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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고스트코스터 하이스쿨 로맨스> 업로드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단편입니다. *주의사항* 깊고 어두운 바다, 간략화 된 심해 물고기, 강제적인 스킨십
1. 6살 때쯤 나는 20살의 나를 만났다. 그때 본 스무 살의 나는 말끔한 정장을 입고 긴 생머리를 한 채 한 손에는 여러 개의 풍선을 들고 있었다. 분명 풍선은 하늘 위로 두둥실 떠있었으나 그녀는 그 풍선들을 들기 힘들어 했다. 6살의 나는 생각했다. 들기 힘든 풍선을 왜 들고 있지? 그냥 놓아버리면 사라져버려 편할 텐데. 그때 스무 살의 나는 지쳤는지...
달이 그대로 떠있는 퍼런 아침, 벌건 눈을 비비며 일어나 어제와 같은 옷을 입고 다시 장례식장에 왔다. 나는 속으로 언제 끝날까 생각하면서도 그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또 다시 할아버지를 귀찮게 여기는 것 같아서였다. 몇 시간이 지나, 할아버지의 세 번째 아들이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1, 2년 전 이혼을 했던 작은 아빠다. 혼자 너털웃음을 지으며 ...
어렸을 적 내 소설에 자주 등장했던 배경은 장례식장이였다. 내게 있어서 그곳은 당시의 슬픔과 등장인물 내면의 모습을 잘 설명할 수 있던 곳이었다. 모두가 검은 옷을 입고, 누군가는 호흡곤란이 올 정도로 울고, 누군가는 네 탓이라며 손가락질하고, 또 누군가는 악랄한 웃음을 슬며시 흘리는 그런 곳. 장례식장이 이런 곳만은 아니란 걸 깨닫는 나이는 19살이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노먼입니다.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라는 주문은 물건(또는 사람)을 들어올립니다. 이용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지내다보면 알 수 있겠죠. 그러면 이 주문이 없는 머글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적어보겠습니다. 보관용으로 공중에 띄우는 경우 - 책상이나 선반을 이용해서 떨어지지 않게 보관합니다. 무거워서 띄우는 경우 - 무거운 것을 들기 위...
영원한 사랑을 믿는가, 영원토록 절절하고도 애틋한 그런 사랑을 믿는가, 단지 봄날에 그 애틋했던 추억의 향기에 취해서 착각하는 건 아닐까. 좋았던 날씨의 풍경에 눈이 멀어 앞이 보이지 않는 건 아닐까. 시리도록 추운 겨울날 내 손을 잡는 따뜻한 온기에 욕심이 나. 멍든 사랑을 방치해두는 건 아닐까. 하고 한 번도 의심해 본 적 없는가? 시간이 지날수록 정이...
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뜨개질을 했다. 색도 엉망이고 뜬 모양도 엉망이다. 엄마가 그랬다. 그럴거면 왜 뜨냐고. “그냥...” 나는 말끝을 흐렸다. 뜨개질을 했다. 손에 쥐가 나도록 열심히 뜨면서도 무언가 바라지는 않았다. 왜? 그냥... 뜨개질을 했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성과보다 노력이 더 아름답다며. 정말? 아니, 그냥... 그냥... 하는 말이지.
Dear. ㅡ 안녕, 누군가. 나는 너의 도움이 간절해. 나는 이곳에서 혼자 고립된 채 연명하고 있거든. 이 편지를 보는 즉시, 나를 찾아줘. 내가 있는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안타깝게도 난 해줄 말이 없어. 나도 여기가 어딘지 감이 잡히질 않거든. 여긴 온통 검은 것들뿐이야. 검은 태양, 검은 달과 검은 나무, 검은 집. 어쩌면 나도 이들처럼 검게 물들...
이야기를 쓰기 위해 종이와 펜을 들었다. 검은색,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우선 캐릭터를 구성해야겠지.’ 읊조렸다. 회사원, 알바생, 학생, 주부, 백수, 백조. 아냐, 평범한 건 너무 싫어. 특별한 걸로. 사이코패스, 범죄자, 사채업자, 불륜남녀. 그러면 이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건 뭘까? 섹스, 폭력, 쾌락, 돈, 승리감, 자유로움? 아니, ...
꿈을 꾼 적 있다. 나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숨을 헐떡이며 삭막한 도시를 휘젓고 다녔다. 그 회색빛 도심 속의 사람들은 모두 회색표정을 하고 그 ‘무언가’를 찾아 헤맸다. 흐리멍텅한 눈 안엔 벌건 안달만이 남아 몸을 달구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한 서점을 발견했다. 내가 좋아했던 노란 빛의 밝은 서점. 그 안엔 기분 좋은 고요함이 봄 꽃 향기처럼 아름답...
기적을 믿었다. 눈을 뜨면 새로운 세계가 열릴 거라고. 자꾸 부서지는 현실 속에서 가라앉는 건 나뿐만이 아닐 거라고. 그런 마음으로 침대에 누웠다. 눈을 감기 전에는 불안했다. 희뿌연 슬픔 같은 것이 어렴풋이 보이는 눈 감은 세상. 항상 새벽 네시에는 쓰던 글을 내려놓았다. 몇 년 전, 가족에게 호언장담하며 뛰쳐나온 작가 생활은 다시 집으로 갈 수도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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