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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떠났다. 식사를 마치고는 식후 따스한 차 한 잔을 나누고 그는 이 집에서 떠나갔다. 나의 편의를 위하여, 나를 배려했기에 그랬으리라 나는 생각한다. 무심하면서도 따뜻한 그의 모습에서 누군가의 실루엣이 비춰졌다가 사라진다. 떠오르지 않는 무언가를 떨쳐내기 위하여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고, 뺨을 약하게 때리며 정신을 차리고자 한다. 주방에 쌓인 식사의 흔적...
나는 막사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넝마같은 셔츠 하나를 몸에 걸치고는 추위에 덜덜 떨며 몸을 최대한 웅크리고 있었다. 공포와 고통 속에서 핍박받으며 스스로에 대한 자책과 후회가 밀려오는 밤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어디일까. 드디어 나의 간절한 기도가 신의 귀를 간질거렸고, 애절함에 감복하여 나에게 이런 자비를 내려주신 걸까. 칙칙하고 색이 없던 ...
인간이란 참으로 순박하고도 악한 존재이다. 우리에게 있어서 선악이라는 기둥은 그리 중요한 것일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한 인격체의 도덕적 관념에 의해 사회의 질서는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두를 보살펴 주시는 주 하나님을 받드는 종교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그들의 말씀은 모두 하나도 빠짐없이 훌륭하고, 아름다우며, ...
- A5사이즈 16p - 유중혁 X 김독자
가게는 언제나 북적이지도, 썰렁이지도 않다. 사람들의 사소한 이야기들이 가게 위로 떠다니고, 따뜻한 차 한 잔을 호록호록대며 마시는 소리도 여기저기서 난다. 계절이 계절인만큼, 귤이 가장 많이 나는 시기이다. 그러기에, 메뉴판에는 귤피차가 올라와있고, 디저트로는 귤 타르트가 가판대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몇 시간이 지나고, 손님분들이 전부 나가셨다. 밖...
그와 저녁을 함께한 것이 며칠 지나지 않았다. 비프스튜와 따뜻한 글루바인을 먹고 싶었지만 좌절되었고, 그런 나를 자신의 단골집으로 데려가 맛있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주었다. 평소에 그를 그릇된 시선으로 보고 있었던 것이었을까라는 생각이 근래에 많이 마음 속에서 표출되고 있다. 사실은 그도 강하고 누구에게나 우위를 점하고 싶었지만, 속은 그 누구보다도 평범하...
📍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사랑하는 연인들은 마치 좋은 와인 같다. 아름답고도 훌륭한 그 맛은 입안을 맴돌며 영원히 그 맛을 생각나게 한다. 사랑이란 그런 것일까. 길거리를 거닐다 보면 행복한 얼굴들이 보인다. 달콤한 미소를 입에 띄우고, 옆에 있는 그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끈적하고 달달한 쇼콜라같이 사랑을 나눈다. 추운 겨울에는 새하얀 김을 입밖으로 내며 따뜻한 목도리를 같이 하고...
이제는 해가 지평선 너머로 저버리고 서서히 어둠에 세상이 잠식되어갈 때, 거리에 우두커니 서 있는 가스 가로등의 불이 켜진다. 새장 속에서 사는 새처럼 건물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이 이제는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하나둘씩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이다. 오늘 하루는 고된 하루였다. 경찰이라는 직업이 원체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고, 강인...
소복하게 쌓인 눈, 빼곡하게 그 틈새가 보이지 않게 서 있는 나무들. 나무들은 사시사철 푸른 모습을 유지하며 꼿꼿하게 그 허리를 굽히지 않고 높이 서서 하늘을 바라본다. 하늘을 동경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 밑을 보고 싶지 않은 걸까. 나무는 다시금 천계로의 부름을 기다리는 신선이라는 말이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나무에서 지내며 자신이 쌓은 업보와 더러움을 ...
그 사람은 비 오는 날을 참 좋아했다. 비가 오는 소리, 비가 온 뒤에 나는 시원하고 특유의 향기, 개구리가 울멍이는 소리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도. 항상 정원의 같은 의자에 같은 자세로 앉아서 같은 책을 읽으며 커피를 마셨다. 커피를 타는 법도 항상 같았다. 그이는 비가 오는 날이 되면 기계적이라고 할만큼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오늘 하루는 날이 맑다. 어젯밤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비바람이 요란한 북소리와 종소리를 내며 잠을 방해했기에 나는 아마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다. 언제나 아침 해가 그리 밝지 않게 떠 있는 새벽 시간에 일어나 밭들을 둘러보며 아침거리를 생각한다. 어제 구름같이 귀여운 아이가 잘도 먹었던 토마토 스튜가 조금 남아있는 상태이지만, 덥고 습한 이 날씨에...
ᅠ# ᅠ……자, 와인 한 잔 하겠어? Yes / No ᅠ어떤 색. 레드 / 화이트 ᅠ네 피처럼 붉은 레드 와인이지. 원하는 방식으로 마셔봐. ᅠ그는 당신의 손에 와인이 담긴 잔을 쥐여주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단숨에 마신다 / 음미하며 마신다 ᅠ당신은 와인을 천천히 음미하며 마신다. 반 정도 마실 때쯤, 당신의 손에서 푸른 빛이 아롱거리기 시작한다. ᅠ……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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