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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 여우 정표(情表). 上 = 느지막하게 해가 서쪽으로 저물어간다. 동쪽 바다 객잔에선 다소 이른 저녁식사가 오갔다. 객잔서 계신 동해용왕께서 날 저물기 무섭게 바다의 권속에 해를 끼친 인간들을 엄벌하겠노라 선언하시었으니, 바다에 은혜로 살아가는 객잔식구들 역시 그를 두 눈으로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지라. 객잔에 머무르고 있는 신수들 또한 그것을 직접 볼 ...
BGM_ d.r.w.s. - common sense 온 作 _이 글은 '단편 빙의글'입니다. / 선생님 제발요 나는 잠귀가 정말 밝다. 애초에 옅은 잠에 든 것인지 느릿하게 도어록 비밀번호가 눌리는 소리에도 눈이 번뜩 떠졌다. 삑삑- 삑. 삑. 삐삐삐삐--- 삑. 삑삑. 삐삐삐삐--- 아니. 왜 자꾸 틀리는 거야. 비밀번호를 알려줬는데도 연신 비밀번호를 틀...
※ 유혈 표현 주의 ※ "선우현! 정신 차려!" "어, 어?" 저런 외침이 제대로 들려올 때, 이미 제 손목을 아플 정도로 붙들린 채 매달려 가다시피 하며 달리던 중이었다. 오늘도 라면 스프가 안 들어있었어. 또? 너도 진짜 징하다. 나도 억울하거든? 다음부턴 너희가 사다주던지. 그렇게 한다고 네가 먹을 수 있을까? …화나네. 분명 평소같이 학교에 가고, ...
금일은 비가 많이 올 모양이오. 왜 그쪽을 보시오? 아, 가야금을 타는 소리를 들었구려. 저 소리는 모든 걸 잃은 칼이 부르는 노래라오. 아주 구슬픈 노래지. 한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소? 해 家를 기억하시오? 대대로 무관을 배출하기로 소문났던 가문 말이오. 그런 집안에서, 처음으로 사내아이가 아닌 여자아이가 태어났을 때 아비와 어미, 두 명의 사내는 얼마나 ...
"천명태교수님 환자 맡으시기로 하셨어요?" "관심없어, 너도 신경 꺼"
나 재민과의 연애는 순탄하지 않았다. ‘너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될게.’ 라는 말을 마치 꼭 지켜야하는 약속인 것 마냥 다짐하고서 공부에 들어간 거다. 목표는? 같은 대학 진학하기. 나는 성적 맞춰서 아무 곳이나 갈 건데? 라는 내 말에도 너는 그럼 그거마저 맞추겠다는 말로 뜻밖에 나 재민과의 과외가 시작됐다. 나 재민이 공부를 시작하겠다는 말로 나 재민네 ...
※ 주의 신체훼손 묘사, 불합리한 상황, 폭력,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행위 To. .(주)개미싹 전체 From. 권주희 대리 [공지] 카페 프레지에 이용 안내의 건 첨부파일. (
도난당하는 일이 잦아 누군가가 엠블럼을 만지면 쏙 숨어 버린다는 고급 브랜드의 차가 시골길을 달리고 있었다. 신호 체계는 물론, 제대로 포장조차 되지 않은 길이었지만 운전자는 속도를 늦추지 않고 흙먼지를 일으키며 야트막한 산에 들어섰다. 얼마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초입부터 담장을 만났다. 딱 사람만 들어갈 크기의 작은 문이 나 있고, 두꺼운 자물쇠가 걸려 있...
Day 2 머리가 아팠다. 귀신에게 홀린 기분이었다. 자신은 여전히 스물세 살인데, 제 비서라는 앰버는 그가 스물여덟 살이라고 주장한다. 믿지 못할 건 없었다. 증거가 정말로 충분하다 못해 차고 넘쳤으니까. 졸업, 미국으로의 복귀, 창립, 액세스 개발, 런칭. 이수가 기억상실을 알게 되고 가장 먼저 궁금해한 것들이었다. 5년 동안 자신이 세워 놓은 계획이 ...
- 죄송해요. 아이가 수업에 의욕이 전혀... 다른 선생님을 찾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자는 이를 부득 갈고 대문을 나선다. 다른 선생님? 찾을 수 있을까 보냐! 며칠 전, 친구들과 한바탕 삶의 어려움을 토해내며 가게에 있는 술을 다 마시겠다 라는 포부만을 남긴 채, 얼큰하게 취한 귀갓길 들이박은 전봇대에 붙어있던 전단을 챙겨 가방에 넣었던 기억. 가...
- 둘은 서로 첫사랑이었지만 헤어졌고 어느날 우연히 만나 다시 사랑하고 그게 두 사람의 마지막 사랑이었으면 좋겠다 - 'Hello' 매년 10월 31일이면 죽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중한 누군가를 만나러 갈 수가 있는데 소중한 이에게 반가움과 그리움을 담아 인사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이 사실은 인사를 건네는 이들도 잘 알고 있었다. 그...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무언가가 절실해질 때나, 느릿하게 흘러가는 시간의 결이 느껴져 숨이 막혀올 때 선혁은 주로 김윤권의 무리를 찾았다. 그들과 같이 있는다고 딱히 나아지는 게 있는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혼자 있을 때보다는 시간이 잘 갔다. 최근 선혁은 김윤권 무리와 짧은 텀으로 술자리를 자주 가졌다. 횟수가 많아질수록 자신에게 좋지 않다는 걸...
화창한 날이었다. 기분 좋은 바람에 풀과 나뭇잎이 파도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리월의 아름다운 산등성이 사이로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다. 사박사박. 두 사람의 발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려오다가 동시에 멈췄다. -아무래도 여기 같은데, 아이테르? -응. 확실히 나침반은 여기를 가리키고 있어. -근데 왜 아무것도 없는걸까. 각청은 턱에 팔을 괴고 미간을 찌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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