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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이름도 모를 누가 그렇게 말했다. 망각이란 신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하지만 정작 신이 나를 망각해버렸다. "이율아 남준이는 잘 지내지?" "어?.. 그럼 잘 지내지" "니들 진짜 오래 간다. 어휴 부러워 진짜" "부럽긴..." 질투 또는 부러움이 잔뜩 담기 시선들이 나를 훑고 지나갔다. 그 시선들이 부담스러워진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앞에 놓인 맥...
리퀘박스 유튜브 트위터 @jeonchi24ju
의역, 생략 주의. 불펌 금지. 오역 제보는 댓글로. http://www.magnetmagazine.com/2017/10/09/exclusive-cover-story-excerpt-liam-gallagher-interviewed-by-foo-fighter-taylor-hawkins/ 인터뷰 원문 링크입니다.(발췌본. 풀버전은 잡지에서 볼 수 있다네요) 영어...
- 2018. 08. 27. "피곤해..." 연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면 삭막한 공기만이 나를 반긴다. 아무도 없는 방, 침대와 민트사탕이 가득한 주머니가 놓여 있어 그의 흔적을 어렴풋이 짐작케 한다. 사탕을 하나씩 집어먹을 때면 꼭, 그의 흔적을 하나하나씩 먹어나가는 것만 같아서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 "언제쯤 오려나." 그가 떠나버린 것도 꽤 예전...
- 2018. 08. 09. 숨이 턱 막힌다. 답답한 공기가 나를 짓누른다. 누군가 내 목을 조르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그렇게 혼자 남겨진다. 어둡고, 차가운 곳에서…홀로. '...에단 도나투스, 네가 가장 잘 알고 있을텐데.' 이제 나는 누굴 위해 살아가는지, 대체 무슨 이유로 존재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나는 버려진다. 도나투스, 신의 선물....
- 2018. 08. 08. "카운트다운. 10, 9, 8..." 나는 그 이후로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 이전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오직 이 순간을 느끼며 살아갈 것이다. "...3, 2, 1, 0."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만약 그 무엇을 위해 살아간다면, 대체 누굴 위해 존재하는가? 그렇다면 그 '누구' 는. 나? 아니면, 타인? "성공입니...
📍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 2018. 08. 07. 처음부터 정해진 일이었나. 나는 언제부터 그들의 뒤꽁무니를 쫓는 신세가 되어 버렸던가. 녀석들이 나를 그렇게 비참하고, 한심하고, 처량한 놈으로 만들지 않았더라면 이럴 일도 없었을 것을. 가끔은 이런 내 자신의 신세를 후회하곤 한다. 신의 선물이라는 이름은 그저 장식이었으니까. 신은 나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지 않았다. 오...
- 2018. 07. 24. 주먹을 쥐고, 다리를 움직여보고, 눈을 깜박이고, 입술을 움찔거린다. 어두운 공간. 사방이 벽으로 꽉 막힌 기분. 움직이지 않는 심장. 천천히 발을 뻗어본다. 차가운 느낌. 얼음 위에 서있는 듯한 아찔함. 오른손을 들어 천천히 밑에서 위로, 음악을 지휘하듯 들어올린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역시 가능할 리가. 허무하게 손을...
- 2018. 06. 26. 충격음이 머릿속을 강하게 치고 들어온다. 머리에서부터 발 끝까지 느껴지는 고통은 나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예전부터 있었던 일이지만, 오늘은 뭔가 달랐다. 마치... ...악몽을 꾸듯이. * 눈을 감았다 뜨자 세상은 현실로 바뀌어있었다. 나는 여느 때처럼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있었다. 그때 문을 열고 그가 들어왔다. "아, 미...
- 2018. 06. 20. 중학생 때였나. 갑자기 머리가 심하게 울렸다. 주변의 목소리들이 머릿속에서 뇌를 쉴 새없이 강타했다. 곧 바늘이 되어 날 찔렀다. 고통스러웠다. 제발 멈춰달라고 소리를 질러댔다. 목이 갈라지도록 외쳤지만 들어주는 사람은 없었다. 나는 그 날,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깨어난 곳은 보건실이었다. 보건실만의 다른 천장이 눈에 제일 먼저...
- 2018. 05. 25 말을 걸어오는 녀석은 '나' 다. 무의식의 나? 뭐, 대충 그런 것 같은데. 내 안에 남아있던, '양심' 일 수도 있겠지. 근데, 그게 뭐? 그런다고 내가 이 일을 포기할 거라고 생각하나보지. "그래, 이런 기분이야. 정말이지, 환상적이군." 밟고, 무릎 꿇리고, 복종시킨다. 완벽하지 않은가! 나의 시나리오에 손색없는. 기어오르려...
- 2018. 05. 09. 아, 오늘처럼 가슴 떨리는 날은 없을거야. 나를 속박하는 것은 없어. 나를 얽매이게 하는 귀찮은 것들은 모두 털어냈어. 이제 나는, 자유야. * "그거 알아? 서 가람, 쟤 있잖아..." "아, 그...막 무슨 능력 쓰고 한다는거? 이미 다 알지, 쫙 퍼진 소문이잖아. 그거, 누가 알려줬지?" "몰라. 그냥 SNS에 떠돌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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