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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한드 화랑 선우(무명) X 삼맥종(지뒤)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을 때부터 나에게 중요한 가치는 왕이라는 자리 자체였다.왕이라는 자리를 위해 어머니와 헤어지고 타지를 떠돌고 끝없이 목숨을 위협받는 생활을 몇 년 동안 해왔는데 그 자리에 어떤 가치도 없다면 너무 비참하지 않은가.실제 왕의 업무를 단 한번도 하지 않았으나 타국에서도 생각한 것은 그저 나라와 백...
대학생 해원맥X회사원강림
"저놈이예요."원귀, 희영이 그런다. 청순가련해보이던 첫인상과는 달리 목소리가 제법 독이올라서 강림은 팔짱을 낀채로 고개를 돌린다.차사들과 수홍은 희영이 가리킨 쪽을 본다. 번쩍번쩍 조명들이 휘황한 거리에 한껏 꾸민 젊은 남자여자들이 안내원들의 인사를 받으며 건물로 들어가고있다. 주차장으로 빠지는 차들은 뒤꽁무니만봐도 알법한 억소리나는 차들이며 건물안으로 ...
3. 여느 때와 같이 강림은 하교 시간이 되자 15분 동안 시간을 때우고, 교무실에 들러 출석부를 갖다 놓은 다음 가방을 챙긴다. 5분 초과. 그러나 해원맥은 오지 않는다. 평소 같았으면 삐걱거리는 어조로 교과서나 필통을 놓고 왔다 말하며 교실에 들이닥칠 텐데. 강림은 가방의 입구를 닫으려다 말고 가방 안의 물건들을 책상 위로 몽땅 쏟아낸다. “아아, 뭔가...
2. 강림은 정확히 아침 7시 56분에 계단을 오른다. 좀 일찍 왔다 싶으면 계단을 오르는 속도를 늦춘다. 계단 하나를 오르고, 몇 초 뜸을 들이다가, 다시 하나를 오르는 식이다. 8시 1분 전이 될 때 마지막 층을 남겨둔다. 거기서 강림은 괜히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소매를 매만진다. 3초, 2초, 1초. 그렇게 정확히 아침 8시 정각. 강림과 해원맥의 무...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7 레예스가 맥크리를 다시 봤을 때에는 녀석이 등에 사람만한 짐짝을 메고 데드락 철문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었다. 레예스가 계속 그쪽을 쳐다보자 맥크리도 그를 본 듯했지만 끝까지 눈을 마주치는 것을 피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서성거리던 것을 멈추고 철문을 나섰다. 레예스도 눈치껏 소년을 따라 나섰다. 맥크리는 느릿느릿 걸었고...
#3 데드락 협곡은 보이는 것보다 레드밸리 협곡과 가까이 있었다. 하루 정도 쉬지 않고 걷자 데드락 협곡에 도착할 수 있었고 얼마 멀리 가지 않아 주변 지형에 데드락 갱단의 흔적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운반 열차 사건에서 봤던 구멍들이 듬성듬성 나 있었다. 가까이 있다지만 날이 새고도 곧 황무지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고, 밤이 한참 깊어져 코앞에서 걸어가는 ...
#0 데드락 갱단은 6년 전부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규모가 작아 이름없는 수많은 갱단들과 다를 바가 없었지만,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인원이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했고 규모가 커진 그들은 대담해져갔다. 유명해질수록 데드락 갱단은 법의 편에 선 사람들에게 골칫덩어리로 여겨졌다.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마약이나 살...
1. 해원맥의 학교 일과는 거울을 보며 머리를 다듬는 것으로 시작한다. 비죽 솟은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가르마도 제대로 손질한다. 이 머리카락을 왼쪽으로 옮겨야 자연스러워 보일까, 아니면 오른쪽이 더 나을까. 왼쪽이 더 낫겠다. 오케이, 아. 잘생겼다 해원맥, 멋지구나 해원맥. 그제야 해원맥은 만족한 듯이 흐뭇하게 웃는다. 8시 1분 전이 되면 해원맥은 잽...
"제시!" 맥크리가 긴 잠에서 깨어난 것은 그 날로부터 약 열흘이 지난 후였다. 시종일관 그의 곁을 지키며 애타게 맥크리의 의식이 돌아오길 바라던 한조가 그의 눈이 띄여지자마자 눈물을 터뜨린 것은 당연한 수순이였다. 아직 혼미한 정신을 제대로 깨우지 못한 것인지 맥크리가 몽롱한 눈으로 물었다. "...내가 얼마나 잤어?" "열흘이요. 이제 몸에 이상은 없어...
늦은 밤이 되어서야 강림은 일과를 마칠 수가 있었다. 가뜩이나 일감도 많은데 몸 상태도 좋지 않았던 터라 마지막 서류를 끝마칠 즈음에 강림의 상태는 최저, 최악을 기록했다. 끝없는 사막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말라 죽어가는 이의 의식이 이런 느낌일까. 쏟아지는 잠이 강림의 눈꺼풀을 내리누르고 강림의 머릿속을 헤집어놓았다. 비몽사몽 한 상태에서 몇 번씩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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