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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기사입니다. 전에 작업했던 창작 디자인의 미쿠 그림의 작업 과정을 공개합니다!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늘 작업에 앞서 계획을 세웁니다. 이 그림에서는
- 따까리는 어따 두고 혼자 다니냐? - 걔를 왜 나한테 물어? 어디서 뭐 하고 있겠지. 그래. 별 일 아니다. 생각해보면 전정국은 가끔 저랬다. 어쩌다 그 녀석을 서운하게 만든 날이면 그 후로 며칠, 길게는 몇 주 간 잠수를 타곤 했던 것이 떠올랐다. 이번엔 좀 단단히 삐졌나보지. 어울리지도 않는 짝사랑 종결선언까지 던져놓고 났으니 저도 민망할 것이 당연...
지민이 곧 죽을 것처럼 기침을 해대니 놀란 정국이 벌떡 일어나 앉았다. 걱정스레 들여다보며 지민의 등을 토닥였다. 지민 씨, 괜찮아요? 묻는 목소리가 너무 다정해서, 지민은 괜히 코끝이 찡했다. "괜, 콜록, 찮, 콜로오옥!" "물 좀 갖다 줄까요?" "콜록, 괜, 찮아요!" 진짜 괜찮은데 그런 수고를 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정국을 말리려고 지민이 황급...
미치고 팔짝 뛸 일이지만 흥분하면 안된단 생각이 문득 든다. 어떻게 하면 저 낙하산을 제정신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 내가 저 인간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 그뿐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그날을 앞당겨야 한다. 어떡하면 될까? 그 고민을 머리 터지게 하고 있을 때 마침 사장실로부터 호출이 왔다. “이 녀석 출근하자마자 나갔다구?” 헉!!! 어떻게 알았는지 사장님은 ...
'으응, 아, 썅!'가끔 그는 욕을 했다. 꽤 섹시해서 자꾸 듣고 싶었다. 해달라고 하면 끝까지 해주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특히 눈가에 눈물을 매달고 입술을 깨물고 있으면 어떤 큰 자극이 오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용기까지 내면서 말했다. 무려 용기를 냈다!'우리 만나볼래요? 가볍게?'그는 무슨 벌레 보듯 아주 경악스런 얼굴...
태미원太微垣이라고도 부르는 태양궁을 중심으로 왕의 손길 아래에 있는 동문을 제외한 서해, 남천, 북경은 태양을 대리하여 저마다 다스리는 주인들이 있다. 지민과 비슷한 연배인 서해의 석진碩珍, 남천의 호석號錫과는 태양궁에 머물던 시절부터 왕래하며 도타운 인연을 이어오고 있지만 북경은 낯선 곳이다. 왕에게 온전한 이름을 받은 북경의 주인이 지민과는 터울이 많이...
▲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늪으로 내려가 터를 잡을까 합니다. 태양이 닿지 않아 돌봄이 필요한 곳이니까요." "훌륭한 뜻이구나." 태양 바로 아래 황금으로 빛나는 옥좌는 오랫동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달의 아이로 태어난 지민은 눈부시게 스스로 빛나는 태양에 매료되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존재가 되길 갈망했다. 태양은 오래된 꿈 속에 나타난 존재를 위해 황금 옥좌를 마련해 두었으나...
03. 아. 크게 벌려 한입 가득 넣으려던 숟가락을 눈치 보면서 슬금슬금 내리는 행동까지 눈과 고개가 자연스럽게 따라 위아래로 움직이는데, 먹으려다 마는 정국이 올려다보며 아쉬움이 남아서 꼴깍 침이 넘어가. 그럼 그제야 입 주변을 닦아내고 머쓱하게 웃는 지민임. "왜, 왜 안 먹어?" "...못 먹겠어요. 미안해서." "아니야. 내가 안 볼게. 먹어, 국아...
“밥 먹자고 했는데 밥을 못 먹어서요” 안 그래도 커다란 두 눈이 더욱 커진다. 생각치도 못했던 사람을 맞닥뜨린 태형은 이 사람이 왜 여기에 있지 싶다 처음 만난 곳도 미술관이었으니 미술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구나 금세 수긍한다. 그러나 정국의 입에서 나온 말은 태형의 수긍과는 거리가 멀었다. “다시 만날 줄 알았어요” “뉴욕이 얼마나 넓은데요” “그러니까요...
일본공대 합격 후 두어 달 정도는 그냥 놀았던 듯하다. 그리고 이듬해 1월. 일본공대 합격자를 대상으로 예비교육 전의 교육인 예비예비교육을 실시한다는 안내가 왔다. 일본어라고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정도만 아는 사람인지라 이건 꼭 가야겠다 싶었고, 그래서 얼른 등록을 했다. 예비예비교육도, 예비교육도 모두 월-금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다.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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