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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더 너를 꼭 껴안고 숨을 크게 들이켜서 너를 더 깊게 느끼고싶어. * * * 나 한지우는 항상 전교1등이었다. 부모님은 두 분 다 의사고 할아버지는 병원장이다. 아무 부족함 없이 18년을 살아왔다. 가지고 싶은 것을 손에 넣지 못 한 적은 없었다. "푸핫. 저기 봐." 반에 소위 좀 논다는 무리들이 우리반 왕따 강서준에게 발을 걸어 바닥에 넘어졌다...
해당 소설은 화가 에드가르 드가의 <무대 위의 무용수>라는 그림과 옛날 유럽에서 무용수가 천한 직업이었기 때문에 몸을 팔아 재력가의 후원을 받곤 했고, 검은 리본은 자신에게 주인이 있다는 뜻이라는 글을 보고 쓰게 된 글입니다. 어디까지나 픽션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중하로 나뉠 지 상하로 나뉘게 될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제가 기존에 작...
18 아이는 까마득한 방 안을 본다. 한겨울이라 보일러는 고장 난 지 오래고, 매서운 바람이 유리창을 두드린다. 그 소리에 잠에서 깨어, 아이는 까마득한 방 안을 본다. 밤하늘이 짙게 물든 아득한 새벽 언저리. 어린 우연은 엄마가 밖으로 나가는 소리를 듣는다. 부스스 일어나 현관으로 걸어간 우연은 엄마의 검은색 단화가 보이지 않는다는 걸 안다. 오늘은...
진짜 음악 꼭 젭알 꼭.. 30.
눈을 뜨니 9시였고 수업은 나 하나 없이도 잘 시작되었을 것이다. 나는 오늘 컨디션이 별로라서 어차피 수업에 집중도 안될 테니 오전 수업은 패스하겠다고 스스로에게 알리고 허락을 받았다. 그가 곁에 없으니 내 몸이 알아서 느슨해졌다. 찌뿌둥한 몸을 겨우 일으켜 씻고 나와 엄마가 차려 놓은 아침 식탁 앞에 앉았다. 어젯밤 내 목소리에 기운이 없어 걱정된다며 그...
테니스에 미쳐사는 애. 유치원에 퍼져있는 하루의 별명이었다. 테니스에 미쳤어! 하루는 자신 앞에서 빼액, 울며 손가락질 하는 아이를 바라보다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틀린 말은 아니었으니까. 유구한 별명이었다. 흥선대원군, 테니스 바라기, 테니스 성애자, 테니프리에서 태어났어야 하는 어쩌구. 그 중에서 저런 별명하나 없었을까. "같, 같이 안놀아주고!!"...
본격 생활체육 수영 GL (여성퀴어 백합 암튼 여자들끼리 사랑하는) 웹툰입니다!! 완전히 자유 연재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 화는 꼭 가져올게요!! 호기롭게 1화는 컬
...난 너한테 미련있는데. 제멋대로구나. 의리도 없고. 진짜 짜증나. 뭐가 행복한데? 난 지금 하나도 행복하지않은데. 죽는다는 말 제발 쉽게 하지 마... 그러다가 너 혼자 살아남는 수가 있어. ...차라리 그게 낫겠다. 네가 끝까지 살아남길 빌게. 이 모든게 끝나면 네가 또 무엇을 원할지 궁금하네. 아니면 너 또한 우리들과 함께 스러지려 할까. 왜, 유...
이 세상은 무너졌다.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동물도, 식물도, 건물도 심지어 사람까지도. 오로지 우리만 남았다. 어째서 이런 일이 생겼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이 황폐해진 곳에서 살아남기만을 바라고 있을 뿐. ㅡ 테치, 거긴 어때? 다친 애들 없는 거 맞지? 제발, 대답 좀 해줘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에도 되돌아오는 소리는 없었다. 그 사람은 더...
※ 연달아 읽으시면 좋을 듯해 두 편을 쓰느라 조금 늦어졌습니다. 따뜻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간다고?" 놀란 기색 하나 없는 얼굴이 끄덕임으로 답을 대신했다. 당황한 이서가 이리저리 눈을 굴리더니 베란다 밖을 가리켰다. "밖에 봐봐. 엄청 어두워." "그러네." 갈게. 무영이 짧게 덧붙이고 일어났다. 벽 한 켠에 단정히 놓여 있던 가방을 집어들고 ...
※ 연달아 읽으시면 좋을 듯해 두 편을 쓰느라 조금 늦어졌습니다. 따뜻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나, 나 혼자 할 수 있어." "열이 이렇게 나는데 무슨, 그냥 가만히 있어. 내가 다 해줄 테니까." "아니, 잠깐만," "빨리 씻고 약 먹자. 밥 안 먹었을 테니까 일단 뭐라도 좀 먹고," "가, 강무영!" 이서가 다급하게 외치며 한 걸음 물러났다. 무...
부모님은 동네에서 꽤 유명한 식당을 하셨다. 손님이 늘 북적북적 대서 바빴던 부모님은 항상 가게에 붙어있을 수밖에 없었고 그 덕에 나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학교가 끝나면 저녁 늦게까지 회전 초밥 마냥 학원을 돌아가면서 다녔다. 태권도부터해서 수영, 피아노까지 부모님은 내가 예체능 유망주로 크기를 바라셨던 건지 흔히들 보내는 영어학원이나 수학학원에는 보낼...
아침 7시 누아는 잠에서 나를 깨운다. 누아는 나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이다. 누아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나를 돌봐왔다. “좋은 아침입니다.” 라고 나에게 웃으면서 인사를 한다. 그런 누아를 보고 나는 “응..좋은 아침이네..” 라고 말을 한다. 그렇게 나는 드레스를 입고 부채를 들고 산책을 하기 위해 나갔다. 여기에 누아 빼고는 모든 하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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