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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아이야, 아이야. 안쓰러운 아이야. 달은 높이 뜨고, 그대가 그릴 이들은 멀리 있나니. 아이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평소 잘 올려다보지 않는 하늘이었다. 언제나 그랬듯, 가로등과 간판, 그리고 각종 빛공해는 간신히 달빛만을 내리쬐었다. 오늘같은 날은 어쩐지 검은 옷을 입어야 할 것 같았다. 검은, 새까만 한복. 검은 두루마기와, 칠흑의 흑립. 하지만 이것...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있을 법한 일이 허구의 일이고 이런 일은 없겠지 싶은 일이 사실일 때가 있습니다. 이 얘기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요? 화연은 눈앞에 불쑥 들이밀어진 종이뭉치를 내려다보았다. 세출예산요구서. 색색의 펜으로 난도질된 종이뭉치는 한 가지 결론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얼마라고요?” 문화관광과의 예산담당자는 애써 ‘나도 이러고 ...
"이렇게 만나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마타는 나머지 사람들이 다 모이자마자 봇물 터지듯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방학동안 친구들과 만나고 싶었지만 너무 멀리 떨어져 산 데다가 각자 나름대로 바쁜 사정이 있어 어영부영 넘어가 버렸다. 틈틈이 메시지나 영상 통화 등으로 연락하느라 밤을 새우기도 했지만 직접 만나는 것만 못했다. 실제로 방학 동안 마타와 가장...
누가 나에게 부랄 한 쪽이 어딨냐고 말하면 난 전정국을 가리킬 겁니다. 정말로, 걔한테 있을 거예요. 왜냐구요? 걔가 내 부랄친구거든요. 20살 이후로 알았는데 어째서 부랄친구냐고 묻지마세요 정말로. 그럴 거 따지실 거라면 나가세요! 아, 알았어요. 지랄 안 할게요. 제 별명이 박지랄이라서 그래요. 아무튼 제가 고민이 있어요. 좀 들어주실래요? 그러니까 제...
어느 순간 여름과 겨울의 길이는 짧아졌다. 아직 여름의 땀줄기가 등에 남아 있는 것 같은데, 겨울의 찬기는 등줄기를 타고 올라가 몸을 떨게 했다. 아직 진짜 추위는 찾아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츠바라 카논은 그랬다. 현재가 겨울의 초입이라 해도, 그게 겨울이 아닌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초겨울의 강바람을 한껏 맞고 있기에, 손을 타고 오르는 냉기를 더욱...
원작기반 망기무선ts 캐해석 주의 날조가득 위무선은 순간 등 뒤에 식은땀이 흐르는 걸 느꼈다. 단숨에 제 목을 가르고 들어올 듯한 검기, 반치만 더 들어갔어도 목이 댕강 잘렸을 것이다. '보통 이 정도 검기를 쓸 일이야?" 위무선은 고개를 들어 상대를 바라보았다. 지금은 달빛 한줌 없는 그믐, 흩날리는 백의를 입은 한 소년이 어렴풋이 보일 뿐이였다. 위무선...
감사합니다.
all we have is now 경수는 전쟁통에 백현을 주웠다. 어느덧 22세기가 된 대한민국은 여느 나라 못지않게 내전이 잦았다. 경수의 동네는 전쟁의 위험에서 나름 안전한 편에 속했지만 그날따라 시끄럽던 주택가엔 강아지 한 마리가 쓰러져 있더라. 경수는 그를 보고도 남일이라 여기며 지나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하얗고 작은 강아지가 목석처럼 쓰러져...
나는 어릴 적부터 인어를 좋아했다. 미야노 시호의 이야기 "시호야, 옛날부터 바다 깊은 곳에서는 인어가 살아왔어." 옛날에, 엄마는 어린 나를 침대에 뉘고 자주 인어의 얘기를 들려주었다. 첫 말은 똑같았지만, 이야기는 날마다 달랐고 나는 그 이야기들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삐뚤빼뚤한 글씨로 노트에 적어나갔다. "바다로 뛰어들어 헤엄치고, 헤엄치고, 또 헤엄...
김태형은 김석진을 싫어한다. 김석진도 역시 김태형을 혐오한다. 그렇지만 놀랍게도 둘은 아주 비슷한 집안 환경을 지녔다. 위로 형이 한 명 있고 늦둥이인 데다 혼현이 한쪽은 한국 호랑이에 한쪽은 늑대다. 일단 늦둥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을 담뿍 받으며 지낼 수 있었는데 거기에 희귀 혼현이라는 옵션까지 붙어서 집안의 사랑이자 자랑이 되어버렸다. 아, 한...
W. 말뽀이 거짓(Lie)이 준 뜻밖의 행운(Serendipity) 13. 라이는 자신의 앞에 있는 이 귀여운 어린양이 안타까웠다. 시소의 재미로 하는 연애에 말려든 사람들은 하나같이 사귀는 중에도, 헤어진 후에도 힘들어했다. 라이는 시소에게 놀아난 사람 중 한 명을 알고 있었다. 일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데다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회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
바깥은 제법 추웠다. 운동화가 자꾸만 맨발에 쓸렸다. 단단한 보도블럭을 딛고 다리를 움직여 걷는 일도, 옷을 걸치는 것도 꽤 오랜만이었다. 재현의 눈이 바쁘게 움직였다. 자꾸 제가 헐벗은 것만 같아 수시로 몸을 살피게 되었다. 혼자 있다는 사실에 자꾸만 불안해서 눈을 가만히 둘 수가 없다. 인기척이 뒤쪽에서 느껴질 때마다 힐끔 돌아보는 것에 지칠 때쯤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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