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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42 지민이 생일이 지난 학교는 다가오는 학교 축제로 시끌시끌 했다. 학교가 사립에다가 재단도 빵빵해서 고등학교 축제 치고는 꽤 이것저것 많이 하는 편이라 축제 기간에는 다들 엄청 바빴다. 축게 끝나고 금방 시험이긴한데 다들 시험에는 1도 신경쓰지 않았다. 태형이는 학교 축제에 별 관심이 없었다. 작년 축제 때는 훈련이랑 겹쳐서 학교에 없어갖구 축제 때 뭐...
'랜슬롯'. 그 이름을 처음 들은 것은 고향의 친구에게서였다. 아마 저가 6~7살쯤일 무렵이었겠지. 한창 영웅이라는 단어를 선망하고, 꿈으로 키워내는 그런 나이. 함께 놀던 친우들은 이따금 그의 이름을 언급하곤 했었다. 누군가는 커서 왕국을 지키는 군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기도, 또 누군가는 그처럼 세상에 널리 널리 이름을 떨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번에 새로나온 아이템팩에 모던하고 이쁜 가구가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인더스트리얼 풍에 잘 어울리는것 같아서 포토그래퍼 작업실이 있는 인더스트리얼 펜트하우스를 지었어요 인터넷 보니까 지붕에 창을 낸 인테리어가 이쁘길래 따라해봤어요 실제 집으로는 보안에 취약할 것 같은데 심즈니까 이런 인테리어도 맘껏 할수잇어서 좋네욘 거실과 작업실은 거의 새 아이템팩을 사용했...
서신을 쓰는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사라지지 않는 그리움이 가슴에 사무쳐 나를 바꿔버린 걸지도 몰랐다. 그저 하늘이 파래서, 바람이 좋아서 너에게 서신을 남기고 싶었다. 너에게 남기고 싶은 말들을 위해 잊어버린 글자들을 머릿속에 짜맞추었다.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조금은 부끄러운 일이었다.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나는 너에게 단 한...
처음 트위터에 올렸던 초대장의 플랜 설정을 바꿨습니다. 초기에는 메시지에 질문의 답을 다 써주셨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메시지를 비워두시는 분이 대부분이라 한글을 못 읽는 경우 & 블로그 통한 멤버십 가입에 멤버십 플랜이 뜨지 않는 경우 이 2가지로 추측을 해서 일본어영어 안내 갱신 & only 초대장을 통한 가입신청으로 전환했습니다~ 멤버십 걸...
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홀로 그 안에 멈춰있어서 좋을 것이 뭐가 있습니까?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문서 더미를 던져버리고, 상사의 명령 따윈 하루 정도 무시하고이 무덤가로 오십시오. 건조한 바람이 부는 이 들판으로 오십시오.착잡하고 어수선한 마음을 전부 던져버리고 이 잔에 술을 따릅시다. 여기있는 과거의 동료.그의 독무대에 어서 오십시오.나에겐 리라는...
지난밤 궁의 담벼락을 넘었다는 낯뜨거운 신음이나 높으신 분의 정사에 대해 모르는 자는 없었다. 도성의 시장바닥에는 새벽부터 소문이 돌았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이 사태에 대해 말을 얹을 수 있는 사람은 몇 없었다. 다른 걸 떠나서, 그 황당무계한 짓거리에 다들 할 말 자체를 잃은 것이었다. 일찍이 풍악을 울려 다른 방식으로 귀를 틀어막고 ...
그저 자정이 다가오는 시간쯤에서 나는 우울을 헤매었고, 당신에게 나는 막다른 길이었음에 울곤 했다. -서덕준, 『하고 많은 것들 중에 당신을 사랑하였다』 언제나의 일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래도 중대 사건이니 그런 경솔한 표현은 삼가고자 리츠카는 말을 아끼기로 했다. 특이점의 발생. 인리의 불안정과 인류 멸망을 코앞에 두고 있는 작금의 처지에서는 때와 장소...
"예쁘다 그치" "응, 예쁘네" 진혁은 폰을 들고 에펠탑을 찍으면서 우석에게 말 걸었다. 저 사진도 애인에게 보내지겠지. 우석은 오늘 내내 조용했다. 사실 조용할 수 밖엔 없었다. 네임을 확인 했을 때, 언뜻 보이는 이름 석자가 이진혁이였을 때, 우석은 부정했다. 이진혁이 아닐 수도 있고, 동명이인일 수도 있을거야. 아직 확실하게 새겨지지 않았으니까, 어쩌...
내 잘못은 없다는 것을 안다. 존의 일기는 이렇게 시작했다. 옆에서 리치가 베개에 얼굴을 묻은 채 잠들어 있었고 아직 해도 뜨기 전이었다. 하늘은 남색을 물에 푼 것처럼 흐렸다. 그리고 다음 줄은 형의 잘못도 아니다, 라고 쓰여 있었다. 겨우 두 줄을 쓰고 존은 침대에 엎드려 리치의 흩어진 머리카락에 고개를 묻었다. 숱많은 머리카락엔 아직 시트러스 향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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