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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형, 형, 오늘 태극이랑 아쿠아리움 갈까?" "비싸, 비싸," "에이, 그럼 키즈카페?" "아줌마들 득실거리는데 참견 받기 싫어," "아 그럼 어디, 애 불쌍하잖아 갇혀서," "… 바닷가? 바닷가는 무료잖아," "으이구, 무료면 남이 남긴 음식도 먹겠다? 태극아, 옷 입어 아쿠아리움 가자, 태형이 아빠 두고 우리끼리 갔다올까?" "바다 가자, 응?" "알...
♬BGM “회사를 그만둬?!” 역시 민혁의 예상대로 은광은 까무러치게 놀라며 식탁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렇게? 갑자기? 퍼붓듯 밀려오는 질문 세례에 민혁은 괜히 애꿎은 반찬들만 뒤적였다. 여기서 잘린 것도 아니고 내가 손수 때려치우고 나온 거라는 말까지 하면 뒷목을 잡고 쓰러지려나. 은광의 반응을 살피며 민혁은 그만둔 이유를 말하는 것은 잠시 미뤄두기...
그것으로 끝날 접점인 줄 알았는데, 민수는 테이블에 놓인 한입에 쏙 들어갈 크기의 과자인지, 빵인지 모를 무언가를 잡아 입에 넣으며 제 앞에 앉은 준수를 힐끔거렸다. 첫 만남에서는 감히 먹지도 못했던 다과가 이제는 익숙하다. 보육원에서도, 급식에서도 먹어본 적 없는 다과는 매우 맛있어서 한참 정신없이 먹다 보면 저 혼자 다 먹기 일쑤였다. 그 짧은 대화에서...
민수는 고개를 내려 제 신발을 보았다. 새 운동화는 아니지만, 발에 꼭 맞고 깨끗하게 빤 흰 운동화가 어쩐지 창피해져서 자꾸 발끝을 모았다. 토요일 오전, 학교 수업이 없는 날이라 하지만 해야 할 일은 태산이다. 학교 숙제도 해야 했고, 내일 올 자원봉사자가 내어준 숙제도 아직 한참 남았다. 다행인 것은 단체로 사는 방 청소는 원장님의 닦달 아래 어제 깨끗...
~ 기본적인 것은 널리 알려 진 알파오메가버스와 비슷합니다. ~ + 세상에는 여섯 개의 성별이 있습니다. 베타 남자, 베타 여자, 오메가 남자, 오메가 여자, 알파 남자, 알파 여자. 인구의 70%는 베타, 20%는 알파, 10%는 오메가입니다. + 형질인은 열성, 일반, 우성으로 구분하며 열성과 일반 형질인의 페로몬은 베타가 느낄 수 없으나 우성의 페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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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조리에 따른 결과다.결과가 잘못됐다면 반드시 잘못된 과정이 있다. 그럼 처음부터 하나씩 짚어보고 잘못된 부분을 찾아 식을 수정하면 된다. 또 잘못되면, 또 수정하면 된다. 명확한 목표만 있다면 반복과 수정을 통해 반드시 다다를 수 있었다. 지우는 맛있고 예쁜 디저트를 만드는 게 좋았다. 그런 예쁜 디저트엔 만드는 사람의 역사 같은 게 담겨도 드러나지...
*제드 코믹스 6편 이후 시점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 Stutter (feat. Arnor Dan) - Ólafur Arnalds 가사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영상 우클릭하시면 연속 재생이 가능합니다! 피그말리온 “간밤에는 일찍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제드는 의장병처럼 곧게 선 남자를 응시했다. 남자의 허리춤에는 곡도와 함께 상아 명...
그러니까 아로는 정말로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날도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모든 집안일을 마치고 뭐 또 다른 할 일이 없나 마당을 서성거리다 잡일을 도와달라는 시호네 할매의 부탁으로 회관으로 가서 이런 저런 일을 하고 있었을 때였다. 몇 시간 뒤엔 일을 마친 사내들이 저녁을 먹으러 회관으로 올 것이었다. 아낙네들은 그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고 분주했...
피부에 닿는 공기가 며칠사이에 많이 차가워졌다. 담배에 불을 붙이며 고개를 드니 하늘이 맑고 높다. 간만에 보는 청량한 하늘이다. 최근 며칠동안 담배 태우며 잠깐 하늘 볼 시간도 없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란다. 산책이라도 하지 않으면 억울할 날씨였다. 이따 갖은 핑계를 대서라도 최재현을 데리고 나가야 겠다고 생각하다가, 다시금 온전히 미운 사람이 될 수 없는...
길어지지않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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