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만날 긴 터널 끝에서 너를 기다릴게 좋은 바람 다시 불어오면 웃으며 이 노랠 부르자
이 성은 이 나라의 권력의 상징이다. 아낙네들은 그 성에 사는 왕의 미침에 대한 소문을 속삭였고, 술에 취한 주정뱅이들은 그를 폭군이라 불렀으며,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마왕성'에 사는 '마왕'에 대한 노래를 불렀다. 그 성은 이 나라의 화려함이오, 동시에 추악함이었으며, 마왕의 성이기도 했다. '마왕성'에 사는 '마왕'은 소년의 모습을, 그래 그 껍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