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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연재중)/<무당벌레, 흰>2

-언니, 난 정말 위로가 되거든? 아무도 내 심정 몰라주지만 그 점쟁이는 내 속을 훤히 읽어주고 위로도 해주고 실컷 욕도 해주고 그래...

동생과의 대화는 몹시 껄끄러웠다. 대부분은 제부에 대한 불만이거나 푸념, 그렇지 않으면 점집에 다녀온 얘기가 주를 이뤘다. 아무리 반복해서 들어도 지루한 운명철학에 관해 열을 올리곤 했다. -김서방이 을목일간이잖아. 을목은 어린 싹인데. 작년이 신축년이었잖아. -신축년이 뭔데? -육십 갑자로 헤아려서 서른여덟 번째 해였다고. 천간이 신금이었고, 지지가 축토...

단편소설(연재중)/<무당벌레, 흰>2

220208 거부할 수 없는 너의 마력은

키워드 : 타이어가 펑크 나서 그는 업체에 전화를 했다. 견인 트럭을 몰고 온 사람은 그가 오래전에 알고 지냈던 사람이다. 그 사람은 누구인가? 무슨 일이 일어날까?

곤란한 일이다. 아무리 다른 세계에 갔다 왔다고 해도 지구는 내가 원래 살던 곳이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실수와 사고 연발이라니... 나는 차 상태를 미리미리 확인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보험 처리 되겠지 이거? 다행인 건 영 사람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도로라 사고 없이 쉽게 갓길에 차를 세울 수 있었다는 점이다. 고속도로에서 달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