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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장혜영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둘의 첫 만남을 단 하루도 잊어 본 적이 없었다. 애당초 그날 그 감정을 잊는다는 건 너무도 어려운 일이었다. 분명 오늘 처음 봄에도 불구하고 제게 환히 웃었던 널 사랑하게 된 것은 그때부터가 아니었을까, 하고 조심히 추측해 보겠다. 감히 널 떠올리기에 장혜영은 아직 너무도 모자랐다. 한눈에 담아낼 수도 없었던 그 아름다움을 장...
TW: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PTSD *까만글씨 부분과 회색글씨 부분이 있습니다. 유나래는 텔레파시 내용을 생각한다, 자신이 받았던 것들을 생각한다. 그녀는 앞으로 나아갔다. "진주가 묶어준 머리.. 망가지지 않았으면 하는데." 자신을 절망시키기 위함인지, 악의적으로 뒤틀린 메세지, 과거의 기억을 자극하는 물건, 나의 죄를 상기시키는 듯한 사람들의 목록....
신청 내용: 1차, 커뮤 로그용, A+B타입 3천자 (분량 초과는 작가 재량)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펜을 내려두는 소리가 이어졌다. 그러나 그뿐, 들어오라 이르거나 돌아가라 이르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문은 열렸고, 그것이 일종의 허락이라는 듯 책상 앞에 앉아있던 여인은 들어오는 이를 가볍게 눈으로 훑었다. 잠깐 시선을 두는가 싶더니 그...
2019.06.15 작성 샤샤는 손을 뻗으려다, 우뚝 멈춰 섰다. 과연 자신이 손을 뻗어도 되는지에 의문을 품었다. 결국 손을 거두고, 가볍게 그러쥔 주먹을 제 가슴 위에 올렸다. 렌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시선만 아래로 내린 그녀는 입술을 꾹 깨물었다. 그런 의도가 없다고는 하나, 자신의 말이 의도치 않게 희망고문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안다. 이미 지나...
2019.06.14 작성 「 …생이 힘든 것은 남겨진 자들만이 지고 갈 몫이기 때문이고, 」 많은 생명체들의 세계는 그들이 사는 공간과 사랑하는 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의 평화니, 안전이니, 그런 것은 흔히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그것이 일반적이다. 샤샤라고 예외는 없었다. 그녀에게 소중한 가족과 그녀의 생을 이어가도록 곁을 지킨 두 친구의 죽음으로서 ...
2019.06.06 작성 꿈에서 만난다. 정말 그럴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신기하고 기분 좋은 일인가. 하나 샤샤는 하나에게, 숲에게 말할 수 없었다. 그녀는 꿈을 꾸지 않는다고. 샤샤의 세계에 있어서, 마녀들의 ‘꿈’이라는 것은 곧 점술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다. 점술 능력이 뛰어난 마녀일수록 ‘예지몽’을 자주 꾸었고,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
2019.06.06 작성 샤샤는 꽉 쥐었던 손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나서야 화들짝 놀라 제 표정을 풀었다. 슌이 그녀의 표정을 모른 척해 준 것에 감사했다. 다만, 그녀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면 조금 전 지은 서늘한 표정이 그에게 향한 것이라고 생각할까 봐 그것이 신경이 쓰였다. 그것은 순전히 그의 탓이 아닌, 못난 잡귀의 탓이거늘. 샤샤는 느리게 숨을 ...
2019.06.06 작성 샤샤는 이곳의 아이들이 걸어온 것이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것을 이제는 알기에 화를 내고 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 그녀가 아이들의 생에 오지랖을 부리는 것은 그 탓이다. 자유를 억압 당하고, 원하지 않는 길을 스스로가 택하여 억지로 걸어나가는 기분을 그녀는 안다. 자신 역시 그러한 길을 걸어왔기에, 그녀는 더욱 인상을 구겼다. 샤...
2019.06.04 작성 “내 말 제대로 들은 건 맞죠?” 제대로 들었다. 여태까지 걸어왔던 무(無)의 길을 버리고 생을 택하려고 했던 것이 그 증거. 그들을 만나는 것으로 샤샤는 자신이 어디에 머물렀는지 알았고, 그들로 인하여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들은 마녀와 같이 살아가길 바랐고, 마녀가 지켜봐 주길 바랐다.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보며 샤샤는 ...
2019.06.03 작성 이 카페에서 많은 인연들을 만나며, 줄곧 마음에 걸리던 아이들이 있었다. 그때의 샤샤는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으나, 이제는 알 수 있다. 아픔은 당해본 자들이 더욱 잘 안다고 하였던가. 이미 겪은 아픔을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겪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기에, 조금은 오지랖처럼 보일지라도 손을 뻗고 도와주려는 것이다. 눈을 감았다가 느...
2019.06.03 작성 샤샤는 한층 가라앉은 표정으로 가만히 슌을 바라보다가 옅게 웃었다. 그녀에게도 그는 특별히 이 작은 걸음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고 말한 것이 보였다. 본디 아픔을 가진 이들은 제게 어려운 일이면 한참을 고민하고, 망설이다가 겨우 이야기를 꺼내거나 결국에는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다. 타인의 입장에서는 사소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2019.06.03 작성 샤샤의 말은 단순히 천사와 마녀라는 종족에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었다. 천사와 악마에 해당되는 것일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같은 천사들 사이에서도 적용될 수 있었다. 천사, 일반적으로 인간들에게 선한 존재 혹은 '착하다'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그러나 실제로 모든 천사가 그러할까? 그것은 알 수 없는 일이다. 결국 그들도 신이 만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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