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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내가 무얼 말하고자 했는지 잊을 때가 있다 그러면 애인은 아무 말없이 나를 끌어안는 것이다 그 온기가 좋아서, 찰나에 스치는 살결이 좋아서 차라리 혀를 내어주고 애인의 품에 안겨있고 싶었다 내 세상이 네가 되고 네 세상이 내가 되면, 이렇게 슬프지도 않을 텐데 내가 말을 잃을 때면 쓸쓸히 닿는 시선이 좋았다 사랑인지, 동정인지, 아니면 미움인지, 텅 빈 애...
생각해보면 그게 전조증상이었던 것 같다. 막 봄이 끝나고 여름이 시작되려던 5월 중순이었다. 순식간에 더워진 날씨에, 기상예보에서는 항상 이번 여름이 최고기온을 갱신할 것이라며 겁을 주었다. 그와 동시에 이례적인 독감이 유행했다. 사람들은 이를 ‘여름독감’이라고 부르면서 매일 게시되는 비극적인 뉴스에 안타까워했다. 품에 5만원이 전부였던 폐지줍는 할머니가 ...
* 유혈 묘사와 욕이 나옵니다. 惡鬼 본디 악귀라 함은, 악한 영혼을 뜻한다. 죽은 것이 살아있는 것을 해하며, 신이 내리어 주신 축복이 아닌 것으로는 없애지 못하는 것을 그리 부른다. 기숙사의 책상 앞, 린 리슈에는 새하얀 백지를 바라보았다. 백일장의 세 가지 주제를 보자마자 리슈에가 택한 것은 '악귀에 대하여' 였다. 그로서는 아주 당연하게도 시선이 가...
욱신거리는 옆구리를 세게 눌러 잡았다.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질척하고 뜨거운 피가 손을 감싸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함께 심장이 옆구리에 있는 것만 같은 심장 박동이 느껴졌다. 입안의 여린 살을 깨물어 버티고 비틀 거리며 일어나 뿌연 눈앞에 몇 번이나 눈을 깜박이다가 힘들게 한 발 한 발 걸음을 옮겼다. 몇 번이나 쓰러질 뻔한 정신을 바로잡으려 고개를...
요 며칠 필사 노트를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 나서 + 바빠서 + 생산성 있는 일을 너무 하기 싫어서 필사를 방치해뒀더니 그 전에 써둔 것도 올리지 못 한 상황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재난은 누구에게나 다가오지만 공평하게 오지도, 공평하게 대하지도, 공평하게 해하지도 않는다. 만 명의 사람이 있다면 만 개의 이야기와 만 개의 삶과 만 개의 대응이 있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자 누구인가 그게 바로 나인가 하노라. 네놈이 가장 힘이 센 놈이냐? 여봐라 이놈을 데려와서 나를 보좌하도록 하라. 이 세상에서 가장 명석한 자는 누구인가. 그럼 그자를 데려와 이곳을 통제하도록 하라. 이리하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가, 또 이 세상에서 가장 명석한 자 모두 나의 옆에 앉아 있으니 나보다 강한 자 누구냐. 오른편에 ...
이름이 있기에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세상에 존재하기에 이름이 붙은 것이 있다. 두 개를 분리하여 눈앞의 것을 재단하자면 명백히 후자의 것이다. 이름, 나인 것과 내가 아닌 것을 구분할 유일한 수단. 그리고 존재, 불림으로 인해 비로소 완전해지는 것. 헤르셔는 힘을 빼고 있던 왼팔을 들어 흘러내리는 은은한 하늘색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걷어냈다....
요 며칠 들어 부쩍 관심이 식었다는게 느껴진다 피곤해서 더 그런거겠으나.. 그냥 이럴거면 왜 굳이 만났지? 너무 의무감에 만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못 만나서 심통난다매 그렇다고 해서 나는 또 매달리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나도... ...
엄마가 미용실 간다는 말에 후다닥 나도 간다고 하고 미루던 염색을 마침내 하게 되었다 오늘의 가장 큰 성취는.. 바로 그동안 무서워서 못한 탈색을 했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두피가 괜찮아서 진작 할 걸 싶다. 그동안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색들.. 정작 이제는 관심없다는 것이.... 정작 머리하고 나온 지금 머리색은 밀크브라운과 애쉬브라운 그 어딘가이다 아주 ...
그.. 약간.. 9월에 자격증 후다닥 땄어야 했는데 하나도 안 딴건 고사하고 10월에 시험 칠게 많은데 벌써 9월의 절반이 지나갔는데 준비를 하나도 안하고 있다는게
친구는 개강하더니 이제와서 갑자기 영어 원서 읽는 것에 빠졌단다 정말 생전 책을 안 읽던 앤데ㅋㅋㅋ 역시 시간이 여유로울 때는 할 것을 못 찾아서 허송세월 보내다가 현생이 생기는 순간 새로운 취미 덕질도 생기는 것 같다 인간 다 똑같구만
수목금 내리 쉬는거면 그 때 다른 공부를 해야하는데 쉰다는게 문제인 듯.. 난 진짜 공부가 적성에 안 맞는 것 같은데 집중력이 약해서 큰일이다 큰일이야 직업도 공부 내리 해야하는 직업 가질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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