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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노래와 함께 감상해주세요! 장문사형. 그곳은 어떱디까 이곳은 다시 한번 전쟁이 끝났소. 다행이라 해야할 지.. 이번엔 사상자도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오.. "왜.. 난.." 순리에 벗어난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이제 없으리다. 그때의 화산이 그립지만, 그곳은 이제 과거에 불가하오. 그리고 현재 이곳은 과거인 망령인 내가 감히 살아갈 순 없을...
https://youtu.be/aJRmx9DZAXQ * 반노해가 유이선을 처음 봤던 것은 노해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시점, 그러니까 이선이 졸업하는 해가 되는 때였다. 이 말은 틀린 것 같다. 노해는 이미 이선을 알고 있었으니까. 이선은 학교의 유명인사였다. 잘생긴 얼굴에 유쾌한 성격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사람. 뻔하게 말하자면 학교의 별 ...
기간토마키아 때로 거슬러 올라가서 수영이가 독자한테 먹고 있던 레몬사탕 물려줬을 때 김독자 아무 반응 없자 수영이가 '너 그렇게 아무나 주는 거 먹는거 아니야.' 그랬는데 독자가 너는 '아무나'가 아닌데? 수영이 좀 당황했지만 그럼 뭔데 이랬는데 독자가 얄밉게 웃으면서 레몬사탕 수영이 입에 다시 넣어주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대답한 담에 쇽 도망갔...
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재판본에 추가된 공개외전입니다 히히 (* 소장본 only 외전인 '아주 짧은 꿈, 비가오는날에' 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순전히 혁재의 고집이었다. 도대체 이번에는 어떤 소설을 읽고 온 건지, 타임캡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말부터 난리였다. 간만에 찾아온 휴일부터 부산스러운 혁재를 본 동해는 혀를 찼지만 어느새 그 일에 동참하고 있었다. 혁재가 하고 싶은 모든...
이제는 그대, 나의 기억 속에서만 사는 사람. 언제나 똑같은 책을 읽고 똑같은 피아노 연주를 하며 그댄 그때 그대로 늙지 않고 시간 속에 멈춰 있는 사람. 그 사람은 오래도록 나의 기억 속에서 존재하기 위해 자신의 흔적을 갉아먹으며 살아간다. 그렇게 넌 너의 흔적을 먹으며 너의 일부는 빛바랜 종이처럼 희미해졌다. 항상 네가 즐겨치던 그 피아노 곡을 나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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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로 소란스러운 바깥의 소리가 조금은 잦아드는 도서관 한 구석. 익숙한 자리에 앉아서 고대어 책을 폈다. 어머니는 언어 쪽에 꽤 능통하셨다던데 저는 그 피를 물려받는 게 맞는가 싶을 정도라니 조금 억울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안되면 노력하는 수밖에. 지금은 사장된 단어로 만들어진 문장들과 그 옆의 해석본을 보니 침음이 절로 샜다. 노트에 소심하...
*필터링 없는 욕설, 사망 등의 트리거유의. “살아남아” 듣고 싶지 않았다. 알고 싶지 않았다, 금방이라도 줄 끊긴 인형처럼 무너져내려서 볼품없는 바닥과 한 몸이 될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귀를 막아도, 듣지 않으려 해봐도, 사라지지 않는 너의 목소리에 내 목이 쉬다 못해 터질 만큼 제발 꺼지라고 소리쳐봐도, 너는 사라지지 않는다. "네가 잘 하는 거잖아,...
흰 세단이 부드럽게 멈춰섰다. 차 안에서 한 여자가 내렸다. 붉은 숏커트에 다부진 체격. 조수석에서 쇼핑백을 가득 꺼내 굵은 팔뚝에 걸고는 무심하게 차 문을 잠갔다. 삐빅, 소리와 함께 자물쇠가 걸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나이스 베르디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두 단으로 된 계단을 올랐다. 무거운 문을 열고 실내에 들어가 슬리퍼를 신자, 그제야 코 끝에 냄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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