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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봄 한철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분분한 낙화...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지금은 가야 할 때무성한 녹음과 그리고머지않아 열매 맺는가을을 향하여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헤어지자섬세한 손길을 흔들며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나의 사랑, 나의 결별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내 ...
아버지는 어머니를 별로 보고싶어 하지 않는 거 같다. 어머니는 나의 사고로 죽었다. 오늘처럼 사무치게 어머니가 보고싶은 날에는 방을 잡고 혼자서 술을 마셨다. 나중엔 이 방에 불을 붙여 내 영혼까지 재가 되버리리. 집에서 한 번 도망치면 일주일은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내 나름의 규칙이었다. 아버지는 나와 정국이를 학교 근처 집을 구해주곤 같이 살라했다. ...
오소마츠상 2차창작. 시점이 갑작이 변해요. 장형이치와 오소마츠상에 불호가 있다면 피해주세요...! . . . “우선 대여점부터 가지?” “응~ 반납하고 이치마츠 친구들 보러가자~” 이치마츠의 등을 밀며 대여점에 책을 반납했다. 가벼워진 두 손을 머리 뒤로 돌리고는 이치마츠의 옆을 쫒았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터덜터덜 걷는 모습을 곁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러...
[취뽀] 조용한 시골 마을. 논, 밭, 흙, 돌담집들 사이에는 이런 구수한 배경들과 이질적이면서도 어딘가 어울리는 작은 카페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동네에 카페가 여기뿐이라 그런 건지, 아님 커피가 싸고 맛있어서인지, 그것도 아니면 사장님과 직원이 둘 다 젊고 잘생겨서인지, 이 카페는 항상 쉴 틈 없이 바쁘다. 탁- “사장님. 다시 한번 말하는데, 알바생...
“폐하!” 장 총관의 다급한 목소리만이 울렸다. 명군왕의 목덜미에서 콸콸 쏟아져 나온 피가 검은 전돌의 틈 사이로 고여 흘렀다. 황제가 공중에 칼을 한 번 휘둘렀다. 칼에 묻은 혈흔들이 떨어져나갔다. 바닥에 쓰러진 명군왕의 손에서 옥패를 빼앗아 들었다. 그러곤 주검을 넘어 걸음을 옮겼다. 그대로 교연궁으로 향할 셈이다. 절명한 명군왕을 살필 새도 없다. 장...
조아라 연재 소설 팬아트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해가 뜨기도 전. 아직 어두컴컴한 하늘에 샛별만 간신히 반짝일 무렵, 환은 일어났다. 사방이 고요한 가운데 초도 켜지 않고 홀로 앉아있었다. 조참이 시작되려면 아직 시간이 한참 남았다. 조참을 마치면 조계가 시작될 테고, 황제폐하께오서 명군왕을 수나라 정벌을 위해 남쪽으로 보낸다는 성지를 내릴 것이다. 환은 바로 그때를 노리기로 했다. 오늘이 지나면 명군왕...
황제가 걸어 나간 아래에 검은 먹이 점점이 떨어져있는 것이 보였다. 한없이 검은데 환의 눈에는 그것이 붉은 피처럼 보였다. 그것도 제 손으로 찌른 상처에서 흘리는 피. “세상에, 마마님.” 아진이 환의 이마를 보고 기함을 했다. 불길하기 짝이 없었다. 이마에 검게 찍어놓은 점이라니. 아진이 닦을 것을 찾고 호들갑을 떠는데도 환은 멀뚱히 앉아있기만 했다. 쫓...
명군왕은 사흘이 멀다 하고 교연궁을 찾았다. 한성에 들끓는 소문의 실체를 확인할 것도 없었다. 황제의 반대 세력, 태후와 가까운 대신들이 매일 같이 명군왕부를 찾아가 읍을 하며 명군왕을 말렸다. “전하, 폐하의 심기가 불편하니 그만 자중하소서. 황궁 내의 소문이 심상치 않사옵니다. 이런 때에 민심을 굽어 살피셔야지요. 신료들 사이에 차마 전하기 어려운 괴이...
붉은 점 찍은 듯 까치밥이나 두어 개 남았을까. 잔뜩 야윈 감나무 가지가 삭풍에 맥없이 흔들렸다. 황제는 감나무에게서 시선을 돌렸다. 감나무를 보면 감이 떠오르고 그러면 자연스레 환이 생각나는 까닭이다. 환이 홍시를 끝까지 맛보지 않아 원망하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뒤로 한껏 물러선 그 마음과 정면으로 부딪치는 것이 두려웠다. 교연궁을 찾아가 마주했을 때 ...
물에 빠진 것 같이 침잠하던 교연궁에 모처럼 생기가 돌았다. 정확하게 말하면 궁인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동안 주인이 있어도 그렇다할 일이 없었던 터다. 이들을 일사분란하게 부리면서도 아진은 환의 속내를 알지 못했다. 환의 명령은 언뜻 들어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투성이였다. 그저 손님 맞을 준비를 하라 일렀을 뿐이다. 손님맞이의 기본은 청소건만. 명빈은...
명필이었다. 장문인데도 획과 삐침 하나 허투루 쓴 것 없이 정갈했다. 필치뿐만이 아니다. 문장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단정한 것이 이 서간을 보낸 자의 성품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 허나 명군왕의 입에서는 감탄이 아닌 탄식의 한숨이 먼저 흘러나왔다. 바로 편지의 말미에 적힌 한 줄의 추신과 이름 때문이다. ‘지난 날 꼭 한성에서 뵙자하셨지요. 기억도 약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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