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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정신이 들었을 때는 병원이었다. 머리에 있던 상처는 멀끔하게 없어져 있었고, 몸이 아픈 곳도 없었지만 어째서인지 병원이었다. 그것도 1인실. 나는 가만히 하얀 천장을 올려다보다가 문이 열리며 들이닥치는 3인방을 맞이했다. "하루씨." 깨어나 앉아있는 나를 보며, 스구루가 안으로 들어오려다 말고 쇼코에게 뒷덜미를 잡혔다. 어딜. 그녀가 눈을 부라리며 사토루와...
코를 찌르는 악취. 나는 한 손으로 코를 막으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숲으로 둘러쌓인 마을이었기에, 해가 다른 곳 보다 일찍 지고 있었다. 나는 완전히 어둠이 내려앉기 전에 그를 찾아야만 했다. 눈 앞의 창고는 최근까지도 사용되고 있는지, 그리 녹슬지 않은 자물쇠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나는 그것을 내려다보며, 살짝 열린 문에 천천히 손을 올렸다. 세하....
아침 일찍, 도쿄의 작은 식당에서 사토루와 함께 이른 식사를 하고 출발하려 할 때 쯤, 스구루에게서 연락이 왔다. 마을에서 유일하게 전화가 가능한 집에 부탁을 하여 연락을 한 모양이었다. 날씨가 맑아질 것 같으니, 예상보다 일찍 귀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끝없는 걱정을 쏟아내고 있었다. "이 몸이 있는데 뭐가 그렇게 걱정이야." 그것이 못내 불...
겨울이 왔다. 눈이 한 번 왔다 하면, 입구가 눈으로 쌓여 나가지도 못할 만큼 눈이 내리고 녹기를 반복했다. 나는 아침부터 바쁘게 나갈 준비를 하고 시계를 보았다. 조금 늦잠을 자기는 했지만, 학교에 늦지는 않을 것 같았다. 나는 계약서에 서명한 내용에 따라, 1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주술고전에 출근해야 했다. 처음 그 말을 들은 삼인방의 표정은 각양각색이...
"이렇게 오랫동안 대화하는 건 너무 오랜만이라 즐거웠어요, 하루씨." 하룻밤 그녀의 집에 신세를 지고, 다음날 아침 일찍 떠나려 하자, 유즈키씨가 내 손을 꼭 잡았다. "...유즈키씨라면, 분명 좋은 가족이 되어줄 거라 믿어요." "그간 정이 많이 들었을텐데, 정말로 괜찮은가요?" "...언제 일본을 떠날지 몰라서요."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다면, 그러지 않...
그녀의 뒤를 따라 낡은 대문을 넘어가자, 아담한 주택이 보였다. 오래된 일본 전통 가옥. 한 사람이 살기에는 충분한 크기였지만, 어딘가 쓸쓸한 형태의 집이었다. 주변에는 소소하게 가꾸는 식물들이 잘 가꿔진 채로 피어있었고, 가장 많은 꽃이 피어있는 예쁜 정원의 가장 안쪽에, 조그마한 돌이 올려져 있었다. "...저건..." "...이전에 키우던 아이에요."...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읽어내렸다. 꼬맹이는 내 무릎 위에서 그릉거리며 둥글게 몸을 말고 잠들었다. 입양을 원하는 사람의 신상정보와 거주지, 애완동물을 키운 경험 등이 차례로 정리되어 있었다. 그녀는 고양이를 5년간 키웠고,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이별로 인해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중, 꼬맹이를 발견하고 연락을 보낸다고 언급되어 있었다...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좆같은 세상 때문에 환멸이 나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다 여주 너 덕분이야. 너 아니었으면 내가 지금까지 살아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을 거고 더 이상 살아갈 의미도 없었을 거 같아. 내가 사는 이유는 너야. 네가 기쁘면 나도 기쁘고, 네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고, 네가 슬프면 나도 슬프고, 네가 화 나면 나도 화 나고, 네가 울...
좋아해. 나는 그냥, 그 한마디가 하고 싶었어. 좋아해. 너를 좋아해. 뻥 뚫린 푸른 하늘에 몇 번이고 말을 걸었다.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의 눈동자를 닮은 푸른 하늘에 몇 번이고 고백 예행연습을 했다. 실전에서는 결국 몇 번이고 말을 절어버렸지만, 나 홀로 있는 옥상에서 외쳤다. 사랑의 노래를 불렀다. 이전까지만 해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지경이던 ...
저벅저벅. 저벅…… 저벅. 걸음이 점점 느려진다. 한밤중인데도 다리와 팔에 닿는 공기가 미지근하다. 그 공기에 스치는 피부가 쓰라렸다. 한서우는 천천히, 굳으려는 다리를 어떻게든 움직여 걸음을 옮겼다. 주택가 언덕의 꼭대기에 자리 잡은 희고 네모 반듯한 2층 집. 언젠가 도망치듯 뛰쳐나오며 두 번 다시 저 집 안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던 곳이다. 늦...
나는 너와의 관계에 있어서 을을 자처한다. 일을 끝내고 무거운 발걸음을 질질 끌고 도어락을 눌렀다. 네가 있을 거란 작은 기대를 무참히 짓누르는 듯한 적막과 어둠이 널 대신해 나를 맞이했다. 그럼 그렇지. 싶은 마음을 가지고 네가 어지럽히고 간 집을 치웠다. 한참을 치우고 시계를 보니 벌써 밤 12시를 지나가고 있었다. 걱정이 앞섰지만 막무가내로 전화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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