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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그거 나야. " 보리스는, 대충 짐작을 하고는 있었던 건지, 그렇게 충격을 먹은 것 같지 않은 말투였다. " 그 옥타리안은? 설마 벌써 마음 정리한거냐? " 오스틴은 그건 아니라는 듯, 큰 목소리로 반론했다. " 아니거든!! " " 아 깜짝아.. 뭘 그렇게 소리지를 것 까지야? 아무튼, 끊는다! " 보리스는 전화를 끊었고, 오스틴은 징어폰을 접어두...
검은토끼의해 브러쉬 유료배포 공지채널이 나뉘게 되어 위 브러쉬는 기간이 지나면 더이상 구매하실수 없습니다.다만, 삭제가 되어도 구매하신 분들께서는 브러쉬를 계속 이용하실수 있을것 입니다!구매해 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 허용+ 개인의 상업적 - 비상업적 이용+ 수정 - 재가공 불허용+ 기업 - 단체의 상업적 판매+ 구매 후 타인에게 재배포 혹은 양도+ 브러쉬가...
양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었다. 답답해 미칠 것만 같았지만 솔직하게 말할 수는 없었다. 어쩐담, 숨을 내쉬면서 조심스럽게 옆을 쳐다보자 사랑하는 모카가 자신의 마음도 모른 채, 태연하게 웃으면서 주변 친구들과 떠들고 있었던 것이다. 일단 사과부터 해야할까? 그것도 아니면 다른 걸 말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 나오지 않았다. 어쩌지, 어쩌지...이도저도...
소복 쌓인 흰 눈에 눈이 부셨다. 나진, 아니. 나견은 눈살을 찌푸리다 발걸음마다 부서지는 눈송이를 가만히 내려다봤다. '... 수정 바다.' 글쎄, 그날의 기억이 떠오른 건 왜일까. 눈꽃이 태양 빛에 반짝이는 게 아름다워서 그랬나. 아니면 신발에 닿아 녹아버리는 모습에 자연스레 연결 지은 것일까. "나견, 뭐 하는 거지?" 발자국이 없는 부분을 이곳저곳 ...
2차는 원래 다 선동과 날조인 법입니다전편: https://posty.pe/3o6vr3 얼굴이 발그레해진 소년은 소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능청스러운 척 미소를 지었음에도, 홧홧하게 달아오른 양 볼에 설렌 티가 났다. 세간의 말로 눈만 마주쳐도 좋을 때라 했던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해마다 봄이 오면 버크는 그를 기념하여 축제를 벌였다. 마을 전체가 배불...
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원작 300화 정도 즈음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주의 대나찰의 죽음 뒤에 남화지역 흑도들이 흑묘방을 노린다는 말이 들려왔다. 손소소는 갈등했다. 이번에도 점소이인 이자하를 배신할 것인지 아니면 따를 것인가. 그녀는 결론을 내렸다. 순진하게 생겼던 점소이가 어떻게 저 정도까지 미쳤고, 또 저렇게 강해졌는지 이유를 알 수 없어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 ...
그야, 난 불쾌하게 생겼고, 사랑스럽게 굴지도 못하고 착하지도 않으니까. 웃음이 많은편도 아니고 뛰어난 능력이 있는것도 아냐. 애들은... 내게 자격지심이 있다고 하던가. 어쩌면 그것도 맞는말일지도 모르고. 난 그래. 그런데 어떻게 그런 내가 멋있을 수 있어? 거짓말이야. 난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까지 말해줄 수 있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네가 보는...
12월 중후반 엄청 바빴는데 어째 시간이 잘 들어맞아서 난생 처음으로 방송3사 가요제를 다 봤다. 사실 에이티즈 보려고 기를 쓰고 챙긴 거긴 하지만 소문으로 돌던 콜라보 무대 유닛 무대 등등이 기대되기도 해서 겸사겸사 틀어놨었다. 근데 진짜... 그냥 그랬음. 그렇게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면서 숏폼 컨텐츠마냥 짧게 끝나버리는 무대나 어울리지도 않는 커버에 무뜬...
구조자는 병원에, 사상자는 현장에. 지키지 못한 사람을 다 지고 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 곳에 두고 가야 남은 사람은 계속해서 살 수 있다. 놓을 때를 잃어버린 후회는 사람을 좀먹고, 그 탓에 사람들은 멀리 떠나가기도 하고, 그것과 함께 스러져가기도 한다. 도진은 그것을 잘 알았다. 두 번 다시 도망치지 않겠다 다짐하고 도망친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와! 아키토! 한 번 더 붕붕 해줘!" 주황색 머리칼의 남자가 손을 뻗는 아이를 다시 높게 들고 양쪽으로 흔들었다. 아이의 입에서 맑은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재밌어! 좋아! 남자의 입으로 한숨이 차올랐지만 뱉지는 않았다. 애 앞에선 기침도 조심하라 했으니. 전에 아무 생각 없이 가볍게 짜증을 내며 아이씨... 라 중얼거렸다 아이가 따라 하는 바람에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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