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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잠뜰의 편지] 안녕, 얘들아. 나야. 너희, 나 알지? 졸졸 쫓아다녔으면서 기억 못하면 그것 참 레전드네, 그치. 너희가 죽었다는 소식에 많이 우울했었는데, 귀신같이, 귀신으로써 나타난 너희를 보고 심장마비로 죽을 뻔 했다고. 너희가 알아, 그 마음을? 어릴 때부터 귀신을 보았던 나는 어머니가 내 눈을 닫아주셨어. 내 눈이, 내 기가 너무 열려 있어서 귀...
세성의 수도는 대국답게 풍요로웠다. 거리에서 장난을 치는 아이들은 음식이 부족하지 않은 듯 볼이 뽀얗고 통통했다. 입고 있는 옷 역시 깨끗하고 단정했다. 여기저기 모여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표정에서도 여유가 넘쳤다. 붐비는 시장은 기분 좋은 활기를 띠었고 잘 지어진 건물이 줄지어 늘어섰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풍경이었다. 하지만 한유진의 표정은 그리 ...
이번에도 꺼져 버렸다. 하난이는 새까맣게 타 버린 성냥에서 올라오는 희여멀건한 연기를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소용이 없나 봐.' 벌써 세 개 째였다. 아무리 불을 붙여 보려고 해도 성냥불은 좀처럼 오래 타지 않고, 금방 훅 꺼져 버리고만 말았다. 낙심한 채로 하난이는 건물 벽에 기대 스르르륵 주저앉았다. 한 끼도 먹지 못한 채 저녁 내내 아무도 ...
주제. 약속 제출일. 06.13 CP. 보쿠아카 Link. [ http://posty.pe/1b63pk ]
◎「아무것도 아니야」의 과거 편이지만 별도의 단편으로 「아무것도 아니야」를 읽지 않고 따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연속재생▶ 처음 그 형이 우리 집에서 같이 살게 될 거란 말을 들었을 때 불편해 죽는 줄 알았다. 매일 밤 내 목을 조르러 내 방에 들어올 것만 같아 무서웠다. 정국은 이어서 몇 개의 문장을 더 끼적였다. 학교 앞 문방구가 아닌 시내에 있는 대형 ...
"뭐야. 이릉노조잖아." 무선은 기묘한 향로에 이끌려 잠을 청했고 익숙한 본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꽤 흥미를 가진 듯 눈을 반쯤 흘기며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금방이라도 벗겨질 듯한 겉옷은 후줄근 했으며 어깨에 수북히 내려앉은 단정치못한 머리칼들이 상당히 거슬렸다. 허나 다부진 체격과 선문세가 공자 용모 4순위에 의하는 상당히 준수한 외모만큼은 이전 생...
감사합니다.
프레이는 어릴 적부터 에인젤을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따랐다. 처음에는 생명의 은인을 향한 호의겠거니, 하고 어른들이 막연하게 생각했던 아이의 마음은 사실 엄청 커다란 풍선처럼 부풀어 있었다. 프레이는 항상 에인젤을 기다렸고, 가끔씩 에인젤이 고아원에서 묵고 갈 때면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한때는 이런 일도 있었다. 이런저런 사연이 있는 아이답게 프레이는 ...
*위 노래도 같이 들어주세요..! *마지막에 등장하는 사람은 샤미엔의 이모입니다 당신은 따뜻함의 존재를 찾기 힘든 이 집의 유일한 따뜻함이자 애정이야. 집안에서 배척받을 수 있는걸 알면서도 부모조차 주지 않은 사랑들을 우리에게 준 이유는 무엇인지 지금도 모른 채 당신을 지금까지, 아니 지금도 존경하고 있어. 이건 당신도 알고 있겠지. 그래서 당신처럼 되기 ...
평소에 전혀 꾸밈 노동을 하지 않고 편한게 최고여하고 다니는데 그래서인지 외모로 쉽게 판단하고 외모뿐아니라 이외의 나름의 조언도 듣는 경우가 많다. 안나게 청결하게만 다니면 되는거 아닌가하고 흐느적거리고 다니지만 왜이렇게도 자기가 보는거만 믿고 그게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대부분 그런 편향적인 부분만 보고 누군가를 판단하고 전부라고 쉽게...
시즌 1 : https://www.peanutoon.com/ko/comic/detail/2933시즌 2 : https://www.peanutoon.com/ko/comic/detail/3519 US/99love : https://lezhinus.com/en/comic/99love└ US/ season 2 : https://www.lezhinus.com/en/...
언니. 말하고 보니 나는 언니를 언니라고 부른 적이 없는 것 같아. 그때 우리는 우리를 뭐라고 불렀더라. 생각나. 하지만 말하지 않을래. 금요일이 통째로 사라진 것 같아. 병원에 다녀왔거든.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열두시 반에 버스를 타고 서울에 올라갔어. 목요일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았어. 불안해하는 거였을까? 그냥 하루 종일 안 좋아서 두 ...
그 한 달간 멈출 줄을 몰랐던 연쇄 살인은 그가 13번째 희생자를 죽이는 것으로 끝이 났다. 마지막 희생자의 목숨을 끊은 직후 그는 바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하지만 그것은 경찰의 행동이 빨랐다기보다는 순전히 그가 잡힐 때까지 도망을 치지 않았던 탓이었다. 그랬다. 그는 열 명이 넘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으면서도 단 한 번도 흔적을 남기지 않았던 주제에 최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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