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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으로 오자 익숙한 사람이 보였다. "어딜갔다가 이제서야 오는가." "자네는 모르는 정인의 집에 있다 오는 길일세." "어허? 자네한테 정인이 있었어?" 진경의 장난섞인 말이 곧 진실이라고 받아들인 사군은 무척이나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왜, 놀랐는가? 농일세. 아주 오랜 친구지만 아마 둘이 혼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진 집안이 가까운 친구지. 정...
-소민- 기분이 상당히 언짢다. 나는 아까부터 계속 뚱한 표정으로 돼지고기 수육을 이리저리 뒤적이기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 하루 종일 쌤에게서 연락이 없었다. 어제 쌤 퇴근길에 잠깐 통화한 게 마지막이었다.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고, 걱정돼서 전화하면 바쁘다는 말과 함께 5초 만에 끊어버렸다. 정말 바빠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나를 피하는...
리얼드림에 올라온 글들은 작가의 꿈을 바탕으로 적혀진 꿈입니다. 혹시나 중간에 내용이 다른 곳으로 살짝 튀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로베르투스가 골드러시를 입고 왈왈슨이 램프를 입을 만큼의 시간이 흘렀다. 그는 로베르와 농담따먹기도 하고 잘 있나 확인할 겸 정보팀 로비에 들렸다. 그의 친구는 탁자에 앉아서 진지한 표정으로 서류를 읽으며 볼펜으로 뭔가를 끼적이고 있었다. 남는 의자를 끌고 와서 앉았다. 어쩐지 로비에 너덧 개 있던 의자가 한두 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는 친구 옆에...
1. 먼지조각인간에 대하여 양말 두 켤레였다. 나와 그의 사이를 이어준 것은 마치 춤을 추는 휴짓조각과도 같았다. 그것은 순식간에 모습을 바꾸어 기묘한 형체가 되었다. 너무나도 초록색이었지만 새빨간 냄새를 풍겼다. 그녀(방금 전 까지는 그였다)가 말했다. " 가끔 이 거리를 걷다 하늘을 보면, 사실 여기는 지구가 아니라 목성인 게 아닐까 싶어." 나는 어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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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히나타는 혼자 눈을떠 위쪽으로 헤엄쳐 올라왔다. 푸하..... 물위쪽으로 꼬리를 들어보이며 상태를 확인했다.꼬리 중간중간 비늘이 나있었지만 여전히 하양색이었다.밖에는 주원들이 자고 있었다. 뭐야.....안갔네?뭐...길도 모르겠지만. 히나타가 수영을 해 물밖을 봐라봤다.히나타는 곁에 놓여져있는 야자수를 쳐다봤다. 옛날에는 우리 인어들이 밖에서도 ...
'알페스'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던 글이라 리메이크 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목, 내용, 주인공들의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야, 보지마. 눈 깔아." - 강은호 "뭔데 질질 짜냐." - 권율 "야, 와 봐. 거기서 멀뚱멀뚱 쳐다보지 말고 오라고." - 하지석 "너지, 너 내가 입 함부로 놀리지 마라고 했을텐데." - 은하원 "괜찮아? 내가 도와줄게..."...
유정경이 취조하던 헌병대 취조실을 만들고 연출해 보았습니다. 이번엔 연출 장면이 제법 길어요! 1권 후반부의 내용입니다. 취조실 매직미러를 중심으로 대기실과 취조실이 분리되어 있다고 책에 쓰여 있길래 카메라 같은것들도 배치해 보았어요. 창문처럼 보이는 건 정말 매직미러가 맞습니다.😊 화합소통의 헌병대라는 현수막은 유정경의 악한 모습과 대비되어 재미를 줄 수...
다음날 캐서린은 쏟아지는 햇살을 손으로 가리며 느리게 눈을 떴다. 어젯밤 들뜬 마음으로 그녀와 함께 이야기를 하느라 늦게 잔 탓인지 굉장히 나른한 기분이 들었다. 사그락거리는 얇은 천 이불에서 느릿하게 일어난 그녀는 한껏 기지개를 켠 후에 잠시 여유를 즐겼다. 그리고 이내 들려오는 노크 소리에 멍하니 입을 열었다. "네, 잠시만 기다려줄래요?" 하지만 그녀...
✖️클리셰 주의✖️ ✖️HL[HeteroLove]✖️ " 할 말이 있어 " " 마침 잘 됐네, 나도 있는데 " 약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던 어느 날이다. 감기를 심하게 앓아 결석을 해야 했었던 나와 병원에 입원하느라 결석을 해야 했던 민유, 정말 오랜만에 그를 마주할 수 있었다.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거부할까 봐 내심 불안해 하며 말을 걸었는데 다행스럽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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