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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털거리지만 아직 제 몫을 하는 낡은 트럭에 커다란 2개의 짐 가방을 실었다. 라디오를 따라 흥얼거리는 아버지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실버파인즈 요양원에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은 정확하게 1시간 20분이었다. 자주 들릴 수 있게 요양원이 좀 더 가까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집에서는 고작 1시간 20분 거리였다. 이젠 차를 운전해서 파인즈에 가려면 뉴욕, 펜실...
" 오랜만이야. " 사보가 처음으로 말을 걸었다. 오랫동안 말을 하지 않은 사람 특유의 어눌한 발음, 수분이 죄 말라버린 것 같이 갈라진 목소리, 푹 꺼진 아이홀과 뺨에 닿을 것 같이 드리워진 그림자. 그리 반길만한 모양새는 아니었지만 루피는 기뻐 죽을 것만 같았다. 그 감정을 숨길 것 없이 사보의 목에 매달려 울어재꼈다. 에이스의 죽음 이후 몸의 수분이라...
루피는 여전히 닫혀있는 사보의 방문을 보았다. 굳게 닫힌 문이 사보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듯 했다. 사보와 잴 것도 없이 자신의 사정 또한 여의치 않았다. 당장이라도 사보의 방문을 두들기며 무슨 일 있냐고 물을 법한 에이스는 이제 없다. 그래, 에이스는 이제 없구나. 그 말이 자신의 속을 죄다 휘저어 놓았다. 또 다시 서러워지는 기분에 깊게 한숨을 뱉었다. ...
비가 내렸다. 한동안 날씨가 좋더라니 바람의 방향이 바뀌며 저기압이 몰려오자 꽝! 한창 개였을 때 공기 중으로 녹아든 수분들이 이때라는 듯이 굵다란 빗줄기가 되어 지상으로 쏟아졌다. 그래도 이건 너무 갑작스러운 거 아냐? 기상학과가 있는 그린빌딩에서 기숙사까지 걸어서 5분 거리였다. 우산 같은 건 없었고, 있었다고 해도 이 정도 비바람이면 뒤집혀 날아갈까 ...
40-2. ‘신께서는 공정한 분이시죠, 그분은 함부로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요….’ TV에선 <신>에 대한 자신의 신앙을 털어놓는 여자의 모습을 오랫동안 비추고 있었다. 여자는 나이가 많았고 얼굴에 주름이 많았다. 아마도 <아주머니>의 계급에나 속할 것이다. 저택은 고요했다. 늙은 하녀는 집안일을 끝내놓고 잠시 눈을 붙이러 갔고...
수업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다 보면 때로는 목소리가 좀 높아지기도 하고 흥분을 억누르지 못할 수도 있다. 막 성인으로 대접받게 된 혈기왕성한 20대들이 한 공간에 몰려있을 때는 필연적으로 그런 일이 벌어진다. 최대한 생각을 가다듬었다. 지금 숨이 가빠오고 다리가 후들거리는 느낌은 어디까지나 그렇게 느끼는 것에 불과하다. 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딸꾹질이 나...
※ 주의 신체훼손 묘사, 불합리한 상황, 폭력,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행위 To. .(주)개미싹 전체 From. 권주희 대리 [공지] 카페 프레지에 이용 안내의 건 첨부파일. (
이야기는 작게 시작한다. 이 넓은 우주 안에서 콕 집어낸 한 개체의 삶은, 무척 작을 것이 분명하니까. 키는 160 언저리, 몸무게는 평균. 긴 밤색 머리카락에, 콧잔등에는 작은 주근깨가 울망울망한 초록 눈의 여자아이. 그래, 그 정도의 작은 이야기이다. 이름은, 다나. 다나 그레이. 한 번도 심각하게 아픈 적이 없는 건강하고 활기차 보이는 여자아이. 그녀...
적막 속에서 갑자기 깨어났다. 컴퓨터의 냉각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러웠고 모니터의 액정에서 쏟아지는 빛에 눈이 아렸다. 잠들었었다는 걸 깨달았다. 잠들기 전엔 무얼 하고 있었지? 검색창에는 키보드가 짓눌리며 입력된 마침표가 끝없이 나열되어 있었다. 불편한 몸에 눌려 있던 흉골이 뒤틀려 아팠지만, 인상을 찡그리며 고통이 지나갈 때까지 참아야 했다. 안경에 ...
37. <나는 자네마저 ‘저들’의 손에 잃을 수는 없어> 꿈속에서 남자의 얼굴은 다소 우스꽝스러웠다. 붉고 하얗고 노란 빛의 음영을 받아 일그러진 윤곽 속에서도 입술만은 선명하게 보였다. <이해해주리란 믿음은 이제 버렸어> 무언가 말했던가? 알 수는 없었다. 귓가에서는 선명하게 비명소리만이 들렸다. 누구의 비명소리인지는 분간가지 않았다...
오래 전, 인간과 괴물, 두 종족이 지구를 통치했다.-에구.. 이렇게 칠칠맞아서 어떻게 험한 세상을 살아갈래?고개를 갸웃거렸다. 눈앞에 있는 인간은 언제나 그렇듯 사랑스럽게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하.. 너무 귀여운것 같아. 귀여우니까 어떻게든 되겠다, 그치 테미?앞에 있는 흰 가운을 입은 사람에게 씨익 웃어주었다. 짧은 단발이 햇살에 반짝였다. 앞발로 ...
2010년 웹에 연재했던 단편 6개를 가필 및 보완했습니다. (시리어스 1개, 러브러브 5개) 목차 목소리논알코올 (1)논알코올 (2)과도특별과외교습부데드 엔드 목소리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상대>. 료지는 자신들의 어머니 되는 자를 그렇게 칭했다. 그러나 그녀와 동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상대 ...
2010년 웹에 연재했던 단편 6개를 가필 및 보완했습니다. (시리어스 2개, 러브러브 4개) 목차 9월 30일목욕커뮤니티향크리스마스이브발렌타인데이 9월 30일 "아키를, 뒤를 부탁한다." 아라가키 신지로는, 사나다 아키히코라는 인물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일견 강하고 어떤 망설임도 갖고 있지 않은 듯이 보이지만, 다른 사람이 해를 입게 되면 금방 냉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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