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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체험판의 경우, 구버전으로서 가볍게 스토리를 보는 목적으로서 배포합니다.) 이야기 2103년의 어느 날, 주인공은 동양풍 미래 도시인 '신록'으로 이사하
J, 당신에게 쓸 편지지를 고르며 긴장의 한숨을 몇번이나 쉬었는지 모르겠소. 혹여 이 편지를 받고 그대가 싫어할까 걱정이 벌써 앞을 가릴 뿐이오. 꽤 질기고 튼튼한 종이이기에 이 편지의 최후가 그대의 난로 속이 아니길 바랄 뿐이오. J, 그대는 어떻게 지내고 있소? 내 본국으로 돌아온 지 벌써 두어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내 마음은 그대의 집구석 난로 앞이오...
어느날 포켓몬들이 사라졌다.몬스터볼은 모두 텅 비었고 와일드 에리어에도, 하늘에도 땅에도 바다에도 전부 포켓몬은 존재하지 않았다.처음에 사람들은 부정하고 부정했다. 일상속 당연한 존재들이 사라진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라진 포켓몬들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포켓몬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포켓몬들과 함께하던 사람들은 모두 힘겨워했다. 이 사태를 받아...
※약간의 GL요소(?) 01뜨거운 햇살이 창문을 통해 방을 덥히고 있지만 아직 여름이라 부르기에는 부족한 초여름의 온도가 오후를 알려주고 있었다. 언제나처럼 나는 침대 위에서 편안히 누워 책을 읽으며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글자로 이루어진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노라면 어느 순간 그 세계로 빨려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전혀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
23. 어머니에게 듣고 싶지 않았던 다섯 가지 말이 있나요? 질문에 대한 답을 막힘없이 쏟아내다 23번 질문에 펜이 멈췄다. 어머니에게 듣고 싶지 않았던. ㅁ이 기억하는 어머니는 그저 등뿐이었다. 어린 제 눈에는 높고 넓었던 그 등은 손을 뻗어 잡을 수조차 없었다. ㅁ은 그 장면이 진짜 기억인지 아니면 간절함이 만들어낸 가짜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중학교 ...
오랜만이야. 한동안 바쁘고 게을렀어. 지금은 통영으로 가는 길 위에서 언니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 우리 한때는 서로의 고향까지 약속했었는데 그 어디에도 가지 못했네. 오늘 사건이 너무 많이 일어나서 뭐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정리가 잘 안되거든. 어제 병원에 갔을 때 선생님께 그랬거든. 언니를 죽이고 나도 죽을 거라고. 입원하자고 하시는 걸 거절하고 돌...
곧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기념해 누구나 쉽게 예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밥알 브러쉬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조각보, 콩자반 반찬 브러쉬를 제작하였습니다. 한 해가 풍년이 되기를 바
나는 이름을 잃은 금수. 스물 일곱 번은 죽어야 생을 마칠 수 있는 어리석고 또 죄스러운 존재. 나의 성모는 날 노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금수새끼, 27번에 한 번을 죽으면서 좋아하는구나." 나의 몸이 추락함에 따라 시선이 빙글 돌아 슬로우 모션처럼 세상이 느리게 흘러가던••• 우당탕! 일순 모든 게 멈추고 내 목이 꺾여 숨이 턱! 막혀왔다 이게 스물 세...
윤은 그 후로도 며칠간, 태구가 없는 오전에는 내리 잠만 잤다. 태구는 심드렁한 얼굴로 내내 그것을 지켜보면서도 이전처럼 맘이 불편하지는 않았다. 익숙해진 것인지 마음을 조금 놓아서인지는 모르겠다. 중간중간 전화를 하면 들리는 조금 잠긴 목소리도 좋았고, 퇴근 전에 전화를 하면 귀를 쫑긋 세우고 현관문 쪽을 기웃거리는 것도 좋았다. "나 왔어- 또 아무것도...
#프로필 " (인형을 들고) 반가워, 나는 메리야! 오늘은 날씨가 좋니? " ■이름: 아마네 유리코 天音 百合子 ■나이: 24 ■종족: 인간 ■성별: XX ■의사/환자: 환자 ■키/몸무게: 160 / 표준 -1 ■외관: 댓첨 ■성격: [ 차분한 ], [ 세심한 ], [ 감성적인 ], [ 친절한 ] 그녀는 항상 차분하고 조용합니다. 그녀의 질병 때문인지, 아...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선명해지는 기억이 있다. 난 아직도 네 꿈을 꿔.
정국을 발견한 태형이 서준에게 인사를 건넨 후 느긋하게 정국에게로 걸어왔다. 정국은 서준에게 굳이 인사하지 않았다. 흘긋 본 서준의 표정이, 담배를 물고 저와 태형을 보는 그 얼굴이, 느낌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딘지 여유로워 보임에 정국은 그저 몸을 돌려 태형과 함께 걸음을 옮겼다. 몸을 돌리기 전 서준이 손을 흔드는 것을 보았으나, 그것이 태형을 향한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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