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래컴퍼니 설정이 많이많이 바뀐다고 이야기를 했던가요? 모르겠다, 수많은 시간선 중 하나로 생각하시지요
이 자리에서 몇 년간 근무했는데도, 정작 상자는 텅텅 빈다. 베토벤은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은 채 가족들 사진과 책, 노트북, 필기구들, 작은 명패 그 외의 몇 가지를 주워담는 제 사수를 바라본다. 베토벤은 고개를 살짝 숙인다. "내일까지 빼면 되는 거 아니었나?" 천천히 좀 빼지, 라며 살리에리의 빈 책상을 돌아보는 사람은 하이든이었다. 베토벤은 한숨을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