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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앙카는 리카르도와 입학식에서 만났을 때만 해도 기분이 좋았었다. 저는 수석이었고 리카르도는 차석이었으니까. 통령님이 말씀하시길, 저와 리카르도는 미래의 사르디나를 이끌어 갈 인재라고 하셨다. 비록 리카르도가 경망스럽고 사르디나 해군에는 절대 어울리지 않을 사람이라고는 해도, 그는 쉽게 선을 넘지 않았고 능글맞음을 가장한 서글한 배려가 있었다. 비앙카는 그...
1 김원필(25/밴드 포지션 키보드,신디)은 개쌉오픈마인드프로아이도루였다. 다른애들 다 그런 편이긴 했는데 외국물먹은 주제에 무슨 유교타령하냐고 고나리듣는 나한테는 살짝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제형아아. 반말하지마셈. 꼰대. 머? 언제는이랬다. 형. 이거 봐. 별 몇 개 도롱도롱 달린 눈이 새벽부터 번뜩인다. 대뜸 숙소 옆옆 건물에 있는 내 자취방에 쳐...
모든 사람의 인생은 한 편의 영화라고 하잖아요. 황시목의 어깨에 제 얼굴을 기대어 있던 민효서가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눈짓으로 먼저, 그리고 곧 고개까지가 천천히 민효서에게로 향했다. 느리게 눈을 깜빡이는 제 연인을 올려다보다, 민효서는 곧 환히 웃어 보였다. 검사님, 우리 영화 볼래요? 황시목이 민효서의 제안을 수락한 건 거절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다....
상돈은 습관처럼 앞머리를 쓸어넘기며 벤치에 앉았다. 슬기가 그의 옆에 앉아 아이스 커피 컵 안에 든 얼음을 오독오독 씹어먹기 시작했다. 두 사람 다 땀에 흠뻑 젖어서 오늘 먹은 식사의 나트륨까지 모조리 빠져나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쟤네는 덥지도 않나..." "우와, 땀 나는 거 봐. 상돈이 형 바다로 안 보내주면 말라 죽겠어요." "뭔 소리야, 집에나 ...
재업
아프다, 아프다. 정말, 너무 아프다. 그 생각밖에 못 하겠다. 뼈가 부러지진 않았지만, 주요 기관을 다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아프다. 살이 찢어진 부분이, 꿰뚫린 부분이 너무나 아프다. 신체의 모든 부위가 외친다, 나는 살아있다고. 이렇게 살아있다고. 고통스럽고, 당장이라도 죽어버릴 것 같지만 여기, 이렇게 살아있다고... 삶을 증명하는 것은 언...
※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This is exactly why I can't stand these know-it-alls who claim that they know how to win the system. I really can't stand them! Who gives you the right to throw unsolicited advice when all your argume...
글: WAY / 그림: 몽몽 “저 자의 목을 쳐라.” 내 삼강오륜을 거스른 벌을 이리 받는구나. 우영은 목구멍까지 차오른 말을 삼키며 제 옷깃을 세게 쥐었다. 달포 전만 해도 내게 충성하겠다 머리를 조아리던 이들이 겨누고 있는 칼끝은 과연 누구를 향하는 것인가. 저들도 결국 내 아비의 꼭두각시에 불과했던 게지. 제 호위무사와 함께 궁궐을 도망쳐 나온 날을 ...
2021.08.29 무료전환
(BGM: My Jinji - Sunset Rollercoaster) Whiskey Rainy Forest 2. 위스키 비가 내리는 숲 매일 밤 10시, 민호는 편의점 근처 LED 가로등 불 아래를 서성이며 승윤을 기다린다. 오늘은 가로등 기둥을 타고 자란 넝쿨을 올려다보며 노랗고 연한 귤빛이 섞인 능소화를 유심히 살펴보다, 개중 가장 탐스러운 다홍색에 가...
#00 그날, 책상에서 네 사진을 발견한 건 정말 우연이었다.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있는 너는 정말 빛이 났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권순영은 가끔 생각했다. 내가 돈 많은, 아니 하다못해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더라면 어땠을까, 다 쓰러져가는 집. 도박에 미친 아버지.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어머니. 이런 환경이 아니었다면 하는 가정을 하루에 수십 번씩 했...
#00 그날, 책장에서 네 사진을 발견한 건 정말 우연이었다.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둘은 퍽 사이가 좋아 보였다. 정확히 말하면 일방적인 치댐이었지만 아마 고등학교 친구들은 모두 저와 그 아이의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고 기억할 것이다. 그 아이는 대놓고 미워하기엔 지나치게 살가웠고, 진심으로 가까워지기엔 이 빌어먹을 자존심이 허락을 안 했다. 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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