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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고스트코스터 하이스쿨 로맨스> 업로드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단편입니다. *주의사항* 깊고 어두운 바다, 간략화 된 심해 물고기, 강제적인 스킨십
팍! 큰소리와 함께 아카아시가 이마 쪽에 공을 맞았다. 켄마가 아카아시 쪽으로 공이 날아오는 걸 알자 마자 아카아시의 팔을 잡아 끌어당겨서 겨우 머리 정통을 맞는 것을 피했다. "아카아시!!!" "어디 다쳤지진 않았어?" "케이지..!!!" '아...아파 찌릿해...보쿠토씨의 공에 맞은건가..?' "전 괜찮아요" 아카아시의 괜찮다는 대답을 들었지만 부원들의...
'조금만, 조금만 더, 계속 매달려 있으면 좋을텐데.' 스륵, 느슨해지는 팔에 아쉬움을 느끼며 너를 옭아매던 팔에서 힘을 빼냈다. 잠시 안겼던 네가 떨어져나가는 느낌이 마치 내 살이 떨어져나가는 것처럼 아파, 놓아주기 싫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목에 걸린 팔과 내게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는 모습에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응. 다음부턴 조심할게." 다시 기대오...
어둡다. 의식이 들자마자 느껴지는 게 '어둡다'라니... 깜깜했다. 마치 정신이 곧 심연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았다. 벗어나고 싶지만 몸이 갑갑하고 무언가가 나를 밖으로 나오지 못 하게 압박했다.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지? 왜 내가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 거지? 싫어. 사라지고 싶지 않아. 몸이 움직이지 않는데 발버둥 쳤다는 말이 될까 싶지만 정말로 있...
의자에 엉덩이를 깊게 밀어 넣고 허리를 세워 앉았다. 매끈한 나무 책상에 때 묻지 않은 새하얀 편지지를 반듯하게 올려놓았다. 펜꽃이에서 내가 가장 아끼는 조금 무게감 있는 만년필을 꺼냈다. 중지에 올려놓고 검지로 펜을 꾸욱 눌러 잡았다. 나의 습관이다. 그래서 인지 항상 글을 많이 쓰지 않아도 손가락이 저렸다. 펜을 몇 번 휙휙 돌리다 손톱으로 툭툭 치었다...
"그러니까!! 형은 그게 문제라는 거야!!! 왜 결정적일 때는 혼자 그렇다 하려고 드냐고?!! 형이 황제면 다냐?!!" "그러면 너는!! 니가 하기 싫다고 해서 그런 거잖아!! 결혼도 싫다! 사귀는 거 발표하는 것도 싫다! 그래서 다 참아줬더니 왜 또 혼자 폭주해서 다 엎어놓고!! 니가 애초에 튕기지만 않았어도 일이 이렇겐 안 됐어!! 이제와서 나보고 어쩌...
🔊 노래 들으면서 읽어주세요~ ER앞 석형,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ER로 뛰어 들어가는 민하. 신께서 나의 목소리를 들어주신 걸까. 분명, 내 눈앞에 민하였다. 무엇이 빗물이고 무엇이 눈물인지 모를 만큼, 제뺨을 타고 연신 흐르는 그사이의 무언가. 이게 기쁜 건지, 슬픈 건지, 화가 나는 건지... 석형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어쩔 줄 몰라 한다. '민...
트위터에서 연성 모아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53760915424674114?s=61&t=TwICeNBIoRT__UPa7GBNlA 연
The Moody Blues - The Night 사람이 정말 구역질 날 정도로 많았던 까닭에, 사실 그보다는 짜증 나는 기분에 와인을 권유받은 대로 다 마셔버린 바람에 홀 입구에 서 있던 웨이터로 보이는 사람한테 화장실이 어디냐고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그랬더니 그 턱수염이 인상적인 백인 남자가 영어를 못 알아듣는 눈치길래 영어도 못 하는 직원을 이런 영...
순조롭게 흘러가던 세상이 비틀대기 시작했다. 상식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멀리 파견나왔던 참이라 저는 홀로 격변한 세상 속에 살아가야했다. 그 사람들이라면, 당신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눈 앞의 난관들을 헤쳐나가면서도 포르세티의 의의를 지켜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 속에 섞여있던 나도 똑같이 행동해야지. '우리'는 언제나...
M에게 오랜만에 편지합니다. 잘 지내셨습니까? 밥은 제대로 챙겨 드셨는지, 또 책을 읽다가 날밤을 새우지는 않는지 궁금하군요. 딱히 달라질 것 같지는 않지만, 기우이리라 생각하겠습니다. 나는 지금 대륙 어딘가에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주로 두 부류로 나뉩니다. 뱃질이나 하던 뱃사람, 혹은 더 먼 곳에서 놀러 온 대륙인. 뱃사람들은 주로 거칩니다. 성격이며...
여전한 심장의 격한 떨림 때문에 잠을 청하지 못할 것 같았던 지훈은 은근슬쩍 다시 순영의 얼굴을 바라보자 그나마 왔던 졸음도 그에게 뺐겨졌다. 그냥 핸드폰이나 하자. 버튼을 누르자 작은 화면에 밝은 빛이 뿜어졌다. 순간 순영이 눈부실까 얼른 최소로 밝기를 내렸다. 그리고는 지훈은 그냥 의식에 상관없이 Casvt에 들어가 자신의 게시물을 천천히 살펴보았다. ...
시간이 지나자 차분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오빠는 내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가 오늘 학교를 다시 다닐 수 있게 서류를 작성하러 갔다. 홀로 남은 나는 지금에서야 현재 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결국, 그날이 내 마지막이었나보다. 갑작스럽긴 해도 알고는 있었다. 항상 의사들이 나를 보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이야기를 했었으니까, 하지만 ...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병원 밖을 나가본 적이 없었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해 조금만 피곤해서 금방 코피를 흘리고, 조금만 무리를 해도 심장이 가파르게 뛰어 숨을 쉬는 것이 버거울 정도였다. 내 오래된 기억에는 처음 밖으로 나가려고 발걸음을 떼는 순간, 흐려지는 시야와 다급히 내게 달려오는 가족들이었다. 병원에서는 언제나 얼마 못 살 거다. 항상 마음의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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