를 맞았다. 여전히 날은 쌀쌀했지만 살을 에는 추위는 어느덧 잠잠해졌으며, 다시, 다니엘과 사귀기 시작했다. 그 날 이 후 두번다시 보지 않을 것처럼 매정하게 헤어졌던 우리었지만 결국 이주일도 못 가 다시 다니엘은 울며불며 성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형 없이는 못 살겠다고. 형 없는 삶은 삶이 아니라고. ...
*5,6권 출간 이전의 망상글입니다. (*) - [ 서장 ] " 몸은? " 말간 손가락이 상처로 얼룩진 오드아이의 소년의 볼을 쓰다듬으며 다정한 목소리로 안부를 묻는 것이 온 사람 귀에 다 적셔들어갔을 때, 일의 파장은 점점 방대해짐과, " ...... " 빛이 바스라진 금발을 가진 소년이 고개를 작게 저으며 아무 말 없이 진군위 가문의 장남, 라야의 허리...
잠 못드는 밤이 이어졌다. 칼칼한 목을 가다듬으며 눈을 끔뻑이던 아기에가 갈증을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만 눈치를 살피던 음울한 눈을 한 아이가 조심스런 손길로 물잔을 건네는 것을 받아들어 건조한 목구멍을 적셨다. 한숨을 크게 내쉰 자리에 허무함만이 가득찼다. 공기보다 무거운 그것은 폐 전체를 짓눌러 질식시키려는 것 마냥 끊임없이 압박을 가했다...
트위터에서 비주기적 월루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14914333145412051?s=61&t=TwICeNBIoRT__UPa7GBNlA
(전략) 영민이 보기에 모후는 꽤 이상한 인물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황실 예법을 익혀온 영민으로써는 모후의 행동이 퍽 괴상했기 때문이다. 국민들 앞에 나서거나 공적인 자리에서의 모후는 고고하게 솟은 난초같은 사람이었다. 항상 눈을 새초롬하게 뜨고 아주 이따씩만 소복하게 웃었다. 국민들은 모두 그 미소를 사랑했다. 다정하고 애살스러운 모후의 한마디에 즐거워했...
(전략)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민현이 식사를 하다 한참만에야 얼굴을 들어올리며 물었다. 진영은 무심코 콧잔등을 새끼손가락으로 긁으며 폐하께서는 이 싱거운 음식이 도무지 입에 맞으십니까? 괜한 딴 소리를 했다. 혼례날을 떠올리고 있었다고 말하기에는 왠지 부끄러웠다. 보일 꼴 못보일꼴 다 보인 사이지만, 답지않게 감정적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싫었고. “별...
멀리 담쟁이 넝쿨로 뒤덮인 가게가 두 눈에 맺혔다. 건물 뒤편의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이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다. 문이 끼익 거리며 열리자 안에 있던 스가와라가 팔짱을 낀 채 히나타와 야마구치를 바라보았다. “어디까지 갔다 온 거야.” 그가 무언가 안고 있는 히나타의 손을 바라보다 주춤하며 뒤로 물러섰다. “뭐야? 그건.” “다쳤어요.” 스가와라가 당...
여기 주차단속 하던가? 으음... 학교 안으론, 이제 외부인이니까 주차 못하고... 학교 다닐 때 보면 맨날 여기 차 많았으니까 괜찮겠지. 주차금지 표시도 없는 걸. 후딱 갔다 오자. 좋아. 깜짝 놀라겠지? 아직 4교시 전이니까 뭐 먹지도 않았을 거고. 이런 데이트 해보고 싶었어. 보건실 문을 똑똑 두드리자 네 하고 대답한다. 힛."민윤기 선생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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