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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저쪽이에요. 손씻고 앉으세요." "다녀오세요~" 하고 말한 민이가 식탁 자기 의자로 홀랑 가서 앉았다. "어쩌다 여기까지.." 손을 씻으며 거울을 본 떼이가 당황스럽다는 듯이 혼잣말을 했고, 방금 씻고 나온건지 물기가득한 화장실에 평소 민이에게서 나던 향기가 욕실 가득 남아 있었다. "민이한테더 나던 향이 이 향이구나.. 좋네." 평소의 떼이라면...
이미 병원에 연락을 넣어뒀던 터라 VIP전용 벤이 주차장에 도착해 있었음. 남수는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금수 어깨만 꼭 붙들어 쥐고 있었음. 이송하러 온 사람들이 남수 넘겨받으려 다가오는데 고개 젓고 벤 안에 직접 들어가 남수 뉘임. 손 꼭 잡아주고.. 식은 땀 어린 머리 쓸어 넘겨주고. 한바탕 소란 후 남수 이송되고 집안이 어수선할 무렵, 강세가 쭈뼛대면...
25. 눈은 오지 않았지만 날씨는 무척 추웠어. 부산, 경남 쪽에선 눈 구경이 힘들지. 아마 올해도 진눈깨비에서 그치려나봐. 수능이 끝나서인지, 경주월드엔 사람들이 꽤나 많았어. 인내심을 가지고 긴 줄을 기다려야 했지. 자유이용권을 끊은 뒤, 드디어 안으로 입장했어. 우영은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렸지. 휙 둘러보면 끝나는, 태종대 자유랜드와는 ...
24. 불시에 일어난 사건에 우영은 화를 낼 틈도 없었어. 화를 내기도 전에, 귓바퀴까지 새빨갛게 열이 오르고 있었거든. 그냥 휙- 뒤로 돌아, 도도도도- 시험장 안으로 뛰어가 버렸지. “아, 씨발 새끼. 너거 주댕이 딱풀질 하는 거 보이줄라고, 새벽 댓바람부터 끌고 나왔나?” 아니나 다를까. 석현과 아직 티격태격하고 있던, 한겸이 짜증으로 잔뜩 구겨진 표...
23. 놀이공원을 언제 마지막으로 가봤더라. 부모님과는 열 살 쯤, 태종대 자유랜드를 마지막으로 갔던 것 같아. 열여섯 살 때쯤엔 친구들이랑 큰맘 먹고 양산 통도환타지아를 다녀왔었지. 부모님과 함께 갔을 땐, 나이와 신장 제한으로 인해서 놀이기구를 시시한 것들만 탔었어. 아버지는 병원 개원을 며칠 남겨두지 않아, 신경이 다른데 가 있었던 것 같았지. 아마도...
22. 어쩌다 이렇게 됐더라. 태오의 은밀한 제안은 분명 딱 잘라서 거절했거든. 근데 지금 왜 이러고 있느냐면 말이지. 비비자는 제안을 거절했더니, 태오는 준비된 듯 다음 제안을 해왔었어. ‘그거 싫으믄 뽀뽀나 함 더 하자.’ 의외로 너무 쉽게 물러났더랬지. 우영은 한껏 의심스런 눈초리로 태오를 보았어. ‘그 눈까리는 뭐고? 내 진짜 암껏도 안 하께. 믿으...
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21. 술 깨는데 직빵인 매실꿀차를 마셨다고, 바로 술이 깨진 않겠어. 숙취야 어쨌거나 맛은 있었어. 달달한 맛에 울렁이던 속도 한결 나아지는 것 같았지. “여가 내 방이다. 눈 좀 붙이라. 한 시간 있다가 깨바주께.” 태오의 방은 의외로 평범하고 깔끔했어. 엄청난 걸 생각한 건 아니었지만, 딱 남자애 방 같았지. 싱글 침대와 책 몇 권 꽂혀있지 않은 나무...
12. 민성시점 “안녕하세요.” “...” 분위기가 평소와 달랐다. 선배와 형의 가라앉은 기분이야 항상 기본으로 깔려 있으니까 그건 그렇다 치는데 오늘은 선배 반 교실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수선했다. 한 학년 후배라서 누구 붙잡고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찬수 선배한테 물어보면 될 것 같은데 번호를 알아두지 않아서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 오늘은 형한테 인사만 하...
"안녕하세요......." "응, 요쌤 어서와요!" "......." "........응?" "곽쌤 나한테 꼭 반갑게 인사하더라. 왠지 내가 꼭 좆 될것만 같을 때만......" "에이 그게 무슨소리에요~ 내가 무슨 일부러 그러는것 처럼!" "와악....... 방금 소름돋았어 왜 그렇게 이모티콘 처럼 웃어?" "아 진짜 짜증난다 요쌤......." "그래서...
일단 히나타 설정 안경은 도수 높은 안경쓰고 약간 왕따? 당하는 느낌 공부는 전교 1등 정도 약간 성격도 숨기고 사는 놈이라 밝은 성격은 렌즈 쓰고 부터 나옴 스포 제송💖 한 골목에서 담배연기가 솔솔 피여나야됨 담배를 털면서 말하겠지 일진1: 우리 히나타왔어~? 일진2:숙제는 다했고? 고개만 약간 흔들어 주고 숙제를 주는 히나타 일진1:아 잠시만 왜 이거 ...
※五条悟×虎杖悠仁※ ※예전에 써놨던 짧은 글! 퀄은 그냥저냥※ ※현생 너무 지쳐서 우는 고죠 보기 위해 올려봄※ ※약 7800자(6500자 유료)※ ※선후배AU 고죠유지※ ※그냥 애새끼짓 하던 고죠가 냉동감자 당하는 짧은 단편※ "선배를 사랑하지 않아." "뭐?" "그것뿐이야." 다른 이유는 없어. 마지막 한 마디를 내뱉은 유우지는 얼어붙은 사토루를 버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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