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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정석 교수님 사람은 이름 따라 산다고 그랬나, 원리·원칙 지키기로 유명한 우리의 마정석 교수님. 말이 좋아 그렇게 이르는 거지, 기실 꼬장꼬장함을 부르는 다른 이름이다. 매년 갱신되는 강의평을 훑어 보면 그 유명세를 모를 수가 없겠다. 마 교수님의 강의는 하필 또 화학과 전필이라 틈만 나면 휴강에 조기 종강을 때려버리는 이어진 교수님 강의로 은근슬쩍...
"와, 선배님. 대학교는 복도에서도 에어컨을 틀어줘요?" "에어컨?" "음악관, 여름인데도 엄청 춥네요." "아 그거? 귀신 때문에 그래. 음악관 귀신." 네? 귀신이요? 나는 농담이라는 말을 기대했지만, 민성 선배는 빈말로도 그런 소리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한술 더 떠서 비가 오면 구름다리에 춤 추는 귀신이 있다느니 어쩌니 하는 온갖 괴담을 늘어놨다. ...
16 빚지고 사는 건 힘들었다. 다른 것보다 심적 부담감이 제일 컸다. 어디 가서 사고 안 치고 성격도 나름 평타였고 눈치도 제법 있었기 때문에 나는 다른 사람 도움 없이도 어느 정도 내 인생을 커버했다. 잘 놀 수 있었던 엠티에서 대형 사고를 쳐 버렸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내가 주역인 사고는 아니었다. 전적으로 일도 선배 때문이었다. 근데 내가 말렸다. ...
어쩌라고, 굳이 심술궃게 빗자루를 부러트릴만큼 힘을 주었다. 그냥 이대로 콱 부러져라. 부러져서 다시는 못쓸만큼. 쓰지도 못할 쓰레기가 되는게 낫겠다. 힘을 줄 때마다 빗자루가 살아있는 것처럼 미세한 진동이 오는거 같다는 착각이 들었다. 빗자루는 마법사의 상징이잖아. 지팡이처럼, 그러니까 마음에 안들어. ... ...이유 없는 불만을 해소하기엔 빗자루가 딱...
나는 변하고 있다. 조금씩, 느리지만 내 속도로 착실하게 앞을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나다. 내 근본은 변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 증거로, 나는 결코 깨끗하고 착하기만 하지 않다. 지금도 나는 네 허락이 없어도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니까. 나를 올려다보며, 평소보다 조금 빠른 어조로, 어딘지 절박하게 말해오는 널 보면서. 어쩌면, 여기...
그 해 문화제가 끝나자마자 코우야 군은 모습을 감췄다. 그가 부실에 얼굴을 비춘지 한 달이 되어갈 때쯤, 나는 부장 권한으로 그를 퇴부 처리했다. 내가 연극부 부장으로서 한 마지막 일이었다. 그의 뜻을 묻지 않아도 되냐는 조심스러운 물음에 나는 가만 웃으며 답했다. 삼 주 이상 미참가 부원은 퇴부처리가 원칙이잖아. 왠지 내 목소리가 평소와는 다르게 인위적이...
곧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기념해 누구나 쉽게 예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밥알 브러쉬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조각보, 콩자반 반찬 브러쉬를 제작하였습니다. 한 해가 풍년이 되기를 바
그 때의, 나는. 절박한 마음으로 단 하나만을 선택하지 않으면, 도망치는 거라고 굳게 믿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고교시절 마지막 여름방학이 왔다. 시간은 정말 눈 깜빡할 사이에 흐른다고, 새삼 실감한다. 중간고사를 볼 때만 해도 아직 피부에 닿는 바람은 선선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와 있었다. 고3의 방학은 바쁘다. 지난 겨울방학 때만 해...
어쩌면 나는. 이런 날을 위해서, 그렇게, 거짓말로 덧칠된 시간을 보내왔을지도 모른다고. 이렇게 말하면 너는, 분명 기가 찬 한숨을 토해 내겠지만. 단골 카페에서 갑자기 새로운 디자인의 케이크를 팔기 시작했다. 하얀 토끼모양 얇은 빵 아래 생크림과 딸기를 채워 넣고, 토끼의 눈과 입은 초콜릿으로 그렸다. 특히 토끼 케이크의 동그랗게 반짝이는 눈은 무척 귀여...
겨울이 왔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고 흐른다. 입학하고 나서, 유난히 시간의 흐름이 빠른 것처럼 느꼈다. 너와 함께 앉아 있는 온실은 여전히 따뜻하고 녹색으로 가득했지만, 한창 피어 있던 꽃들은 이미 떨어진 지 오래라 겨울이란 걸 새삼 실감했다. 반대로, 자신은 항상 느린 편이다. 시간의 흐름과 다르게 자신의 변화는 더디기만 했고, 알고 있으면서도 초조했...
아, 또다. 익숙한데도, 어딘가 생경하게 들리는 목소리. 목을 긁고 나오는 음성은 작고, 가냘프지만, 확고하다. 자신의 손을 꼭 잡는 떨리는 손에, 순간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곧 떨어지는 손과, 이어지는 건 완곡하지만 확실하게 거부를 뜻하는 말. 또, 이번에도 다시, 실수했나. 순간 그렇게 생각했다. 자신의 세계를 처음부터 재구성하는 과정은 힘들었다. 지...
변명을 하자면, 조금 들떠 있었다. 이 정도로 많은 사람들과 몰입된 관계는 처음이라서. 몰려오는 정보와 감정의 밀도에 침식당할 것만 같아 숨이 막혔다. 문제는, 그게 싫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꾸만 잊어버릴 것만 같았다. 자신이 그동안 어떤 방식으로 살아왔는지를. 아은이 보는 결은, 생각보다 곧고 솔직했다. 입으로야 쌀쌀맞은 말을 내뱉어도, 그렇게 말...
자신이 어리광을 부리고 있다는 자각은 있었다. 완벽하게 구축한 안전한 세계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는 게 싫다면. 자신이 그어놓은 선 안으로 누군가가 발을 들이는 게 꺼려진다면. 그런 선이 있는 것조차 모르게 하는 것이 제일이다. 애초에 선 안 쪽에 그녀만의 공간이, 숨겨진 모습이 있단 걸 티내지 않으면 된다. 존재조차 모르는 것을 궁금해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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