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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어째서 오늘이었나. 오늘일 수밖에 없었나. 하필이면 오늘이었던 것인가. 모든 게 엉망으로 맞물려 돌아갔다. 엉망으로 맞물린 것이니 돌아가지 않았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지도 몰랐다. 그래서 오늘따라 더 우울했어. 그래서 오늘따라 더 우울한 것일까, 아니면 더 우울했기 때문에 이랬던 것일까. 선후의 경계선을 발 끝으로 문질러 없앤 것만 같다. 그래, 오늘따라 말...
세상 모든 것들의 좋은 면만을 담아다가 네 미래를 꾸미고 싶어. 너는 강한 사람이지. 그래, 빛의 전부를 섞으면 하양으로 물들 듯이 그런 사람이지. 다시 빛을 프리즘을 통해 보면 무지개가 나타나듯이 오색빛으로 물들기만 해. 너는 되돌아올 줄을 모르는 사람이어야 하지만 뒤돌아볼 줄은 아는 사람이 되어서 그 뒤에서 노랗게 피어난 나를 흘끔 알아주었으면 좋겠어....
"잘 부탁해 난 백양 이라고 해!" 내 악수를 거절한 포터 대신 받아준 네가 나에게 해맑은 웃음을 보이며 처음으로 한 말이었다. 어린 그때의 나는 너의 행동에 조금은 이상하게 생각했었다. 정말 엉뚱한 애가 나의 악수를 대신 받아주며 자기소개를 했으니까. 물론 지금 다시 되돌아보면 너는 지금이나 그때나 똑같이 내 곁에서 어릴 적 그 해맑은 웃음을 보여준 채 ...
웨스트 섹터 거실에 앉아있던 페이스는 문득 목이 말랐다. 냉장고를 열어 뭔가 꺼내도 되겠지만, 옆에 앉아있던 키스가 마시는 음료가 먼저 눈에 들어왔을 뿐이었다. 청량음료로 보이는 병을 향해 손을 내민 페이스는 평소의 그답지 않게, 한 입만 달라는 말을 내뱉었다. 그의 악우인 빌리가 본다면 디제이?! 하고 소리를 지를 만한 일이었으나 페이스는 제 나름대로 이...
돼지, 끔찍한 얼굴, 더러운 놈, x신, x새끼... 나를 부르는 호칭들이다. 그 뿐만 아니라 빨리 죽어줬으면 하는 놈, 왜 사는지 모르겠는 놈, 짜증나는 놈.. 다른 사람이 나를 보고 하는 생각들이다. 진짜 나를 모르면서 전부 전부 전부 내 단편적인 모습만보고, 그렇게 탄생한것이 지금의 나다. 물론 이 또한 단편적인 나 일 뿐이다. 그렇게 오늘도 교실에서...
샤무스는 윌을 지그시 쳐다보았다. "이건 애플민트, 이건 라벤더야." 조곤조곤 말을 내뱉는 목소리가 귓가를 울렸으나 그보다 신경쓰이는 것은 윌의 입술이었다. 단언컨데 샤무스는 살면서 타인의 입술을 이렇게까지 신경 쓴 적이 없으나, 오늘따라 눈이 갔다. 이유는 단순하게도, 어제 두 사람이 입을 맞췄기 때문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물어본다면 대...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주제를 확대해서 관심과 존중을 받아 크는 14살 은창(개) 그리고 현실은 아프지만 관철하는 현석(다람쥐) 의 이야기 나중에 은창이 고딩때 상일이랑 만나는 중간 이야기 그려야지
-플러팅 사장님과 눈새 알바생 드림주. -드림주 이름은 여주 -혼자 삽질하는 귀여운 사장님이 보고 싶었음 ㅎㅎ... 약 15200자 "사장님 가슴이 너무 큰 거 같아요." "억...?" 어 그래? 라고 태연한 척 대답할 생각이었던 오사무의 입에서는 미처 완성되지 못한 단말마 소리가 먼저 튀어 나갔다. 매우 건조한 분위기에서 '오늘 손님 많은 거 같아요.'라...
도련님의 첫사랑 w. 퍼플 "도련님, 일어날 시간입니다." 내 아침을 깨우는 소리, 뮤가 제 침실 안으로 들어와 저를 부르자 걸프는 올라가는 입꼬리를 애써 이불을 끌어당기며 숨기기에 급급했다. 뮤를 당장 끌어안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조금 더 함께 뮤와 있고 싶은 걸프는 투정을 부렸다. 정확히 5분 뒤에 뮤가 이불을 걷어내고 저를 안아 들어 올렸다. 제 ...
평범함을 정의하긴 힘들지만, 만일 조용하고 큰 사고 없는 인생을 평범함으로 따지자면 강여상은 평범했다. 튀지 않는 옷차림, 낮지도 높지도 않은 성적, 말수 적은 조용한 성격. 평범하지 않은 것은 특히나 조용히 앉아있을 때 눈에 띄는 외모뿐이었다. 그런 강여상이 짙은 따돌림에 시달리게 된 건 한 남학생의 입방정 때문이었다. 조용한 강여상 옆에서 자신이 강여상...
교장 선생님 - 정말이지 내 사냥개는 주인을 물 생각 밖에 안 보이는 군 ??? - 원래 주기적으로 교육하지 않으면 발버둥 치는 법을 배우죠. 교장 선생님 - 맞는 말이지만 저것도 재밌으니 내버려 둬. ??? - ...그러다 역으로 맞을 수도 있을 텐데요? 교장 선생님 - 어차피 그 정돈 위협이 안 되지 않나? 자네도 예전엔 담이 컸던 것 같은데 언제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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