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어, 이거 뭐야? 이 년 또 쇼하네.” 칼을 든 남자는 순간 멈칫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 다시금 칼을 든 손을 윤희를 향해 치켜 올리려고 했다. 그런데, 손이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질 않았다. 자신이 묶어놓은 여자 뒤쪽에 나타난 하얀 색의 무언가에서 길게 손이 뻗어져 나와서 칼을 든 자신의 손목을 잡고 놔주지 않는 것이었다. “야! 이거 ...
“여보세요? 윤희씨?” ‘아 드디어 연결됐구나!’ 윤희는 반가운 마음에 전화기를 꼭 붙잡고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도훈씨, 지금 어디에요?” “저 서에서 이제 집에 들어 왔어요. 늦게까지 그 자식 조사하는 거 지켜보고 있었는데 아예 작정을 했는지 입 한 번을 안 여네요.” 그 남자라면 충분히 그럴만하다고 윤희는 생각했다. 자신의 일에 방해가 되...
윤희는 저도 모르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휴대폰을 내려다보았다. 하지만 그녀의 휴대폰이 아니었다. 벨소리는 남자가 들고 있던 휴대폰에서 울려 퍼지고 있었다. “아이씨, 누구냐 넌.” 남자가 품속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려고 좁은 다락방 공간에서 몸을 비틀었다. “예, 형님. 네, 저 지금 그곳 폐가입니다. 네? 다시 돌아 오라구요? 아니, 미스터빅이 ...
‘물건이라니. 무슨 물건이었을까?’ 윤희는 맞은편에서 입을 열어 말하고 있는 여자 귀신, 아니 혼령을 바라보았다. “제가 대학 등록금이 필요해서 술집 알바를 하고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시간 대비 임금을 많이 쳐준다고 하길래 시작한 일이었는데 막상 계약을 부당하게 체결했는지 생각보다 돈이 안됐어요.” 윤희는 집중해서 여자 혼령의 말을 들으며 그녀의 말...
윤희는 폐가 안으로 들어가 남자가 어지럽혀 놓은 물건들을 한쪽 구석으로 밀었다. 어느 정도 정돈을 하고 나니 그나마 아까의 정신없던 상태보다는 훨씬 나았다. 윤희는 이 집에 지박령으로 머무르는 귀신을 부르고, 나쁜 귀신의 접근을 막는 부적을 폐가의 동서남북 방향에 차례대로 붙였다. 그리고 가방 안에서 짚단을 엮어 꼬아 만든 새끼줄을 꺼내어 사방에 둘...
“거기 누구야!” 무시무시한 남자는 폐가가 무너져 내릴 정도로 큰 소리로 외쳤다. 윤희는 전날 당했던 폭행이 떠올라 저도 모르게 자신의 몸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윤희는 저도 모르게 두 손으로 입을 막았다. ‘어쩌면 좋을까. 이런 젠장!’ 윤희 옆에 있던 도훈은 그녀를 바라보며 잠자코 자리를 지키고 있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어떻게 할 생각인걸까...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웬 남자의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렸다. 솥뚜껑보고 놀란 가슴 자라보고 놀란다고 윤희는 순간 갑자기 들리는 남자 목소리에 너무 놀라서 자지러지게 소리를 질렀다. “아, 저 진정해요. 저는 어젯밤에 그 남자에요. 당신을 위험에서 구해준.” ‘뭐, 어젯밤 그 남자라고?’ 윤희는 저도 모르게 방어적으로 올렸던 두 손을 머리 위에서 살그머니 아래로 내렸다....
#3 집에 도착한 도훈은 그대로 바닥에 뻗어버렸다. 아까는 여자 앞에서 나름 센 척을 했지만 사실 아무리 그가 담력이 세다고는 해도 상대 남자가 갑자기 자신에게 칼을 들이미는데 놀라지 않았을 리가 없다. 그래도 다행히 그 여자가 미리 상황 설명을 해 준 덕분에 자신이 어느 정도 공격에 대비할 수 있었다. ‘그나저나, 잘 치료받고 집에 갔겠지?’ 도훈은 ...
#2 자동차는 윤희가 쓰러져있는 앞쪽까지 천천히 다가오더니 이내 사태를 짐작한 듯 멈춰 섰다. 찰칵. 자동차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윤희는 겨우 고개를 들어 자동차 쪽을 쳐다보았다. 운전석 쪽에서 내리는 사람의 두 다리가 보였다. 두 다리가 내 쪽으로 다가온다. ‘제발, 부디 이 무시무시한 남자와 같은 패거리가 아니기를...’ 윤희는 빗물과 핏물...
# 1 투두둑. 비가 쏟아진다. 이런 날씨는 딱 질색인데. 윤희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중얼거렸다. 그녀가 메고 있는 가방이 빗물에 서서히 젖는다. 그 안에 있는 장비들은 나름 고가를 주고 산 것들이다. 비에 젖어서 작동이 안 되면 곤란하다. 윤희는 일단 오늘 촬영은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우산을 살 곳을 찾아야 하는데 마땅치가 않다. ...
** 글태기가 온 건지 도무지 쓰기가 어렵네요. 고민 끝에 미리 써 두었던 과거편을 가져왔습니다. 무계획에, 그냥 내가 읽어야지 하고 쓴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글은 언제나 수정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반지운 ver.) 가끔 환상처럼 떠 오르는 내 어린 시절은 상당히 유복했던 것 같다. 드문드문 남아 있는 그 기억들은, 젊...
달도 별도 보이지 않는 새까만 밤이였다. 어둠만이 머리 위에 드리워져 있는 이 불길한 밤, 죽음을 암시하는 밤, 이 밤에 오늘 그는 장례식에 왔다. 그 누구보다 사랑했고, 누구보다 숭배했던 이, ‘그’의 장례식에 말이다.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그가 그의 죽음을 통보받았을 때, 사실 그리 놀라지 않았다. 많은 말 할 필요 없이 원래도 귀 기울여야 겨우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