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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일 오후 청명한 날, 유기는 학교 앞을 지나가다 처음 보는 카페를 발견했다. 타원형 목판에 <SELVA>라 적힌 간판이 전부인 크지 않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장사 중인지도 모를 카페. 전면 유리창이 열려있고 좋은 날을 핑계 삼아 활짝 열었을 문에 노란 풍경이 달려있었다. 적당히 차가운 바람이 괜히 풍경을 간지럽히고 들어가 매혹적인 향기를 ...
지루하군. 오오쿠리카라는 그렇게 생각했다. 본격적인 여름은 시작되지도 않았건만 맑은 하늘 아래는 벌써 무더웠다. 아까부터 한참 화단에 물을 뿌리고 있었는데도 그랬다. 주변에는 등 뒤의 툇마루 외엔 그늘로 삼을 만한 것도 없었다. 오오쿠리카라는 살짝 한숨을 쉬며 걷어붙인 소매로 이마를 훔쳤다. 그을린 색의 피부 위로는 땀이 약간 맺혀있었다. 사람의 몸은 기온...
사랑과 즐거움을 노래하고 축복을 기원하는 수많은 인파 사이에서 홀로 참담함을 느낀 순간이 그의 기억 틈새를 누비곤 했다. 잔인하게도, 영영 마모될 리 없는 광경이라며 훗날의 놀로핀웨는 그리 술회했다. 오래전, 서녘에서 누이 이리메와 함께 들판과 산을 누비고 로칼로르를 몰며 마음 속 깊이 맺혀있던 상념을 날린 후 저택으로 귀가했을 때의 일이었다. 너른 복도를...
* 막 쓰는 썰 윙은 하루종일 제정신이 아닌 기분이었음. 온통 정신이 딴 데 팔려 있고 수업에 좀처럼 집중을 하지 못하니 동기들이 처음에는 좀비냐고 놀려대더니 오후가 지나서는 진심으로 걱정하기 시작함. 무슨 일 있어? 어디 아파? 윙은 그런 물음들에도 하나 대꾸하지 못하고 그냥 있었음. 아무 것도 할 생각이 들지 않았던 탓임. 솔직히 어떻게 학교까지 와서 ...
#. 언제 맞아도 적응되지 않는 아픔이 닥쳐 올 생각을 하자 행동을 느릿느릿하게 취하는 수현과 이런 수현에게 서두르라는 표현을 들고 있는 매로 땅바닥을 내려 치는 것으로 대신하는 도진이다. '짜아아아아악-' "아흣.." "숫자세. 처음부터 다시" 처음부터 숫자도 함께 세라는 말을 할 것이지 이제와서 숫자를 세라 말하는 형이 그저 밉지만 지금 자신은 이런 것...
경칩(驚蟄)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 7. "애 돌보다가 내 친구 상처 받게 생겼네. 아주 돌아버리겠어 진짜." 성우는 신경질적으로 자신의 머리를 흩뜨려놓았다. 지금 소문이 어떻게 돌고 있는지 저 자식은 알까. 아니면 자기가 어떻게 쉴드를 치고 있는지 저 빌어먹을 친구놈은 알까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다. 다니엘은 괜히 골치 아픈 생각보다는 지금 당장...
처음에 갑자기 서울말 얘기는 저번에 같이 예능 보다가 서울말 설렌다는 그런 얘기 나왔어서 니엘이 서울말 연습했대요그래놓고 또 사투리 한강 가자는 말 맨날 성우가 했는데 매일 바쁜 녜리 때문에 못 가서 형아 좀 서운했겠지 안 그래도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아파트 단지에 꽃 펴서 셀카 보내줬구 그 셀카에 자기야 꽃폈다 근데 자기보다 안 예쁘다 하면서 하트랑 꽃...
준회와 진환이는 친한 선후배 사이이다... 아 물론 진환이 시점에서만. 그냥 친구로 생각하는 진환이와 달리 준회는 진환이를 짝사랑 중... 둘은 동아리에서 만나서 친해지게 되었는데, 눈치가 없는 진환이는 준회가 신호를 보내줘도 캐치를 못하고 그냥 친해서 잘해주는 거라고 넘겨버림. 준회는 답답하지만 용기도 없어서 고백도 못하고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 결국 친...
[180330]인형(人形)소년 천장에 매달린 거대한 샹들리에는 마치 태양처럼 빛났다. 수십개의 촛불과 수만개의 보석으로 세공된 그 화려한 샹들리에는 로제 남작의 보물 중 하나였다. 선대로부터 많은 부를 축적한 로제 남작은 파티를 여는 것을 좋아했으며 그 파티에서 자신이 모은 보물들을 늘어놓고 자랑하는 것을 즐겼다. 소년도 그 중 하나였다. 파티장의 한 쪽에...
7살 때 처음 만나 친구가 된 두 사람은 나름대로 동네의 유명인사였다. 또래 보다 컸던 석진과 또래 보다 작았던 태형이 친구랍시고 늘 붙어 다니는 게 동네 어른들 보기엔 퍽 귀여워 보였던 덕이다. 두 사람이 각자 파랗고 빨간 씽씽카를 끌고 동네를 누비면 동네 어른들은 불러 세워다가 사탕이라도 쥐여 주시곤 했다. 그리고 그 무렵 태형에게 있어서 석진은 이 세...
“루프트한자 2827 Heavy, Kennedy Tower. wind 220/12노트. 활주로 25R. 착륙 허가합니다”‘Lufthansa 2827, 220/12, 25R, cleared to land, good day’‘Afternoon Kennedy Tower, 코리아나 1120, 22R 시야 확인 후 접근’“코리아나 1120, Kennedy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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