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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결정했다!” 이비더러 들으라는 듯이 혼잣말을 하던 리리스가 별안간 발랄하게 말했다. 이비는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죄수의 심정으로 이어질 말을 기다렸다.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리리스는 방긋방긋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나는 관대하니까! 특별히 달링을 용서해줄게. 어쨌든 달빛길에는 안 갔잖아?” “정말로…?” “왜? 벌 받고 싶어? 설마 달링...
"아버지께서 밴다이저가 되면 안 된다고요? 어째서죠? 아버지께서 잘 싸우지 못할 거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런 게 아니야! 아키라 박사님은 충분히 강하셔. 문제는 다른 데 있다고." 아델은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흥분해서 부들거리는 아키에게 진정하라는 표정 반, 심각한 표정 반으로 대답한다. "박사님께서 쓰는 저스티스테이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단...
<태후하가> *결말에 대한 스포 주의* https://ridibooks.com/books/2107089142?_rdt_sid=library-detail&_rdt_idx=0 작품 소개 #가상시대물, #동양풍, #왕족/귀족, #고수위#나이차커플, #여공남수, #금단의관계, #존댓말남, #조신남, #능력녀#애잔물, #피폐물, #키잡물 #비밀연애...
그건 참회하는 것 같은 고해였으나, 다금의 말마따나 잘못된 결과였다. 아니, 정확히는 ‘잘못된 과정’이었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낯선 천장과 낯선 사람들을 마주하고. 처음 듣는 남의 이름으로 불리는 와중에, 자신의 이름이 선명히 떠오르는. 그러니까 몸과 영혼이 따로 놀고 있는 것이 분명한 상황. 그 상황에서 선가온은 애써 기억상실을 가장해 침묵했다. 그...
읽으시기 전 주의사항- 본 소설에 나오는 모든 전개 및 인물은 전부 허구임을 밝힙니다.- 필자는 폭력 및 모든 부정적 견해를 옹호하지 않음을 밝힙니다.- 소설 진행에 따라 유혈의 표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감상 시,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 좋아요, 및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애정어린 응원 항상 감사합니다.- 읽어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
트위터에서 연성 모아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53760915424674114?s=61&t=TwICeNBIoRT__UPa7GBNlA 연
42. 유원은 그리웠던 이를 만나러 가는 길, 작은 상점에 들러 소주 한 병과 꽃을 샀다. 예전에는 늘 미리 준비해오곤 했었는데 오늘은 갑작스레 나와서 빈손으로 와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이렇게 물건을 파는 곳이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다. 한 손에는 꽃, 한손에는 소주와 종이컵이 든 비닐을 들고 기억을 더듬어 그리운 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엄마. 저 ...
41. “도착했습니다.” 멍하니 창밖을 내다보고 있던 유원은 차를 운전하던 기사의 목소리가 들리고 나서야 자동차의 시동이 꺼졌다는 걸 알아차렸다. 지난 밤, 전화를 끊고 나서 한숨도 잘 수 없어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유원이 요구한대로 한 회장은 기사와 함께 차를 보내주었으며 차는 곧장 한 회장의 집으로 향했다. 유원은 이 상...
파르륵, 거세고 찬란을 닮도록 타오르는 창백의 불이 귓가에서 요란하게 속삭이고, 에일레나는 그 나즈막하고도 맑은 한 마디의 소리가 찰나의 허상이나 뜯겨나간 머리의 같잖고 미약한 발악이라도 되는 양 더는 신음조차 하지 않은 채 당신을 받친 팔 위로 어지러이 늘어진 채 죽어가고 있다.당신이 바라시는 것이 도무지 무엇이기에. 그도 아니면 당신은 도무지 무엇에서 ...
유서희 같이 바보처럼 살지 않으려면 뭔가 기억이 나야 하는데 기억이 부분적이다. 유서희는 원작에서 르망베를 사랑한다고 했는데 대체 누구를 사랑하는거지? 인어를 찾기 전에 이것 부터 알아야겠는데... 윤다정이 알지 않을까? "누나! 아니 서희 공주님! 이렇게 귀여운 현이를 앞에 두고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크흡, 솔직히 인정하기 싫지만 유현은 귀엽다. ...
23. 돌돌 끌리는 카트의 바퀴 소리. 온갖 물건이 즐비한 진열대. 이거 한 번만 맛보고 가라고 걸음을 붙잡는 친절한 목소리, 세일한다고 외치는 우렁찬 마이크 소리. 거기에 더해 카트를 끌면서 이 물건 저 물건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여해. 여해 앞에 매달려 요기조기 얼굴을 돌리며 사방을 구경하는 율이. 그 모든 장면이 선에게는 신기했다.
“어서 오세요. 오이노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다산에 미인이 있다고 해서 보고 싶었어요. 갑작스런 초대에도 응해주어서 고마워요.” “헬레네 왕비님이야 말로 듣던대로 절세 미인이십니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그저 산골 아낙네일 뿐입니다.” “아니에요. 아주 아름다운 걸요? 아이트라도 오이노네를 데려오느라 고생많았어요.” 아이트라는 고개를 살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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