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트위터에서 연성 모아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53760915424674114?s=61&t=TwICeNBIoRT__UPa7GBNlA 연
2019.05.20 작성 마녀 샤샤를 정의하는 것은 몇 가지 단어들로 나열할 수 있다. 잘려나간 필름, 새하얀 공백, 그리고 독자이자 기록자. 그녀가 새하얀 공백에서 눈을 떴을 때부터 그녀는 줄곧 이야기의 독자였다. 그 누구와도 교류하지 않고 수많은 기록들 속에 파묻혀 그것을 읽고, 기록하기를 반복했다. 무얼 위해 이러한 일들을 하는지 그녀로서는 알 수 없...
2019.05.20 작성 “…샤샤는 어른이네.” 샤샤는 쏟아지는 비를 보았다. 그 말에 대한 대답을 잠시 미루고, 손가락을 튕겨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우산을 만들었다. 그녀의 능력으로 아주 잠시 허공에 둥실 떠서 슌에게 떨어지는 빗방울을 막아주다가 그의 손에 닿게 하는. 웃음기가 씻겨내려간 담담하면서도 아무것도 담지 않은 눈동자로, 마녀는 걸음을 뗐다. 그...
2019.05.19 작성 아이는, 키하라 슌은 울기를 그만뒀다. 힘들지만 웃었다. 그러나 옅고,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이 가볍고,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흐린 미소는 여전히 그를 위태롭게 보이게 했다. 이것이 아이의 첫걸음. 대부분은 처음이 아주 위대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 그것은 아주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위대한 시작은 소수에 불과하고, 그것이 널리...
2019.05.18 작성 “…나는…” 키하라 슌은 힘겹게 운을 뗐다. 샤샤는 미소를 지운 표정으로 가만히 그를 바라보며, 아무런 재촉도 하지 않았다. 그저 침묵을 지키고, 묵묵히 기다려주기만 할 뿐. 재촉을 하고, 아이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울수록 아이는 더 멀리 도망간다. 오랜 공백을 기다리는 것은 그녀에게 익숙했기에, 늘 그랬듯 고요를 가볍게 그러쥐었다 ...
2019.05.18 작성 “……고마워, 샤샤.” 작은 웅얼임이라도 샤샤에게는 분명하게 들렸다. 그런 아이에게, 이제 막 제 고통을 온전히 바라보고 걸음을 내딛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 그에게, 마녀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다. 이렇게 섣불리 손을 내밀어도 되는 것인지, 그것이 오히려 다가올 미래에 그를 괴롭게 하지는 않을지 확신이 서...
2019.05.16 작성 마녀 샤샤는 모른다. 소중한 인연이라는 것은 무엇이고, 어떠한 감정을 안겨다 주는지. 잘려나간 필름처럼 사라진 기억 탓에 괴로워해본 적도 없으며, 혼란스럽기는 했지만 아주 짧게 지나갔다. 조바심을 낸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였다면, 세상에 해결 못 할 문제는 없을 것이다. 다르지만 비슷했고, 그래서 어느 정도는 공감을 할 수 있었으며,...
트위터에서 비주기적 월루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14914333145412051?s=61&t=TwICeNBIoRT__UPa7GBNlA
2019.02.17 작성 밀리는 늘 타인의 이목을 끌고, 그 중심에 서있는 아이를 알고 있다. 분명 아이와 처음 인사를 할 때, 제게도 기껍게 고사리 같은 손을 내밀었었지. 교내를 뽈뽈 돌아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대다수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밀리는 그 모습을 모조리 기억 속에 담아두었다. 만약 누군가가 그에 대해서 떠오르는 다른 이야기가 있느냐 ...
2019.02.17 작성 단 5일간의 합숙. 별을 보았고, 산책을 했으며, 작은 다과회를 벌이기도 했다. 그와는 무슨 이야길 했더라? 기억을 더듬어보면 꿈에 대한 이야기를 잔뜩 했다지. 그 속에서, 아주 잠시 그의 외로움이 보였고, 밀리는 그것을 바라보았다. 평범하고, 별 탈 없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작은 단서가 무척이나 슬펐다고 하면 그는 어떻게 생각할까...
2019.02.09 작성 “기억해주신 거예요? 꼭 오래오래 간직할게요.” 밀리 W. 시트러스는 베푸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다. 그녀 특유의 나른함과 어른스러움, 그리고 친절함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기 쉬웠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혹자는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라고 얘기했고, 또 다른 이들은 갑자기 내린 비...
2019.02.06 작성 “내가 무슨 일을 하건, 설령 세상의 비난과 질책을 받게 되더라도… 너만은 평생 내 친구로 남아줘.” 위태롭게 절벽 끝을 걸어가던 엘렌은 끝내 제 어둠의 일부를 조각내어 눈앞에 흘려 보였다. 지난 7년간 보지 못한 얼굴이 낯설었다. 미간을 구기고, 일그러진 미소를 보이며, 그는 애써 평소처럼 행동하려 들었다. 썩어 문드러지는 속마음...
2019.02.05 작성 후플푸프의 기숙사 휴게실은 아늑한 공간이었다. 낮은 천장과, 그들을 상징하는 화사한 노란색과 짙은 검은색. 따뜻하고, 포근하고, 온기가 존재하는 공간. 부엌과 가까운 공간이기에 향긋한 냄새도 흘러들어왔다. 그 푸근함을 마다할 자가 누가 있겠는가. 허기진 배에 따뜻하고 든든한 식사처럼, 그들의 대화도 그런 열기를 품고 있었다. 다정함...
2019.02.05 작성 “맙소사, 밀리.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선물이야. 내가 이런 걸 받아도 되는 걸까.” 본디 성품이 선한 이라 누구에게든 그 다정을 베풀 터지만, 아라슈는 맑은 미소를 그리며 제 작품을 품에 안았다. 그런 그를 보며 밀리는 제 가슴에 형언할 수 없는 따뜻함이 피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그러했다. 나누는 것에 행복을...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