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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가장 위험한 연구주제 랭킹'이라고. 혹시 들어봤어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2위를 차지한 게 인공지능이었고, 1
미르엘라는 응접실로 손색이 없는 거실에 신성 기사를 안내했다. 진즉에 ‘그믐’으로 출근하고도 남은 오후였으나 통지서를 받고 잠자코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다. 한가롭게 차나 마시러 놀러온 것은 아니므로 미지근한 물 한 잔만 떠다 줬다.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 꽤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아무리 미르엘라가 장난 좀 쳤기로서니, 그날 이후로 한 달 가까이 미르...
디알브에서의 첫 여름을 보내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동안, 하르카인은 이따금씩 미르엘라를 생각했다. ‘그믐’ 앞을 지날 때나, 어느덧 익숙해진 밤길을 거닐 때나.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일곱 살 적 보육원을 떠나고부터 십사 년 만에 처음 마주친 그 시절의 어렴풋한 자국. 온전한 루체드의 영역에서 한 발짝이나마 벗어나자마자 다시금 발견한 유년시절의 흔적. 확...
차츰 바람의 온도가 달라지며 푸르렀던 나뭇잎에 울긋불긋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완연한 가을이다. 초상화 전문 화가였던 튜헨의 첫 전시회를 축하하기라도 하듯이 날씨가 좋았다. 한가로이 문화생활을 즐길 만큼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이므로 너무 추레하게 입으면 그쪽이 훨씬 눈에 튈 듯하여 미르엘라는 일부러 맞춤옷을 지어 입었다. 반짝반짝하고 거추장스러운...
미르엘라가 ‘그믐’의 주인으로서 두 번째 그믐날을 맞이할 무렵은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가을의 초입에 막 들어서던 때였다. “한 계절은 더 보내야 올 것 같기도 하네.” 미르엘라는 어젯밤을 회상하며 말했다.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려다가 야간 순찰 돌던 신성 기사와 함께 귀가하게 된 경험을 교훈 삼아, 명확히 ‘그믐’을 생각하고 있지 않은 행...
다윗은 분명 모두에게 사랑을 베풀 줄 아는 그런 사람이다. 모두가 평화롭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허무맹랑한 말만 하고 다니는 몽상가. 물론 그 사랑에 대한 핀트가 조금 엇나갔을 뿐. 담임과 진로 상담이 있었던 날 다윗은 방과후에 담임과 둘이 남아 상담을 이어갔다. 그래서 꿈이 뭐라고? ...영화 감독이요. 물론 영화 배우도 해보고 싶긴 한데! 죽기 전에...
※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수정 없이 재발행 모든 건 빌어먹을 강민희 생일에 시작됐다. 형준은 아직도 그 날만 생각하면 이불 속에서 발차기를 날리고 위협적이지도 않은 포효를 빽 질러본다. 처음에는 놀란 누나가 무슨 일이냐며 방문을 열어보기라도 했는데, 며칠째 반복되는 형준의 간헐적 샤우팅에 가족들은 이젠 지쳐서 내버려 두기로 했다. 우리 형준이가 사춘기가 늦게 왔나 봐요. 아무...
눈을 떴을 때 아츠무는 손 안에서 느껴지는, 묵직하지 않은 무게감에 시선을 내렸다. 침대 옆에 기대앉은 남자의 동그란 뒤통수부터 시야에 들어왔다. 연한 그의 머리색은 흔하지 않기에 누군지 못 알아보는 쪽이 더 어려웠다. 키타는 자세가 불편하지도 않은지 고개를 까닥이며 졸고 있었다. 아츠무가 몸을 일으키는 줄도 모르고. 상체를 세운 아츠무는 손아귀에서 살그머...
도둑처럼 단숨에 훔쳐가고, 앗아가는 것이 사랑이던가?⋆⁺₊⋆ ☾⋆⁺⁺₊⋆ ☾⋆⁺₊⋆ 파탈리테Fatalité, 나는 너를 따라 어디든 가리. 새장처럼 갇혀서 노래밖에 부르지 못하던 나의 꺾인 날개. 그러나 이제 당신을 위해서라면 평생을 노래하고 연주할 수 있으니, 내 목숨이 멈춰도 좋아, 눈을 감아버려도 좋아. 마지막까지도 종말까지도, 네 입술에서 맴도는 것...
오만과편견 | 자첫 | 금 밤공 8시 무대 미쳤는데 티봉 넘 예쁜데 재관카드랑 혜택들 디자인도 예쁨예쁨 공연 좋으면 자둘 해야겠다 배역명이 A1 A2야! 액터(Actor)할때 에이인가 초연 때 1인다역이라고 했던 건 기억남 어휴 추워 3관 믿나 이후구나ㅌㅋㅋ아 진짜 요상하다 기분 원작 기억 일도 안나서 과연 어떨지 히보 게릴라 할인 떴네...아... 무대도...
이번 달 들어 책을 참 많이 읽었다. 무엇을 읽었냐 묻는다면 [습관의 말들 / 김은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우울보단 낭만이기를 / 최형준] [희랍어 시간 / 한강] [지구에서 한아뿐 / 정세랑] 이렇게 다섯 권이 있다. 그리고 지금은 이제니 작가의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를 읽는 중이다. 어쩌다가 구 월이 다 가기도...
-속보입니다! 다음 주 충돌 예정이었던 운석이 급작스런 경로 이탈로 인해 10분 후 충돌 예정입니다! 지금 당장 최대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정한과 원우는 언제나처럼 소파에 앉아 서로를 끌어안고 뉴스를 시청 중이었다. 이왕 죽을 거 편하게 살다 가자고 일도 그만둔 지 오래였다. 원우는 리모컨을 들고 전원버튼을 눌렀다. 시끄럽기만 했지 영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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