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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감정적인 말이 아님을 알 수밖에 없었다. 그의 말을 들은 정선이 고개를 가만히 떨군 채, 병원 복도 앞에 반복되는 초침 소리가 한참을 째깍거리고 나서야 이름 모를 정적이 깨진다. 정선은 김희수에게 단순 가족일 뿐이었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에, 늘 호흡조차 의식하고 눈 깜빡임 하나도 희수의 시선을 피해가며 해내었다. 갑작스레 들이닥친 잡초같은 ...
"자기……, 아, 미안, 태형아, 왜 이제 연락했어…….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알아?"(나)가 서러워 보이는 팔자 눈썹을 만든다. 나는 찻잔의 가장자리를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린다. 그런 내 손 을 (나)는 자신의 손으로 덮는다. 나보다 손이 크고, 힘줄이 선명히 드러나 있는 손이다. (나)는 내가 만나는 남자들 중 가장 마초형 성격이다. 마초형 성격의 좆같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면 달의 인력이 바닷물에 더 강력하게 작용해 끌려가고, 멀어지면 지구의 인력에 당겨진다. 자의가 아닌 완전한 타의로 수심이 달라진다는 거다. 언젠가 배운 내용을 더듬으면서 나는 마음이 척척해졌다. 나는 달도, 지구도 아니어서 바다를 당길 힘이 없다. 고작 인간으로 태어난 내가 바다에 있는 너를 어떻게 해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물은 언...
서늘한 기운에 눈을 뜬 건, 새벽 4시가 넘어간 시각이었다. 분명 평소와 다를 거 없이 제 옆에 있는 남자와 저녁을 먹고, 오늘은 피곤해서 안 되겠다며 먼저 누웠는데. 그리고 기억상으로는 바로 잠들었을 것이다. 그랬어야만 했다. 자신의 아래로 흐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지 않았기에. ... 화가 난 한유진한테 등짝을 한 대, 베개로 한 대, 그리고 고양...
파편이 된다. 나는 당신 앞에서 어느 부분 하나 가려지지 못하고 벌거벗은 짐승이 되어 웃음짓는 그 표정 하나만으로 모든 걸 파헤쳐지고 만다. 새벽 1시의 시침소리와 새벽 3시의 초침소리는 다르면 얼마나 다를까. 오후 2시의 짤막한 그림자와 창문 위로 누군가 그린 서리는 당신이 있을 방을 올려다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새벽 2시는 그와 같은 자리에 놓여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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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 Glass - Metamorphosis one *Atonement : 보상, 속죄, 죗값 제목을 <Continue?>나 <계속하시겠습니까?> 로 지을까도 고민했었는데 연성에서 반복되는 '- Continue? >Yes.' 대사의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기 위해 조금 더 두리뭉실한 제목으로 선택함.... 기본적으로는 게임 내...
Hurry up, Romeo! w. marine (@marine_xo) “해산.” 학생들이 공을 던지는 내내 의자에 앉아서 가만히 쳐다보고만 있던 교수는 원래 수업 시간보다 20분 더 일찍 끝내며 미련 없이 엉덩이를 털고 일어났다. 다른 때 같았으면 월급을 날로 먹는다며 뒷말을 하는 친구들 사이에 껴서 격하게 동의를 했겠지만, 오늘만큼은 예외다. 혁재는 바...
#43. “어디 다녀왔어? 약국 정리가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바로 집에 들어왔더니, 새어머니가 수아를 돌보고 계시길래.. 새어머닌 나 온 뒤에 바로 가셨어.” 수아를 재우고 있던 진섭은 외출해서 돌아온 나를 보자 무슨 일이냐며 물었다. “회사에 사표 내러, 거기 다녀오는 길이예요. 어머님께서 고생하셨겠네요.” “그래? 당신까지 그럴 필요 없는데, 괜찮아?”...
다음 날부터 카게야마가 이상해졌다. 아침 일찍 배구 연습하고 오자마자 교과서를 들고 왔다. 거의 새 교과서나 다름없는 걸 펄럭이며 시험 범위를 표시해줬고, 혼자 공부하기 편한 역사나 문학 위주로 오늘 공부할 범위를 지정해줬다. 그랬더니 진짜, 진심으로 공부를 하더라. 수업 시간에 최대한 자지 말랬더니 잠도 안 잔다. 믿을 수가 없었다. 합숙이 그렇게 가고 ...
“선배, 옷이요. 안에 젤리 넣어뒀는데 동생들이랑 같이 드세요.” “그런 거 안 줘도 되는데…” “애들은 좋아할걸요?” 내 말에 선배가 긍정하며 휴대폰을 꺼냈다. 동생들을 보여주겠다는 이유였다. 그땐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고 했는데. 그새 찍어왔는지 꽤 여러 장이었다. 아직 부활동 시작 전이라 부릴 수 있는 여유였다. “세상에, 너무 귀엽다. 저 볼 좀 봐...
붉은 머리의 그가 싸늘한 시체를 품에 안고 피 눈물을 흘렸을 때, 그제서야 그들은 이 작전이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나도 늦은 후회였고 이미 죽은 사람은 다시 되 살릴 수 없었으며 그들은 그에게 무릎을 꿇고 손 발이 다 닳도록 애원하고 빌었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처참하고 모진 죽음뿐이었으리라. 그래서 그 누군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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