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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2013 감사합니다-운전 기사 분께 미소 띤 인사를 건네며 택시에서 내린 정원은 주위를 살짝 둘러봤다. 저가 대학생일 적과는 조금 달라진 듯한 대학교 캠퍼스의 모습에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시선을 살짝 멀리 두자, 저의 20대가 고스란히 담긴 의과 대학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저기서 6년 동안 참 지긋지긋하게도 공부했었지. 본과 때 매일 외우고 공부해야 했...
<경기 간략 정리> 패전투수: 뷰캐넌(8이닝 2실점, 111구 호투) 점수 낸 사람: 구자욱.(안타는 그 외에도 있었다.) 1회 초, 정훈의 출루와 이대호의 2점 홈런포에 뷰캐넌의 투구는 불안해진 듯했지만 그는 늘 그렇듯, 침착하고 완벽한 호투를 마치며 삼빠들의 기대 없는 마음에 크나큰 울림을 주었다. '더 이상 국내 선발에만 기대하지 않아도 되...
이유진은 카이 아이올바를 직시한다. 누군가 말하길 끝이 없는 수렁을 닮았다는 검은 눈은 어떠한 미동을 보이지 않았다. 나직하게 턱을 두드린다. 톡톡톡. 언제나와 같이 세번. "상관 없다,고"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 누군가는 사랑이라고 답할테고, 또다른 누군가는 협동심이라고 답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중에서 이유진은 ...
물질주의, 그것은 그보다 더 험한 이 세상으로부터 도피하고자 했던 아이의 최고의 안식처였으리라. 사람의 정을 대가라 치부했고, 만남에는 곧장 이별이 있다 생각했으며,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이 없다 믿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츠키 마히로라는 작자가 네게 그 모든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털어놓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아마도 조금은 네가 부러워 그랬을지도...
* 사봄님의 <나를 사랑할 수 없는 그대에게> 上, 下 시리즈물 작업* 인디자인 사용* 약표제지, 표제지, 들어가는 페이지, 본문, 빈페이지, 외전 도비라, 외전 본문, 판권지 작업 등등
너는 나의 첫사랑이다. 첫사랑이었다. 누구를 처음으로 사랑했는지는 기억나지 않고, 누군가를 사랑했더라도 잊혀버렸다는 것은 딱 그만큼의 마음이었겠지 생각한다. 하여, 누군가를 너만큼 좋아해본 일이 없기도 하고 사랑을 물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너이기에 너를 첫사랑이라 부르기로 했다. 이제와서 그런 변명을 늘어놓는 것에 큰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문...
▲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축제 준비에 갑작스럽게 동원된 학생들로 평소보다는 조금 번잡스러운 날이었다. 연극부의 소품이며 관현악부의 의자며 날라야 할 것은 얼마나 많고, 붙일 것, 뽑을 것은 또 얼마나 많은지! 열심히 이곳저곳 돌아다니던 노노하는 조금 쉬어가던 참이었다. 늦은 오후의 교실에서, 신도 호타루와 그가 가져온 사과주스팩, 그리고 약간의 이야기와 함께. 말하면서 야금야금 마...
육지에서 인어라고 불리는 해녀와 바다에서 인간이라고 불리는 인어의 구애(?) 이야기 <잘못된 정보> <인간이라고 불리는 이유> <난 널 유혹 하는 거란다> <유혹은 무슨....> <눈새인간과 빡친 인어> <유혹에...성공 했나...?> <인어라는 별명말고 인어가 잠깐 되어볼래?> &...
새하얀 기포가 흰 모래 위에서 끓어오르다 사라진다. 노을진 맑은 하늘에 주황빛으로 물든 물결이 모래사장으로 밀려오다 하얀 흔적만을 남기고 다시 저 거대한 바다로 돌아갔다. 바다에서부터 몰려온 습하고 차가운 공기가, 거세게 머리카락과 볼을 치고 흘러갔다. 소연은 찬바람에 붉어진 볼을 양손으로 감쌌다. 검은 롱패딩 주머니에 담겨있던 핫팩으로 뜨끈해진 손이 찬 ...
네가 상관 할 바는 아니라는 당신의 목소리가 제 귀까지 도달하면 나는 그새 후회했던 것을 잊고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자리를 박차고 선다. 얼굴을 맞대고 오늘 하루 이런 일이 있었다 든지, 그런 일들 때문에 내 기분이 어땠다 던가하는 가벼운 대화 주제를 지금에와서 꺼내 들기에는 너무 늦은 탓이다. 카노 사츠키와 사에구사 센리는 몇 년 동안이나 친구였지만 단 한...
명주가 첫 번째 수술을 받던 날, 그 여섯 시간 동안, 나는 이유를 생각해봤다. 그러니까 우리가 친한 이유를 말이다. 시간 때문인 것 같았다. 명주가 나와 비슷한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하는 사람이어서 그렇다고 말이다. 나와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서 비슷한 시간에 잠드는 사람. 언제든 만나서 수다를 떨 수 있는 같은 동네 친구. 나와 함게 있어준 사람. 나는 지...
해당 글은 스트리머 크루 '늪지대' 의 회지로 작성된 글 입니다. 트리거 워닝의 요소가 될만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잔인한 묘사와 욕설, 어두운 분위기, 유혈표현) 종말이여 매캐한 먼지 속 쇠를 긁는 기괴한 마찰음과 무언가의 울음소리가 뒤섞여 하나의 불협화음을 만들어 냈다. 살을 베려들던 겨울의 바람조차 이 짙은 안개와 먼지를 걷어가지 못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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